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협회가 선제적 수급조절 차원에서 저능력 미경산우 비육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금번 사업은 자조금 지원개체 1만두와 자율적 참여개체 1만두를 합해 총 2만두의 미경산우 비육출하를 목표로 하고 있다.사업기준 대상농가는 3년(2018~2020) 평균 미경산우 출하두수가 30두 이하인 농가이며, 3년 동안 송아지 생산 이력이 없는 농가는 제외된다.대상개체는 2019년 11월 1일부터 2020년 6월 30일 사이에 태어난 암소로 한우 유전능력평가를 통해 하위 30% 이내에 포함된 개체이거나 이모색, 난폭우, 발육부진우, 미등록우 및 기초등록우에 해당하는 개체여야 한다. 사업시행일(2020.12.24.) 기준 소유주 본인의 개체로 사업 신청이 가능하며, 프리마틴, 소유주 불일치 개체 등은 사업대상에서 제외된다.참여두수는 1농가(농장식별번호)당 자조금 지원대상개체 20두와 농가 자율참여개체 20두를 포함해 40두까지 신청할 수 있다. 선정된 개체에는 미경산 비육지원 약정을 체결한 뒤 자조금 지원대상 개체는 두당 농가보전금 30만원을 지급한다.협회는 2월말까지 사업신청서를 접수해 암소감축위원회를 통해 대상 농가 및 개체를 확정하고 농가와 미경산우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우량암소(Elite cow)에 대한 기준이 강화됐다.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용)는 최근 우량암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지속적인 한우개량의 효과로 인해 한우암소의 육질 및 육량, 체형이 향상되고 있는 것을 감안해 기존 우량암소의 기준을 상향조정키로 했다고 밝혔다.강화된 기준은 도체중과 외모심사점수로 도체중의 경우 기존 ‘450kg이상’에서 ‘480kg이상’으로 외모심사점수는 기존 ‘78점이상’에서 ‘80점 이상’으로 각각 조정했다. 변경된 기준은 이달부터 적용된다.이에 따라 변경된 우량암소 선정기준은 ▲생존혈통, 고등등록우 암소 중 후대축 도체성적이 육질등급 1++(8,9점) ▲육량등급 B이상 ▲도체중 480kg이상 ▲등심단면적 110㎠ 이상 ▲ 외모심사 80점 이상 ▲유전자검사결과 친자일치로 확인된 개체로 변경됐다.한국종축개량협회 김병숙 한우개량부장은 “최근 암소 개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우량암소의 출현율도 높아지고 있다. 개량상황을 고려해 우량암소의 가치를 높이고자 선정기준을 상향키로 했다”며 “이를 통해 앞으로 우량암소에 대한 평가가 더욱 높아지고 한우개량의 가속화에도 기여하는 바가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스키드로더는 언젠가부터 축산농장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으로 자리를 잡았다.축산농장이 규모화되고 전문화되면서 과거에 수작업으로 했던 일들이 이제는 대부분 스키드로더가 대신하고 있다. 그러면서 스키드로더용 소모품 시장 또한 급성장하는 추세다.농축산용 스키드로더를 전문으로 취급하는 성진산업의 임정묵 대표는 “스키드로더는 트랙터보다 몸집이 작으면서도 파워가 넘치는 장비로 작동방식도 간편해 최근 10년 사이 축산현장에 빠르게 보급됐다. 이에 따라 관련 소모품에 대한 수요도 늘어나는 추세”라며 “대표적인 것이 스키드로더용 타이어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아직 타이어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농가가 많아 용도나 취향에 맞도록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최근에는 다양한 패턴의 타이어가 공급되고 있는 만큼 농가들은 자신의 농장에서 스키드로더가 어떤 용도로 활용되고 있는지를 생각해보고, 나에게 잘 맞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조언이다.스키드로더용 타이어는 바닥의 모양에 따라 크게 곰발패턴, 갈매기패턴, 바브캣패턴 등으로 구분된다.곰발패턴은 마모에 강하다. 아스콘처럼 부드러운 장소에는 적합하지만, 표면이 거친 바닥은 오히려 장비에 악영향을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자율 수급조절 필요성 공감 78% 한우농가들은 올해 한우가격에 대해 비교적 낙관적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한우협회 한우정책연구소(소장 계재철)는 최근 2020년 한우농가 의향조사를 발표했다. 금번 조사는 한우농가 3천297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자연종부, 수정란 이식, 질병 및 방역, 한우사육전망 및 수급관련 등의 내용을 설문조사했다. 