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제21대 전반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가 구성됐다.국회는 지난달 29일 본회의를 열고 국회 농해수위 위원장 및 위원 19명을 확정지었다.제21대 국회 농해수위의 위원장은 이개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으로 결정됐다. 이개호 위원장은 1959년생으로 제19대 국회부터 3선 의원이다. 전남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전남도 행정부지사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등을 역임했다.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1명으로 서삼석 의원(전남 영광·무안·신안)이 간사로 활동한다. 이와 함께 김영진 의원(경기 수원시병), 어기구 의원(충남 당진), 윤재갑 의원(전남 해남·완도·진도), 주철현 의원(전남 여수시갑), 김승남 의원(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 맹성규 의원(인천 남동구갑), 위성곤 의원(제주 서귀포시), 이원택 의원(전북 김제시·부안군), 최인호 의원(부산 사하구갑)이다.미래통합당 의원은 7명으로 김태흠 의원(충남 보령시·서천군), 안병걸 의원(부산 서구·동구), 정희용 의원(경북 고령군·성주군·칠곡군), 하영제 의원(경남 사천시·남해군·하동군), 김형동 의원(경북 안동시·예천군), 정운천 의원(비례대표), 조해진 의원(경북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는 지난달 25일 신임 농특위원장으로 정현찬 전 가톨릭농민회 회장<사진>을 위촉했다. 정현찬 신임 농특위원장은 1948년 경남 진주 출생으로 전국농민회 총연맹 의장(2002년~2003년)과 가톨릭농민회 전국회장(2014년~2018년)을 역임했으며, 농림축산식품부 농정개혁위원회 공동위원장(2017년~2018년)을 맡은 바 있다.정현찬 위원장은 “사람과 환경 중심의 농정 틀 전환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농어민은 물론 국민과 소통하며 지혜를 모으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정현찬 위원장의 임기는 지난달 26일부터 시작됐다.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원유기본가격 조정에 대한 생산자인 낙농가와 수요자인 유업체간의 첨예한 대립이 계속되면서 협상이 장기화 될 전망이다. 낙농진흥회(회장 이창범)는 지난 달 30일 낙농진흥회 회의실에서 제2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원유기본가격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다. 이날 회의에서는 원유기본가격 상향조정의 범위를 협상하기 위한 원유기본가격협상위원회의 활동 기간을 7월 21일까지 연장키로 했다. 앞서 낙농진흥회는 통계청이 생산비를 발표한 후 1개월 이내로 원유가격조정협상을 끝내야한다는 원유생산공급규정에 따라 원유기본가격조정협상위원회를 구성하고 5월 29일부터 6월 22일까지 협상을 진행했다. 하지만 5차례의 협상에도 불구하고 양측의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한 채 기한이 종료되자 이사회를 통해 연장 여부를 결정한 것이다. 협상 기간 동안 수요자측은 코로나19라는 사회적 재난 상황인 만큼 올해에는 원유기본가격 동결 또는 인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수요자 측은 “현재 우유시장의 판매가격은 붕괴됐으며, 할인행사에도 불구하고 잉여원유 증가로 적자폭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원가절감 및 급여삭감 등을 통해 비용을 낮춰 적자를 줄이며 버티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상황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젖소 생산성에 영향을 주는 발굽질병의 원인과 관리방법을 소개했다.농진청에 따르면 젖소가 발굽질병에 걸리면 사료 먹는 양이 줄어 우유 생산량과 체중 증가량이 감소한다. 승가(올라타기)가 어려워 번식 효율이 떨어지며 항생물질 사용으로 우유를 폐기하는 등 낙농가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한다.젖소에서 주로 발생하는 발굽질병은 발굽피부염, 제엽염 등이 있다.발굽피부염은 발굽사이와 발굽 뒷부분의 피부에 발생하는 염증으로 습한 환경과 만성적인 피부자극이 있을 경우 더 많이 발생한다.초기에는 피부가 빨갛게 부어오르며, 좀 더 진행되면 염증부위가 넓어지는 증식성 형태가 된다. 출혈과 심한 통증을 보이며 등이 굽거나 다리를 저는 증상을 보인다.발굽피부염은 항생제를 염증부위에 바르고 붕대로 감아 고정해 치료한다. 붕대는 3일 이내에 풀어야 혈액순환 장애 등 부작용을 막을 수 있다.제엽염(蹄葉炎)은 주로 농후사료를 과잉급여 했을 때 발생하는 과산증으로 생긴 염증유발 물질이 발굽조직에 침투해 나타난다. 