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냄새 문제는 축산농가 및 관련 업계라면 누구나 고민하지 않을 수 없는 평생의 숙제다. 최근에는 환경에 대한 정부의 규제가 강화되고 있어 이에 대한 업계 관계자들의 걱정과 투자가 많아지고 있는 실정이다.지자체에서는 축산농장이나 관련 업체들에 대해 정기적으로 냄새를 채집해 이를 평가하고 경고, 과태료, 영업정지까지의 징계를 내릴 수 있다. 최근 충북 진천에서 축산부산물을 재활용해 원료사료를 생산하고 있는 A 업체는 수용하기 어려운 처분을 받았다. 이곳은 워낙 냄새 문제로 오랜 기간 동안 민원과 어려움을 겪었던 터라 막대한 비용을 들여 음압시스템을 갖췄으며, 자체에서도 수시로 측정 장비를 통해 상시 점검을 유지하고 있는 곳이다.진천군에서 나와 공기를 채집하는 날도 바로 옆에서 동일한 장비를 사용해 공기를 채집했다. 진천군에서 채집한 공기는 충북보건환경연구원으로 보내졌고, 업체에서 채집한 공기는 한 연구기관에 분석을 맡겼다.얼마 후 결과를 받은 담당자는 깜짝 놀랐다.자체 검사를 의뢰한 결과치는 ‘3’이 나왔고, 충북보건환경연구원의 결과치는 ‘66’이 나왔기 때문이다. 지자체에서는 측정 결과에 따라 해당 기업에 영업정지와 과태료 처분을 내렸다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제25회 한우능력평가대회 1차 추진위원협의회가 열렸다.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윤)와 한우능력평가대회추진위원회(회장 임관빈)는 지난달 26일 안성축협회의실에서 제1차 추진위원협의회를 가졌다. 이날 회의 참석위원들은 대회 출하, 도축, 경매 일정을 오는 10월 10일~12일로 확정했다. 장소는 농협음성공판장에서 진행키로 했다. 무엇보다 관심을 끌었던 것은 ‘올해 과연 1억 원짜리 한우가 탄생할 수 있을 것인가?’로 모아졌다. 이재윤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취임 후 전국을 순회 방문하면서 한우능력평가대회의 의미에 대해 충분히 설명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협회 직원으로 31년간 일하면서 1억 원짜리 한우를 만들고 싶다는 꿈이 있었는데 이루지 못했다. 회장 취임 첫해에는 반드시 해내고 싶다”고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대회 규정과 관련해 등지방두께의 가점 평균 기준을 신설해 입상축 기준을 상향시켰다. 등지방두께가 14㎜이하의 개체에는 +5점의 가점을 부여한다는 내용이다. 또한, 수정란 이식 개체에 대해서는 공란우를 자가 소유한 개체에 대해서만 출전이 가능토록 했다. 출하월령이 짧은 개체에 대해 가산점을 부여하자는 내용에 대해서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내년에 실시되는 제26회 한우능력평가대회 신청농가 접수가 마감됐다.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윤)와 한우능력평가대회추진위원회(회장 임관빈)는 제26회 한우능력평가대회 참가신청을 접수한 결과 총 294개 농가가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역대 가장 많은 신청이다. 도별 신청자는 강원도가 47개 농가로 가장 많았고, 경기도가 44개, 경남(울산)이 42개, 경북도가 41개, 전남도 40개, 전북도 35개, 충남도 31개, 충북도 11개, 제주 3개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종축개량협회 한우개량부 김병숙 부장은 “한우능력평가대회에 대한 관심이 매년 높아지고 있음을 참가신청서 접수에서도 알 수 있다. 참여 농가의 수도 늘었나고 있지만 출품우의 성적 또한 급성장하고 있어 명실상부한 한우고급육의 우수함과 한우산업의 위상을 대내외적으로 알리는 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지난 3월 신규 우량암소 선정 결과 경북도에서 가장 많은 두수가 선정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윤) 한우개량부는 3월 말 기준 우량한우 암소 선정결과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지난 3월 전국에서 신규로 선정된 우량암소는 총 341두이며, 이 가운데 경북도는 150두로 가장 많은 신규 선정우를 배출한 지역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우량암소 보유두수가 가장 많은 경남도와의 격차는 113두로 줄었다.경남도의 3월 말 기준 우량암소 보유두수는 2천994두, 경북도는 2천887두다.한우개량부 최임수 팀장은 “우량암소에 대한 전국적인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각종 지원정책들도 만들어지고 있다. 특히, 경북지역이 한우사육두수가 가장 많은 지역인 만큼 빠른 속도로 신규 선정우가 늘어나고 있으며, 장기간 1위 자리를 지켜가고 있는 경남도와의 격차도 빠르게 줄여나가고 있다”고 말했다.