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 부진에도 불구하고 올해 상반기 수입 돼지고기 수입량이 역대 최대치를 넘어섰다. 반면에 수입 쇠고기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10.9%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수입 통계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돼지고기 수입량은 27만2천237톤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2만6천273톤에 비해 4만5천964톤(20.3%)이 늘어난 수치다. 또한 쇠고기 수입량은 21만5천72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만9천441톤에 비해 2만3천721톤(10.9%)이 줄었다. 돼지고기의 경우 같은 기간 2020년 17만7천805톤, 21년 16만2천688톤, 22년 23만6천560톤, 23년 22만6천273톤에 이어 올해는 27만2천237톤으로 역대 최고 수준이다. 돼지고기 월별 수입량으로는 1월 4만347톤, 2월 3만9천990톤, 3월 4만6천680톤, 4월 5만1천285톤, 5월 5만1천441톤, 6월 4만2천494톤으로 확인됐다. 이처럼 돼지고기 수입이 늘어난 배경에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소모성 질병(PED·PRRS) 발생에 따른 수급 불안에 대한 우려감과 돈가 상승 전망에 따른 2차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부고> ▲송인택(한국꿀벌생태환경보호협회·법무법인 무영 대표변호사) 이사장 모친상= 지난 21일 숙환으로 별세. 빈소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1호실, 발인 24일, 장지 여주 선산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양봉업계 생산자 대표와 양봉산물 생산 농가를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현장 소통 행정을 펼쳤다. 지난 16일 양봉산물 가공공장인 한국양봉농협 경제사업부(안성시 미양면)와 양봉농가(안성시 죽산면)를 방문하고 현장 간담회도 가졌다. 이 자리에는 김정욱 농식품부 축산정책관, 이강영 경기도 축산동물복지국장, 하욱원 축산물품질평가원 부원장, 박근호 양봉협회장, 김용래 양봉농협 조합장, 박철진 농협 축산경제 상무, 김상수 농협 서울지역본부 본부장도 함께 해 양봉산물 가공공장 시설을 둘러봤다. 송미령 장관은 “국내 양봉산업이 발전하려면 벌꿀 등 양봉산물에 대해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을 생산·판매해야 한다. 벌꿀과 프로폴리스 등 양봉산물 생산·유통 시 안전 및 품질 등에 신경을 써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송 장관은 “해마다 반복되는 꿀벌 피해로 인해 농가가 경영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응애 적기방제 등 응애 관리에 대한 농가 지도에 각별히 신경을 써 줄 것”을 당부하면서 “정부에서도 지속가능한 양봉산업의 발전을 위해 생산자단체 및 관계기관과 적극 소통해 가며, 양봉산업 현장에서의 어려운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최근 꿀샘식물(밀원수)로 주목받고 있는 벚나무 꽃에서 채취한 ‘벚나무꿀’<사진>이 3대 필수 영양소와 아미노산, 무기질 등의 영양 성분이 풍부하다는 연구 결과를 농진청이 발표했다. 농진청에 따르면 올해는 지난해보다 벚꽃 개화가 1~3일 정도 늦었고 평균 꽃 개화 일수도 지난해 대비 8일 길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개화 시작이 늦어진 것은 3월에 전국적으로 비가 자주 내려 일조량이 부족해지며 평균 기온이 지난해보다 낮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올해는 양봉농가가 벚나무꿀을 따기 충분한 시간적 여유가 있었고, 순수 벚나무꿀을 채밀한 농가가 기대했던 것보다 많았다. 특히 벚꽃이 개화하는 시기에는 다른 꽃들이 적게 개화해 순도 높은 벚꽃꿀을 채집할 수 있었다. 벚나무꿀에는 항산화 물질인 플라보노이드와 페놀성 화합물이 함유돼 있다. 포도당, 과당 같은 전화당 함량은 약 70% 정도며, 특히 포도당 함량이 상대적으로 높다. 포도당이나 과당 등 단당류는 체내 흡수율이 높아 피로 해소에 효과적이다. 또 총 16종의 아미노산이 들어 있는 것으로 확인됐는데, 상처 치유에 도움이 되는 프롤린이 가장 많았다. 무기물 중에서는 소듐(나트륨)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긴 장마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역간의 시간당 100mm가 넘는 국지성 집중 호우로 많은 인명피해는 물론 산사태와 더불어 농경지 침수로 인한 막대한 재산 피해까지 연일 속출하고 있다. 앞서 충청과 전북, 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내린 기습적인 폭우로 양봉농가에도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다. 