[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회원 조합장들 뜻 모아 올바른 축정 방향 제시 축산업 위상 걸맞게…축산경제 성장 힘 보탤 것 “큰 신뢰를 보내주신 부울경 지역 조합장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주어진 역할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지역 축협의 발전과 지속가능한 축산업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지난 2월, 회원조합장들의 뜻에 따라 부산·울산·경남축협조합장협의회를 선봉에서 이끌어 가게 된 조정현 회장(함안축협장)은 ‘소통과 결집’을 최우선 과제로 내세우며, “21명 조합장들의 뜻을 모으고 화합을 다져 보다 생동감 있는 협의회로 만들어 갈 것”을 피력했다. 이어 그는, “현재 축산업은 환경 규제 강화와 사료 가격 상승, 가축 질병 확산 등 다양한 어려움에 직면해 있으며, 자유무역협정으로 인한 수입축산물 관세 철폐와 인공육도 우리축산물 시장을 교란하는 요인이라”고 밝히며 “이러한 대내외적인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조합장들의 지혜를 모으고 또, 농협중앙회와 부울경축협조합장협의회를 잇는 가교역할에 충실해 현장의 목소리가 중앙회에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축협조합장협의회는 회원 조합장들의 뜻을 모아 축산정책에 관한 올바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충남 논산계룡축협(조합장 정창영)은 지난 13일 본점 대회의실에서 2025년도 축산회장 간담회 및 전년도 우수축산회 시상식<사진>을 열어 축산회가 조합발전에 앞장서기로 의지를 다졌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지난해 조합사업이용실적이 우수한 우수축산회를 표창하고 지난해 조합결산현황 설명에 이어 축산회 발전방향을 협의한 후 주인의식을 갖고 조합사업에 적극 참여하기로 결의를 다졌다. 정창영 조합장은 인사말에서 “지난해 논산계룡축협은 축산물가격하락과 축산을 둘러싼 어려운 축산환경을 극복하고 축산회를 중심으로 하나가 되어 건전결산을 이루고 미래로 도약하는 한 해가 되었다”며 “올해에도 축산회를 중심으로 조합을 전이용해서 조합원과 조합이 함께 동반 성장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응림 상임이사는 조합사업 설명에서 “조합원들의 조합사업 참여와 임직원의 노력으로 사업실적 1조1천억원 달성 및 연체율 3%대로 내실 경영을 다졌다”며 “올해에도 하나로마트, 신용사업, 사료사업의 전이용에 적극 동참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서는 가축시장 현대화 공사에 관심이 많았는데 리모델링 공사 동안 타 가축시장 이용 방안에 대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인천강화옹진축협(조합장 송정수, 이하 강화축협)이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강화 지역을 순회하며 ‘2025년 조합원 사업설명회’<사진>를 개최했다. 축협은 매년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열어 전년도 사업 결산 내용을 공유하고, 올해 사업 추진 방향을 설명하는 한편, 조합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조합 운영에 반영하고 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유인식 상임이사가 ▲조합 사업 개요 ▲강화축협 사업 현황 ▲조합원 조합사업 이용 현황 등을 상세히 보고했다. 이어 김종순 지도경제 상무가 ▲지도경제부 사업 부문별 역할 ▲조합 중점 추진 사업 등을 설명했다. 