항히스타민제나 소염제를 쓰면 일시적으로 증상을 호전시킬 수는 있으나, 5cm 이상으로 자른 풀사료의 급여 비율을 높여 과산증에 걸리지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용)에서는 이달부터 개선된 유우 등록증명서와 능력증명서(신규)를 제공한다.개선된 유우 등록증명서는 농가에서 보다 이해하기 쉽도록 등록증 양식을 개선했으며 3대 혈통정보, 유전체정보, 모색정보를 추가하여 현장에서 활용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여겨진다. 또한 개체식별을 위해 촬영하던 반문도를 1장으로 축소해 누구나 쉽게 등록할 수 있도록 했다. 신설된 유우능력증명서는 개체의 등록, 심사, 검정, 유전능력 결과를 제공함으로써 개체의 능력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개체를 포함한 모·외조모의 산차별 선형심사 성적과 검정성적, 홀스타인품평회 입상내역을 제공하여 모계의 체형 및 생산능력 모두 확인이 가능해 졌으며, 부계의 유전능력평가 결과와 혈통정보도 함께 제공된다. 한종협 관계자는 “개선된 등록증명서와 신설된 능력증명서가 선발·도태에 적극 활용되어 낙농가의 경영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농축수산물을 원료로 사용하는 기업들에 대한 지원을 검토해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김현수 장관은 지난달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이 같이 밝혔다.이날 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승남 의원(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은 국내 농축수산물을 원료로 사용하는 기업 등을 지원하는 것도 농식품부 정책에 포함되었으면 한다고 제안했다.이에 김현수 장관은 “농축수산물을 원료로 사용하는 기업들도 농축수산물 소비에 많은 역할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기업들 원료 지원 대책도 추후 검토해보겠다”고 밝혔다.한편, 이날 회의에서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영방안에 대한 안건이 의결됐다.농식품부는 코로나19로 인해 이월‧불용될 우려가 있는 사업 45개 2천512억원의 예산을 감축하고 추가로 필요한 13개 사업 2천773억원 규모를 증액하는 등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보고했으며, 농해수위는 농식품부‧농진청‧산림청 등의 예산안의 일부를 수정해 의결키로 했다.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지역에 장비 등을 지원하는 가축방역 예산 141억원 증액 등 1조1천200억5천400만원 규모의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쌓여만 가는데, 특별한 해법이 없는 후지재고가 가뜩이나 하반기 이후 수급불안 전망에 고민이 많은 국내 양돈업계의 발목을 잡고 있다.이는 곧 삼겹살 등 주요 부위에 대한 육가공업계의 수익 의존 현상이 더욱 심화되며 해당부위의 판가를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 결과적으로 소비가 둔화되는 악순환 구조가 만들어질 가능성도 배제치 못한다는 지적이다.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에 따르면 올 4월 현재 후지부위 재고량은 4만1천여톤으로 지난해 2배에 달한다. 예년과 비교했을 때는 3배 수준의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육류수출협회의 한 관계자는 “집계를 해봐야 알겠지만 4월 이후에도 후지재고 상황이 나빠졌으면 나빠졌지, 더 나아지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추정했다.재고가 쌓이면서 후지가격은 바닥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현재 후지 도매가격은 kg당 2천200~2천300원선. 올초 전국 도매시장에서 거래된 돼지 평균 가격이 kg당 2천원대 일 때와 차이가 없는 실정이다. 그만큼 육가공업계의 경영부담은 커질 수 밖에 없다. 육가공업체의 한 관계자는 “후지가격이 원료돈 가격의 70~80%는 돼야 하지만 지금은 절반 수준에도 미치지 못한다”며 “삼겹살 등 다른 부위의 판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피내접종을 통해 구제역 백신접종에 따른 이상육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하면서도 방어력까지 기대할 수 있다는 현장 실험결과가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주)선진브릿지랩 권성균 원장은 지난달 24일 열린 (주)리본에이전시(대표 박선경)의 동물용 무침자동주사기 ‘아톰건’ 시연회에서 “무침피내 주사기는 양돈산업의 아이폰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대한한돈협회 하태식 회장과 대한수의사회 허주영 회장이 자리를 함께 한 이날 행사에서 권성균 원장은 질병전파와 이상육발생, 가축의 스트레스 등 백신접종에 따른 부작용은 결국 주사침사용에 따른 문제라고 분석했다.