조사결과 2021년 이후 한우가격 전망에 대해 2만원선을 유지할 것이라는 답변이 42.3%로 나왔으며, 하락세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은 37.9%가 나왔다. 한우사육규모 관련해서는 유지가 38.4%, 늘리겠다는 답변이 9%로 감축한다는 응답 37.3%보다 높게 나타났다. 사육규모 유지와 증가 의향이 높게 나타났지만 자율적 수급조절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감하면서 참여하겠다는 응답이 78%로 높게 나타났다. 자율적 수급조절 방식에 대해서는 미경산우 비육이 32%, 경산우 도태가 26.9%, 경산우도태·미경산우 비육·송아지입식조절 혼합이 25.3%, 송아지 입식조절이 15.1% 순으로 나타났다. 자율적 수급조절 참여시 적정비율로는 5~10%이내가 38.7%, 5%이내가 24.7%, 10%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가 사무국의 조직을 일부 개편했다.한우자조금 사무국은 기존 기획총무부, 교육조사부, 홍보유통부 부서로 운영돼 왔다. 관리위는 업무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체계적이고 합리적인 업무수행을 위해 1월1일부로 홍보유통부를 홍보마케팅부와 유통부로 분리, 총 4개 부서로 개편했다.기존 홍보유통부장직을 맡았던 김창호 부장은 유통부장을 맡고, 신설 부서인 홍보마케팅부는 목철균 부장(승진)이 이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협회가 화상으로 이사회를 진행했다.전국한우협회(회장 김홍길)는 구랍 23일 한우협회 회의실에서 화상으로 정기 이사회<사진>를 개최했다.이날 이사회에서는 2021년 협회 24억여원 규모의 수입지출안 등 상정된 협의안건이 원안대로 승인됐다.보고사항으로는 협회 전용사료 공급현황, 직거래 유통관련 사업 현황, 자조금 사업 추진현황 등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날 화상회의에 참석한 이사들은 한우유통시장 확대를 위한 협회의 노력을 주문하고, 최근 하락하고 있는 우피(소가죽)가격에 대한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이에 대해 협회는 현재 다양한 한우 HMR제품 개발을 통해 편의점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우피 값 하락에 대해서는 추후 논의를 통해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자조금이 5기 대의원 선거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제5기 한우자조금 대의원 선거에는 전국 125개 선출구 중 121개 선출구에서 대의원 입후보자수와 선출구별 배정된 대의원 수가 같아 무투표로 당선됐다. 이로써 선출된 한우자조금 대의원은 총 245명이다.도별로는 경기도 18명, 강원도 19명, 충북도 17명, 충남도 34명, 전북도 30명, 전남도 40명, 경북도 55명, 경남도 30명, 제주 2명이다. 경합이 있었던 선출구는 경기 고양/양주 외 1 선출구. 경기 양평선출구, 경북 영주선출구, 전남 나주/광주선출구 총 4곳이며, 전남 나주/광주 선출구(5명)를 제외한 지역에서는 투표를 거쳐 대의원을 선출했다. 구랍 22일 양평선출구 선거를 끝으로 전 지역의 선거가 마무리됐다.이번 대의원 선거에선 코로나19 상황으로 온라인 투표가 추가 도입됐다. 투표소 투표 외에도 비대면 온라인 선거를 통해 각 지역별 지정 날짜에 선거가 진행됐다.5기 한우자조금 대의원의 임기는 4년(2021. 2. 16~2025. 2. 15)이며, 한우자조금의 사업계획 및 결산, 관리위원장 선출 등의 주요 사항에 대한 의결권 및 투표권이 있다.최명식 한우자조금 중앙선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소의 해를 맞아 편의점이 한우를 경품으로 내건 행사를 진행하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1월 한 달간 ‘힘내소! 대한민국’ 행사를 진행한다. GS25 대표 상품 25종을 1+1증정 하면서 행사 상품을 소비자가 구매하고 GS25의 멤버십을 적립하면 더팝 모바일앱을 통해 행사 상품 1개당 스탬프 1개가 생성된다. 이렇게 스템프를 5개 완성한 소비자가 행사에 응모할 경우, 지정농장에서 사육된 한우 정육으로 구성된 명품우월한우세트(1kg)을 2천500명에게 제공한다.관계자는 “신축년 소의 해를 맞이해 코로나19 재확산을 하루 빨리 이겨내고자 하는 염원을 담아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국종축개량협회 정용호 전무<사진>가 제4대 전무에 재임용됐다. 임기는 2021년 1월 1일부터 2022년 12월말까지다.