이번 설명회는 강화지역 내 10개 지역을 대상으로 오전과 오후로 나누어 하루 2회씩 진행됐다. 18일 불은면 지역을 시작으로 길상·양도·화도, 19일 송해·선원·교동·삼산, 20일에는 양사·하점 지역 조합원들이 참석했다. 강화축협은 특히 송정수 조합장이 2018년 취임한 이후 6년간 4천89억원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2025년에는 조합원의 실질적 혜택 강화를 위해 ▲사료비 지원 ▲계통출하 장려금 지원 ▲미네랄 블록 및 첨가제 지원 ▲판매선급금 지원 ▲사료구매 지원 등의 실익 지원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 수원화성오산축협(조합장 장주익, 이하 수원축협)은 지난 12일 본점 청사(수원특례시 곡반정동)에서 2025년 조합원 및 조합원 자녀를 대상으로 입학축하금<사진>을 전달하고 수혜 학생들을 격려했다. 수원축협은 지역 인재 육성과 조합원 복지 증진을 위해 매년 고등학교와 대학교에 입학하는 조합원 및 조합원 자녀를 대상으로 입학축하금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고등학교 입학생 14명에게 각 100만원 씩, 대학 입학생 12명에게 각 300만원 씩, 총 26명에게 5천만원의 입학축하금을 전달했다. 장주익 조합장은 “오늘 전한 입학축하금이 새로운 학교에서 첫발을 내딛는 학생들과 경영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축산 농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수원축협은 조합원 실익지원 강화와 복지 증진을 위해 교육지원 사업을 다각도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최윤재 명예교수(서울대학교) 축산바로알리기연구회장 축산인, 소비자와 이심전심 소통…‘민폐 이미지’ 쇄신 단순 생산 넘어 다원적 산업 가치 적극 알려야 지난 2년 동안 ‘최윤재의 K-축산 국민 속으로’를 통해 오늘날 축산업이 직면한 다양한 문제들을 살펴봤다. 기후위기, 안티축산 정서, 축산물의 영양학적 가치, 동물복지, 식품 안전성, 지속 가능한 축산업 구축 등 논의할 주제는 많았고, 그만큼 축산업이 안고 있는 과제도 컸다. 그러나 이 문제들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단기적인 해법이 아니라, 산업의 근본적인 구조적 변화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논의가 이어져야 한다. 이에 ‘최윤재의 K-축산 국민 속으로’ 연재를 마무리하며, 특히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한 세 가지 핵심 과제를 짚어보고자 한다. 축산업, ‘민폐’ 이미지 벗어날 수 있을까? 현재 한국 축산업이 직면한 가장 큰 과제 중 하나는 부정적 이미지를 불식하는 것이다. 안티축산 운동의 영향으로 축산업이 환경오염과 기후변화의 주범으로 지목된 지 오래다. 그러나 국내 온실가스 배출량에서 축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주요 원인으로 몰리는 것은 억울한 면이 있다. 그렇다
[축산신문] Q. 번식우에 농후사료 대신 옥수수 사일리지를 급여했을 때 부족한 단백질을 대두박으로 급여해도 되나요? 가능하다면 어느 정도 급여해야 하나요? A. 김현진 박사(서울대)=우선 옥수수 사일리지 급여량을 고려해야 합니다. 최대 3kg 급여를 기준으로 설명하겠습니다. TDN과 단백질 함량을 고려하면 옥수수 사일리지에 원물 기준 약 19와 1.8%, 대두박 78과 44%, 번식우 사료 70, 13.5%로 전제하고 계산해 보겠습니다. 옥수수 사일리지 3kg에 54g 단백질이 공급되고 이 경우 농후사료 400g에 해당합니다. 그러나 에너지 함량을 고려할 경우 3kg 옥수수 사일리지로부터 570g TDN을 공급합니다. 이는 번식우 사료 약 814g에 해당합니다. 따라서 부족한 단백질 공급량은 34.6g에 해당합니다. 에너지와 단백질 함량을 고려하면 결론적으로 옥수수 사일리지 3kg 급여 시 농후사료 900g을 줄이고 대두박 약 150g 급여가 필요합니다. 추가적으로 비타민 미네랄 공급도 필요합니다. Q. 세균성 장염의 경우 장의 염증이 있는 것이 맞는 건가요? 혹시 그렇다면 세균성 장염에 잘 반응하는 항염증제 성분을 알려줄 수 있나요? 대표적인 항염증제 즉