전국의 우량암소 사육두수는 3월 말 기준 지난달 대비 110두가 늘어 총 1만3천399두로 조사됐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CPTPP, 와규<일본산> 공세 강화 환경 제공” 한우산업, 어느 FTA보다 리스크 클 듯 농가 모두 심각성 인지…경각심 가져야 바로 어제(4월 14일) 여의도에서 CPTPP 가입 반대 집회를 치렀다. 전국 각지에서 많은 농수축산인들이 여의도에 모였다. 코로나에 대한 부담으로 단체행동을 하는 것에 부담이 없지 않았다. 하지만 그만큼 중요한 사안이었고, 우리 한우인들이 이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알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강행했다. 우리가 가장 우려하고 있는 것은 정부에서 축산분야 피해에 대한 분석자료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분명 농업 전체에 대한 피해를 추정하면서 축산업에 대한 영향을 분석해 봤을 텐데 어떤 이유에서 인지 공식적인 요청에도 정확한 답변을 주지 않고 있다. 이것이 더 불안하다. 급한대로 협회의 연구조직을 동원해 피해를 추산해본 결과 한우산업은 연간 800억원 이상의 생산량 감소가 예상된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런 사실을 우리 한우인들에게 알려야 했다. 어려운 시간을 쪼개 집회에 적극 협조해 주신 임원진과 한우농가들께 감사드리고 싶다. 좀 더 자세하게 보자면 CPTPP는 한국에 있어 일본과의 FTA와 비슷하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정부에 수입육 안전관리 강화책 촉구 성명 한우협회가 미국의 소 사육 농장에서 항생제 잔류 검사 결과 무더기로 기준치를 넘은 것과 관련해 국내로 유입되는 모든 수입 쇠고기에 대한 철저한 검사와 관리를 촉구하고 나섰다. 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는 지난 21일 성명서를 통해 미국산 무항생제 쇠고기의 충격적 실태가 밝혀졌다고 지적했다. 최근 미국 조지워싱턴대 연구진이 33곳의 무항생제 소 농장에 대해 항생제 검사를 실시한 결과 총 14곳의 농장에서 항생제가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고, 무항생제 표시는 미국 농무부(USDA)에서 공인한 것이며, 세계 각국으로 프리미엄 쇠고기로 수출됐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협회는 “미국의 허술하고 느슨한 관리체계를 드러낸 사건”이라며, 미국은 생산자가 USDA 산하 식품안전검사서비스를 통해 인증을 신청하기만 하면 무항생제 표시를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생산자는 절차상 진술서만 제출하고 실증 실험의 의무가 없어 제도상 허점이 크다고 지적했다. USDA는 매년 자국 내 도축되는 90억 마리 소 중 겨우 0.07%인 7천여마리에 대해서만 샘플 검사를 하고 있으며, 검출 기준 또한 최대한도 여부만 확인하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김치영 대표이사(농업회사법인 품한우)의 차남 영석군이 4월 23일(토) 12시반 서울 아펠가모 반포 LL에서 김한탁씨의 장녀 명선양과 결혼한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올해 상반기 한우후보씨수소 37두가 선발됐다.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가축개량원과 농촌진흥청은 최근 국립축산과학원에서 열린 가축개량협의회에서 올해 상반기 한우 후보씨수소 37두를 선발했다.이번에 선발된 후보씨수소는 12개월 평균 체중이 504.7kg이고, 최고 체중 개체는 573.1kg으로 조사돼 당대 검정우 평균 체중보다 124kg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금번 후보씨수소는 한우개량사업소 12두, 한우육종농가 20두, 강원도축산기술연구소 1두, 경북도축산기술연구소 1두, 축산과학원 한우연구소 1두가 선발됐다.후보씨수소는 KPN1674~1708의 명호가 부여됐으며, 2022년 8월 이후 한우암소검정사업 참여 농가에 배포되어 후대검정용 수송아지 생산을 위한 교배가 이뤄질 예정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최근 유전체 정보를 활용한 가축개량이 주목을 받고 있다.외형심사나 혈통관리로 수집한 정보를 분석해 우량 개체를 선발하고, 이들에 대한 후대검정으로 선발과 도태를 반복하는 것이 지금까지 우리나라 반추가축 그 중에서도 번식암소 개량방법의 축이었다고 볼 수 있다. 농장의 기록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했고, 개체 등록과 이력 관리로 해당 개체 및 계통의 능력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했다.이 방법으로 우수한 유전능력의 번식우 기반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오랜 시간의 지속적인 투자와 노력이 필요하다. 그만큼 어렵고 힘든 것이 개량이라고 농가들은 입을 모은다.최근 들어 주목받고 있는 것은 개체의 유전체 정보를 분석해 그 자료를 개체선발에 참고하는 방식이다. 