정용호 전무는 1993년 협회에 입사해 한우개량부장, 유우개량부장, 경기강원지역본부장을 역임했으며, 2019년부터 전무직을 맡아왔다.정용호 전무는 “가축개량전문기관으로서 최상의 개량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문성과 역량을 강화시킬 것”이라며 “협회 결속력을 높여 타 단체에 모범이 되는 조직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특히, 유전체 개량사업을 축종별로 현장에 실용화시키고, 직원의 업무능력을 배양시키는데 주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정 전무는 “가축개량을 위한 대농가 서비스 강화, 산업인력 및 후계자 양성을 위한 교육, 대외 홍보강화 등으로 협회 발전을 도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소비가 공급 수용, 현 특수상황 지속 불투명” 가임암소의 사육두수가 150만두를 넘어섰다. 소 이력제 자료 기준 10월 한우 전체 사육두수는 320만9천두로 파악되고 있다. 이 가운데 암소는 204만8천두다. 가임암소는 154만8천두로 파악된다. 가임암소는 2016년 이후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올해의 경우 지난해보다 5.5% 증가했다. 가격적인 영향이 가장 크다는 분석이다. 산지 송아지가격이 숫송아지의 경우 400만원을 훌쩍 넘는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라 농가로서는 사육두수가 포화상태라는 경고가 있더라도 암소 도태를 하기가 쉽지 않다. 한 농가는 “송아지 한 마리가 생기면 적어도 200만원은 번다. 솔직히 말해 지금 멀쩡한 암소를 도태하는 것은 농가입장에선 쉽지 않은 선택이다”고 말했다. 하지만 현 수준의 가임암소는 위험하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하고 있다. 올해 한우고기에 대한 시장수요가 증가한 부분이 공급량 증가분을 상쇄된 것은 사실이지만 현 수준에서 사육현황을 살펴보면 내년과 그 이후에는 한우고기의 공급량이 지금보다도 훨씬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과연 올해보다 더 늘어나는 공급량을 소비시장에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는 2020년 제2차 사료성분 분석조사를 실시했다.시중에 판매되는 22개의 한우사료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분석조사 결과 등록성분 함량 미달사료는 단 한 개도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한우자조금은 한우협회의 도움을 받아 시판중인 배합사료, TMR, TMF사료를 대상으로 표시되어 있는 성분과 실제 함량이 일치하는지에 대해 무작위 조사를 실시했다. 한우자조금 관계자는 내년에도 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사료회사의 품질관리 강화를 유도하고, 사료성분 미달에 의한 한우 농가의 피해를 방지하여 한우농가의 생산비 절감을 통한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2020년 한우유통바이어대회<사진>가 지난 15일 개최됐다.전국한우협회(회장 김홍길)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는 차원에서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됐다.한우유통바이어대회는 한우를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유통바이어들을 초청해 한우에 대한 정보를 나누고, 이들의 노고를 격려해 한우고기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차원에서 매년 진행되고 있다.이번 행사는 온라인으로 개최됐음에도 약 100여명의 유통바이어들이 실시간 시청을 통해 행사에 함께 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대회는 ‘한우를 더 맛있게 더 특별하게’라는 주제로 그동안 국내에는 생소했던 T본스테이크와 토마호크스테이크 정형시범을 보여줬다. 또한 이렇게 정형된 한우고기를 더 맛있게 굽는 법에 대해서도 소개돼 많은 관심을 끌었다.김홍길 회장은 “유통바이어들의 노고에 항상 감사드린다. 올해는 불가피하게 멀리서 인사를 드리게 되어 죄송하지만 항상 한우농가들이 우리 한우유통바이어들에 대해 감사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좋겠다. 아울러 오늘을 기회로 더욱 다양한 방법으로 우리 한우가 소비자들에게 판매될 수 있는 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