[축산신문] 양 창 범 전문위원(한국농업개발원) 한반도에서 오랫동안 우리 민족과 역사를 함께 하여온 한우는 축산업의 상징이고 자존심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한우산업의 현실은 사면초가(四面楚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어려운 것이 전문가와 현장의 목소리이다. 따라서 본 글에서는 짧게나마 한우산업의 현실을 살펴보고 미래를 생각하는 의미에서 몇 가지 의견을 제시하고자 한다. 우선 한우 사육농가의 변화를 살펴보면, 17만여 농가(2010년)에서 7만 8천여 농가(2024년 말 기준)로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 그 주요 원인으로는 고령화·도시화 등 시대적인 변화와 사육두수의 증가, 경기 불황 등으로 한우고기 소비급감과 생산비 부담 등으로 폐업을 선택하는 농가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특히 한우를 키우면 손해를 보는 즉 한우(비육우) 한 마리를 팔면 약 143만원 적자(‘24년, 통계청)를 보는 것으로 나타났고, 최근에는 적자 폭이 더 클 것으로 추정이 된다. 이런 어려움이 지속된다면 한우농가가 의욕을 갖고 한우 사육을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할 수 있을지가 의문이 든다. 하지만 한우산업의 반드시 지속되어야 하고 더욱 강건하게 유지되어야 할 것이다. 그 이유는 여러 가지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플래보스업 - 식물 추출 생균제…1회 투여로 송아지 설사 ‘뚝’ 이스트 골드 - 순수효모 제품…장내 유익균 활성화로 면역력 ‘쑥’ 축산농가에서 사용하고 있는 가축용 생균제는 500여 품목이 넘을 정도다. 미생물 종류도 마찬가지. 그러나 유사 제품도 다양해 축산농가 입장에서 제품을 선택하기란 쉽지 않을 것이다. 전문가들은 가축용 생균제를 선택할 때 먼저 제품에 들어있는 미생물 종류와 개체 수, 급여하려는 목적에 맞는가를 파악하고, 기존 생균제를 사용하고 있다면 미생물 간 길항작용을 파악한 후 급여 대상인 가축의 성장 및 생리 단계와 환경에 민감한 생균제의 유효기간, 저장 및 유통기간을 파악,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어린 가축에게는 축종과 관계없이 생균제 유산균을 공급하는 것이 장 건강과 면역 증진, 유해균의 성장 억제에서 긍정적이다. 일반적으로 비육 전기에는 바실러스 계통, 후기에는 효모 등을 급여하면 장내 미생물 균의 총량으로 활발해져 면역력 증진과 소화율 증가로 증체와 육질 개선 및 소화율 증진으로 소화 후 배출되는 미소화 사료와 냄새를 저감을 기대할 수 있다. 이스트 생균제를 공급하고 있는 부산기구 안성식 대표는 “이스트는 가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분뇨 속 난분해성 물질 분리기술…유해균 제거·냄새 포집 고속 액분리로 고형분은 퇴비화, 액상은 돈사 순환 배출 축산농가의 전업화, 기업화, 밀집화 사육에 따라 고농도 가축분뇨가 다량 발생하면서 가축분뇨 사회적 문제는 90년대 후반 이후 환경과 맞물려 새롭게 조명받게 됐다. 인송GE(대표 정병호) 액비화시스템은 고온호기성발효공법(HAC)으로 돈사내 액상 분뇨를 무응집제로 미세분과 광물질까지 제거 처리하는 시설이다. 발효시 발생하는 기포는 소포기를 이용해 제거·배출하며, 버블이 꺼진 미세물질은 퇴비로 처리한다. 발생되는 냄새는 퍼지기 전 일부는 액비로 흡착하고 남은 일부는 환기 형태로 공기를 희석해 농도를 낮춘 후 대기 중으로 배출한다. 발효조로 투입되는 원수는 상향식 진동스크린을 이용해 고형물을 제거한 후 액상물만 저류 공기 공급시설로 투입한다. 투입된 액비 내 미세분과 난분해성 물질은 가압부상기와 파포기를 통해 미립자의 버블을 형성하고 버블에 붙어있는 난분해성 물질을 배출, 순수 액비만 고속고온 발효 부숙 진행한다. 처리할 때에 냄새 제거 약품을 넣지 않고 기계장치로 냄새를 제거하며 시설 설치비 및 운영비용이 저렴하여 사용 농가로부터