따라서 주사바늘을 이용하지 않고 주사액을 근육이 아닌 피내부위로 주사하는 방법이 가장 효과적인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권성균 원장에 따르면 농림축산검역본부, 대한한돈협회와 공동으로 2018년 1월부터 2019년 6월까지 구제역백신의 피내 접종 효과에 대해 현장 실험을 실시한 결과 1,2가 백신 모두 이상육 발생비율이 10% 안팎에 머물며 최고 40%에 육박했던 근육백신 보다 현저히 낮았을 뿐 만 아니라 항체양성률 역시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이날 시연이 이뤄진 국산 무침자동주사기에 대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국내 양돈업계의 간편식 시장 공략이 속도를 내고 있다.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하태식·이하 한돈자조금)는 편의점 세븐일레븐을 통해 국내산 돼지고기 한돈을 이용한 간편식 신제품을 본격 출시했다.‘숯불맛 한돈 대파구이 도시락’, ‘한돈 클래식 핫도그’, ‘한돈 불고기비빔김밥’ 등 모두 3종<사진>인 이들 제품은 국내산 돼지고기로 만들어 더욱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간편식임이 강조된다.여기에 한돈 간편식 시리즈 패키지에는 ‘우리 한돈 농가를 응원한다’는 문구를 표기, 코로나19와 소비불균형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돈 농가를 돕는 ‘착한 소비자 운동’의 일환임을 알리고 있다.특히 ‘한돈 대파구이 도시락’과 ‘한돈 클래식 핫도그’에는 최근 심각한 적체현상을 보이고 있는 후지부위를 사용, 양돈시장에 조금이나 숨통을 틔어주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돈자조금의 한 관계자는 “이번 제품 출시를 통해 보다 많은 간편식 생산업체와 편의점에서 한돈을 이용한 제품개발에 관심을 가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돈의 다양한 부위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국내 양돈생산성이 한 단계 상승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지난해 4분기부터 이어져 온 생산성 향상 기조가 올해 4월까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대한한돈협회에 따르면 양돈전산프로그램 ‘한돈팜스’ 입력 농장 성적을 분석한 결과 올해 4월의 복당 총산자수(11.18두)와 복당 이유두수(10.11) 모두 전년 보다 늘었다.총산자수는 0.06두, 이유두수는 0.05두가 각각 증가한 것. 이는 올해 1분기 평균과 비교해도 높은 수준이다.이에 따라 4월의 PSY는 전년 3월 보다 0.5두, 올해 1분기 평균보다는 0.1두가 증가한 21.4두를 기록했다.MSY 역시 지난해 4월보다 0.9두가 늘어난 18.8두를 기록했다. 다만 1분기와 비교해 이유후육성률(87.9%)이 소폭 하락하면서 번식성적 향상에 따른 효과는 나타나지 않은 채 현상 유지 수준에 머물렀다.그렇다고 해도 이전 해보다는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국내 양돈산업의 생산성이 한 단계 더 나아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게 한돈협회의 분석이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지난 5월 양돈용배합사료 생산량이 55만여톤에 머물렀다. 올들어 가장 적은 물량이다.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5월 양돈사료 생산량은 55만4천633톤으로 전년대비 2.6%, 전월대비 2.7%가 각각 감소했다. 올들어 지난해 보다 적은 양돈사료가 생산된 것은 5월이 처음이다.육성돈 일부와 비육, 번식구간을 중심으로 양돈사료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사육두수 감소보다는 5월초 휴일에 따른 사료공장 가동일 감소가 주원인으로 풀이됐다.실제로 올해 5월 공장가동일은 20일로 전년보다 이틀이 적었다. 이에 따라 올 들어 5월까지 생산된 양돈사료는 287만7천329톤으로 지난해와 격차가 조금 줄어들게 됐다. 지난해 같은기간에는 올해보다 3.2% 적은 278만7천26톤이 생산됐다.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2만 평 규모의 해바라기를 비롯해 안성팜랜드 여름 꽃밭이 라벤더, 백합, 장비, 코스모스 등으로 가득 찼다. 농협안성팜랜드는 여름을 대표하는 꽃들이 활짝 피면서 ‘SUMMER FLOWER’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목장 사이사이 산책로를 따라 자태를 뽐내는 백합과 보랏빛으로 이국적 풍경을 자아내는 라벤더, 일찍 핀 코스모스 꽃밭이 펼쳐져 있고, 별도로 2만평 규모로 조성된 해바라기의 장관도 볼 수 있다. 안성팜랜드는 생활방역지침에 따라 고객 발열체크, 실내 관람 시설 내 마스크 착용 권유, 손 소독제 비치 등의 수칙을 따르면서 관람객을 맞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