이와 관련해 많은 학교와 관련 기관 및 업체 등이 농가와 지자체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다. 시간과 비용 면에서 앞서 언급한 방식보다 몇 배 이상 효율적이라 말하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실행 주체 간 과도한 경쟁이 일어나기도 하고, 이로 인해 크고, 작은 마찰도 생기기도 한다.한 설명회 자리에 나선 담당자가 타 기관의 기술을 평가절하하고, 비방하는 모습을 보면서 문제의 심각성이 느껴졌다.유전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사육두수 관리 역점…송아지안정제 개선 비육경영안정제 도입·공익직불제 적용도 한우협회가 제안하고 있는 한우산업전환법의 핵심은 바로 농가 경영안정제도라도 할 수 있다. 협회는 이미 오래전부터 이 부분에 대한 필요성을 제기하면서 송아지생산안정제의 개선과 비육경영안정제의 도입, 공익직불제 적용 등을 요구해왔다. 가족농 중심 생산체제에서 가격변동에 의한 수급불안, 해외곡물 시장의 급변에 의한 생산비 급등같은 경영불안 요인 발생 시에도 농장경영을 지속 유지할 수 있는 경영안정제도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탄소중립 시대에 친환경적 지속가능한 축산업은 시대적 과제로 적정사육두수 관리는 중요한 국가적 과제임은 인정하지만 한우농가의 적극적 협조가 전제되어야 달성이 가능하다는 점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또한, 적정두수관리는 1인당 국민소득이 올라가는 가운데 농가의 경영확대를 통한 소득증대라는 사적 이익을 제한하는 성격이 있음을 지적했다. 한우협회에서는 국가적 과제인 적정사육두수 관리를 위해서는 현재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는 송아지생산안정제를 개선해 실효성을 갖춰야하고, 비육경영안정제 도입과 공익직불제 적용을 통해 농가 경영을 안정시킬 수 있는 제도적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정체된 수출시장 돌파…수출국 다변화 포석” 일각, 고급육 이미지 실추 등 ‘무리수’ 우려 전국한우협회 한우수출분과위원회가 한우고기 수출 확대를 위한 초강수를 내놨다. 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는 지난 12일 제2축산회관에서 한우수출분과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그간 냉장한우에 대해서만 지원하던 것을 냉동까지 확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수출업체들에서는 현지의 주문이 있다며 냉동육의 수출지원을 수 차례 요구해왔다. 일부 업체에서는 실제 냉동 한우고기를 수출하기도 했다. 위원회는 이 같은 업계의 요구에도 불구하고 그 동안 한우고기 수출 지원 대상을 냉장육으로 제한시켜 왔다. 그것은 한우고기에 대한 고급육 이미지를 지켜나가기 위한 것이며, 장기적으로 한우고기 수출 확대를 위한 것이라고 위원회는 업체들을 설득했다. 금번 회의에서 위원회는 업체의 요구를 수용해 냉동상태의 한우고기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한 것이다. 이것은 그간 업체들의 요구를 수용한 것도 있겠지만 한우고기 수출이 장기간 답보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에 대한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위원회는 현재 홍콩으로 집중돼있는 수출국 다변화를 위해서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국내산 원칙과 지역산 우선 구매 약속 버린 정부는 각성하라’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는 군납 최저가 경쟁입찰 방식 도입으로 인해 캐나다산 쇠고기가 군에 납품 된 것에 대해 정부를 정면으로 질타하고 나섰다. 협회는 14일 이와 관련해 성명서를 발표하고 군 급식 부실의 본질적 문제가 조리와 급양관리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무리하게 최저가 경쟁 입찰 전환을 도입해 저가의 수입육 공급을 부추기고 있는 국방부와 현 정부에 전국의 한우농가는 실망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강하게 지적했다. 군 급식 식재료의 경쟁 입찰 전환은 저가의 저품질 수입육에 유리할 수 밖에 없는 구조이며, 그로 인해 군 장병의 위생과 안전에 구멍이 생길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금까지 군납한 국내산 쇠고기의 경우 별도의 농약과 항생제 잔류 검사를 시행하고 품질 및 위생, 안전이 보장되는 시스템으로 납품되고 있었지만, 외국산의 경우 이런 검사 기준이 불분명한 상황이라 군 장병의 건강을 담보할 수 없다고 협회는 밝혔다. 작년 10월 국무조정실에서는 국내산 쇠고기의 자급률 저하, 대체 물량으로 인한 가격 하락, 지역 농촌과의 상생 등을 고려해 ‘경쟁입찰 방식을 도입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