[축산신문 기자] 고병원성 AI가 이달에만 지난 19일 이후 연이어 4건이 산란계 농장에서 발생했다. 지난해 10월 29일 이후 국내 가금농장에서의 AI 발생은 총 41건이다. 특히 현재 철새가 북상 중이라 이동 경로인 충청도와 경기도 등지에서는 추가 발생 가능성도 있어 관련 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21일 농림축산식품부 박범수 차관<가운데>이 충북도의 가축 방역 방역상황실 및 거점소독시설을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방역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가볍고 시공효율 뛰어나…노후 바닥재 교체 시 매우 용이 습기 적고 배설물 쌓이지 않아 돈사·염소사 등서 큰 인기 축사바닥재의 중요성은 여러 가지 면에서 고려해 볼 수 있다. 우선 환경 면으로 외부로 분뇨가 유출되지 않아야 하며 분뇨처리가 손쉽고 축사 또는 가축의 몸체에 청결을 유지하기 쉽도록 해줄 수 있어야 한다. 바닥이 청결하지 못하면 각종 질병에 취약하고, 냄새, 파리 등의 발생이 많아져 축사 내 환경이 불량해짐으로써 결국 생산성에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 최근 생산성 측면에서 뿐만 아니라 동물 복지 차원에서 축사 바닥에 가축이 안락하게 지낼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최근 깔짚에서 재질에 따라 축사 바닥재는 철망에서부터 플라스틱베드, 콘 슬롯, 텐더푸드, 트라이바, 앵글, 환봉등을 이용하여 돈방 바닥재를 설치하고 종돈 바닥재로 콘크리트로 설치 사용에서 용적이 넓고, 가벼워서 시공 효율이 월등히 좋은 PE 슬롯으로 변환하고 있다. PE 슬롯은 기존 바닥재와 동일한 규격으로 바닥재 노후화 시 바로 맞교체가 가능하고 바닥피트와 슬롯을 받쳐 줄 슬롯 기둥 및 지지보를 PE재질로 개발 공급하고 있다. 돈마루바닥재(대표 김동교)는 친환경 자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국내 유일 특허…1대 설치만으로 4개 우방 걸쳐 효과 낮에도 점등 위해 전력 소모량 줄여…구제 효율 극대 가축에게 달갑지 않은 불청객 흡혈 곤충은 파리류(침파리;Stomoxys calcitrans), 모기류(Culex종, Aedes종), 진드기류(Ixodid종)로 크게 분리되며, 흡혈 곤충에 의한 피해는 스트레스를 주지만 매개성 질병 전염으로 유행열, 아까바네, 이바라키, 츄잔병, 아이도 바이러스 감염증, 일본뇌염, 유행 결막염(핑크아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럼피스킨 등이 있다. 한국부제병연구소 이경진 수의사는 농장의 수익과 복지 차원에서 기존 모기등보다 효능이 4배 이상 뛰어난 ‘모기저리갓등’을 개발 공급하면서 축산농가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그 이유는 축사 내에 흡혈 해충 퇴치 램프와 갓은 저전력으로도 넓은 평수에 설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모기저리갓등’을 개발하게 된 동기를 이경진 수의사는 이렇게 말한다. “수의사로서 진료할 때 보면 농가에서 흡혈곤충(특히 침파리)으로 피해가 늘어나는 현상을 볼 수 있었다. 모기 유인등, 포충기 등 각종 기구 및 장치를 이용하여 모기를 잡거나 퇴치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