더군다나 지난 17~18일 양일간 북부권역인 철원, 파주지역과 경기, 충남 지역에 또다시 국지성 폭우가 내려 피해 규모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양봉농협(조합장 김용래)이 지난 17일까지 조합원을 대상으로 피해 현황을 중간 집계한 결과, 경북 6곳, 충남·대전 5곳, 전북 2곳, 전남 1곳 등 총 14개 농가 1천240여 개에 달하는 벌통이 물에 잠기거나 급류에 떠내려가는 크고 작은 피해가 확인됐다. 특히 피해 규모가 가장 많은 충남·대전에서는 주택과 양봉장, 기자재, 창고 등이 강한 비가 집중되면서 침수되는 피해가 잇따라 발생했으며, 꿀벌 피해는 총 580여 벌통이 급류에 휩쓸려 간 것으로 집계됐다. 이외도 경북 영천지역이 가장 피해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6곳 농가 510여 개 벌통이 피해를 입었으며, 전북 익산과 완주 2 농가에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양봉산업 활성화를 위한 국유림 규제개선을 위한 간담회<사진>가 진행됐다. 한국양봉협회(회장 박근호)는 지난 11일 산림청을 방문하고, 국유림 내 벌통설치 등에 대한 구체적인 규정을 김영혁 산림청 국유림경영 과장을 비롯해 실무진들과 만나 해당 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현재 ‘국유림법’에는 양봉산업법에 따라 양봉업 등록 양봉농가는 보전국유림에서 ▲산지의 형질을 변경하지 않는 범위 ▲입목·죽의 벌채, 임산물의 굴취·채취를 필요로 하지 않는 범위 ▲산림사업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사용허가를 통해 벌통을 설치·사용 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날 논의된 중점 내용으로는 ▲사용허가 면적 확대 ▲사용허가지 이격거리 확대 ▲산불방지 관련 사항 등 크게 3가지다. 사용허가 면적 확대는 기존 사용허가 면적인 660㎡(약 200평)를 채밀 공간 및 휴식 공간, 경사도 등을 고려해 990㎡(약300평)로 확대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사용허가지 이격거리와 관련해 인구 밀집 지역, 양봉·토종벌 사육지역에서 1km 이상 이격거리를 두도록 한 규정을 인구 밀집 지역은 1km로 유지하되 양봉·토종벌 사육지역과의 이격거리를 300m 이상 떨어진 지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경기도가 최근 증가하는 꿀벌집단 폐사에 대응하기 위해 도내 양봉농가를 대상으로 ‘월동(겨울나기) 꿀벌 실종 예방을 위한 사양 및 질병관리 교육’을 지난 16일 진행했다. 양평군 개군면 쉐르빌 온천 관광호텔 파라다이스홀에서 진행된 이번 교육은 경기도 내 120여 양봉농가가 참여했다. 이번 교육은 기후변화, 병해충 증가, 환경 오염, 부적절한 사양관리 등 최근 양봉업계를 위협하는 월동기 꿀벌집단 폐사의 주요 원인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약제의 선별적 사용을 통한 내성 방지법, 양봉산업 지원사업 소개, 그리고 꿀벌의 월동 대비 폐사 피해를 줄이기 위한 효과적인 사양 및 질병관리 방법 등으로 진행됐다. 이다. 구체적인 강좌로는 ▲동물용의약품 아지(AZ)트 소개 및 약품사용 주의사항 홍보 ▲양봉산업 주요 지원사업 안내 ▲월동 대비 사양관리(농촌진흥청 국림농업과학원 박보선 박사) ▲월동대비 질병관리(양봉농협 허주행 수의사) 총 4개가 마련됐다. 한편, 경기도는 양봉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말벌퇴치장비, 우수 여왕벌 보급지원 사업 등 57억원 이상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꿀벌질병 예방 및 구제 약품 지원, 양봉농가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및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유럽연합(이하 EU)가 지난 2022년 12월부터 추진한 동물성 식품(열처리 닭고기 제품(삼계탕 등), 수산물 및 수산물 함유 식품(김치, 라면 등), 벌꿀 제품 등의 항생제 대한 수입 강화 조치에 적극적으로 대응, EU로부터 우리나라의 동물성 식품을 수출할 수 있는 자격이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6월 28일 EU는 우리나라가 포함된 수입허용국가 1차 목록(72개국)을 세계무역기구(WTO) 회원국에 통보했다. 이번 1차 목록은 오는 9월에 최종 확정될 예정이며 오는 2026년 9월부터 수입허용국가 목록에 포함된 국가만 EU로 동물성 식품을 수출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EU 수출자격을 유지함으로써 우리나라 동물성 식품은 EU로 수출을 계속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향후 쇠고기, 돼지고기 등 다른 동물성 식품 수출을 위한 한-EU 협상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EU는 식품을 통한 항생제 내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EU 외 다른 국가에서 EU로 수출하는 동물성 식품의 원료인 식용동물에 인체용 항생제와 성장촉진용 항생제 사용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한상배, 이하 해썹인증원)은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진행된 영국 환경식품농림부 식품환경연구청(FERA) 주관, ‘국제비교숙련도평가(FAPAS)’에 참여해 4년 연속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FAPAS(Food Analysis Performance Assessment Scheme)는 영국 환경식품농림부 식품환경연구청(FERA)에서 주관하는 ‘국제 비교 숙련도 테스트’로 참여 기관 간 숙련도가 어느 정도인지를 비교하는 농·식품 분석 능력 평가를 말한다. ‘FAPAS‘는 분석기관의 다양한 분석 능력을 평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숙련도 시험 프로그램으로 평가의 정확도와 신뢰도가 높아 매년 세계 각국의 정부기관, 연구소 및 민간분석기관 등이 국제적인 분석 능력을 인정받고자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해썹인증원은 올해 FAPAS 숙련도 평가 중 미생물 분야 2개 항목(식중독균 살모넬라 정성, 대장균군 정량) 평가에 참여하여 4년 연속 국제적인 분석 능력을 인증받는 쾌거를 이루었다. 또한 매년 시험검사기관 검사원들의 시험분석 능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국내‧외 숙련도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으며, 2021년부터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16일 한국양봉농협 경제사업부(경기 안성 소재) 가공시설과 양봉산물 생산 농가를 찾아 최근 이상기후, 질병·병해충 발생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봉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사진 왼쪽부터 김정욱 농식품부 축산정책관, 이강영 경기도 축산동물복지국장, 하욱원 축산물품질평가원 부원장, 김용래 양봉농협 조합장, 송미령 장관, 박근호 양봉협회장, 박철진 농협 축산경제 상무, 김상수 농협 서울지역본부 본부장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날 양봉업계는 ‘양봉직불금’ 도입, ‘양봉의무자조금’ 도입, ‘수입꿀 원산지 둔갑 판매 방지’, ‘꿀벌 폐사에 따른 정부의 적극적인 보상 대책 마련‘ 벌꿀 수매자금 지원 등을 정부 측에 요청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고온·다습한 여름철 부패·변질 우려가 증가하는 유가공품의 안전한 유통을 위해 유가공품 제조·판매업소 총 750개소를 대상으로 지난 15일부터 오는 8월 2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집중 점검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조제유류 제조업체 및 우유류 판매업체와 수거·검사 부적합 이력이 있는 업체 등을 대상으로, 주요 점검 내용은 ▲자가품질검사 규정 준수 ▲작업장 내 유가공품 위생적 취급 ▲유가공품 보관 및 유통기준 준수 ▲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보관 여부 등이다. 또한, 점검 업체에서 판매하는 우유류, 발효유류 등 유가공품 500건을 수거하여 식중독균 오염 여부 등을 검사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매년 국민이 많이 소비하는 유가공품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여름철 대비 위생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작년에는 위생점검을 통해 건강진단, 자가품질검사를 실시하지 않은 업체 등 5곳을 적발했다. 가공우유, 발효유 등 유통·판매 시 포장에 파손이 생기거나 잘못 취급하는 경우 미생물 증식의 우려가 있고 이취(나쁜 냄새) 등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업체에서는 생산설비의 철저한 세척·소독과 냉장·냉동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16일 한국양봉농협 경제사업부(경기 안성소재) 가공시설과 양봉산물 생산 농가를 찾아 최근 이상기후, 질병·병해충 발생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봉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사진 왼쪽부터 김정욱 농식품부 축산정책관, 이강영 경기도 축산동물복지국장, 하욱원 축산물품질평가원 부원장, 김용래 양봉농협 조합장, 송미령 장관, 박근호 양봉협회장, 박철진 농협 축산경제 상무, 김상수 농협 서울지역본부 본부장이 자리를 함께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