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강성기)는 미국산 수입 쇠고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우려와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한우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홍보하기 위해 지난달 29일 서울 청계천 광통교에서 “한우 안심하고 드세요”라는 주제로 무료 시식행사를 개최했다.이날 관리위원회는 한우 등심과 불고기 3,000인분을 준비했다.강성기 위원장은 “한우는 광우병으로부터 안전할 뿐만 아니라 위생적으로 철저하게 사육되고 있으며 ‘쇠고기이력제’를 통해 한 마리 한 마리 관리되고 있어 미국산 쇠고기와 전혀 다르다”며 “소비자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안심하고 한우를 맘 껏 소비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6대 한우협회장으로 취임한 김남배 회장(사진 왼쪽)이 임관빈 부회장으로부터 협회기를 수여받고 있다. 지난달 30일 취임한 김남배 회장은 광우병 발생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미산 쇠고기 수입을 즉각 중단하기 위해 강경하게 대응할 것을 천명하는 한편, 협회 내에 정책개발, 개량, 유통관리 등 각 분야별 팀을 구성해 각 현안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미국발 광우병 파동…한우업계 반응현장 “즉각 수입중단 왜 안하나” 원성 빗발한우협, 성명 통해 정부에 단호한 조치 촉구추진상황 지켜보며 대응방향 설정키로미국 광우병 발생 소식이 전해짐과 함께 한우협회에는 상황을 문의하는 전화가 빗발쳤다. 특히, 수입중단이 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검역강화 조치가 내려지면서 협회에는 당장 집회를 열어 강력히 대응해야 한다는 요구가 줄을 이었다.협회는 협회장 선거를 실시하기 위한 임시총회를 앞두고 발생한 이번 광우병 발생과 관련해 우선 즉각적으로 성명서를 발표하고, 추진상황을 지켜보면서 향후 대응 방향을 설정키로 했다.또한, 한우자조금과 한우협회는 소식이 전해진 26일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관계자들은 미국 광우병 발생으로 인해 한우고기의 소비부진이
경락가 큰 변동 없지만 수산·닭고기 주가 폭등에 불안 증폭 미국 광우병 발생으로 인한 향후 한우가격에 미칠 영향에 비상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지난 25일 미국 광우병 발생으로 주식시장에서는 수산 및 닭고기 관련주가 크게 올랐다. 하지만 한우경락가격에는 큰 영향이 없었다.가장 우려되는 것은 소비자들의 불안감 증폭으로 인한 전체 쇠고기에 대한 소비부진이 오지 않을까 하는 점이다. 미국의 광우병 발생 소식과 함께 수산 및 닭고기 관련주가가 폭등한 것이 이를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현장에서는 이를 매우 심각하게 보고 있다. 한우산업은 이미 지난해부터 장기적인 침체기를 겪으면서 300억의 예산을 투입해 암소도태라는 극단적 대책까지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금 상황에서 소비자들마저 한우고기를 외면하게 된다면 정말 견디기 어려운 상황을
광우병 발생에 전 국민의 눈과 귀가 모아지고 있다. 단순히 미국에서 광우병이 발생한 것 때문이라기 보다는 이에 대한 우리 정부의 조치에 축산업계는 물론 국민 모두가 실망의 눈길을 보내고 있다. 일련의 상황이 4년 전과 너무 닮아있다.현 정권은 출범초기 한미쇠고기 협상 문제로 촛불집회라는 사상초유의 사태를 맞았다. 당시 촛불이 그만큼 크게 확대됐던 것은 미국산 쇠고기에 대해 믿지 못하겠다는 것 때문만은 아니었다. 국민의 건강권을 미국과의 협상의 도구로 사용한 것에 대한 분노가 촛불로 폭발한 것이다. 당시 촛불을 수습하기 위해 정부는 엄청난 노력을 기울여야 했고, 결국 시간이 지나면서 차츰 촛불은 진정됐지만 그 사건으로 인해 국민의 신뢰는 바닥으로 추락하는 뼈저린 경험을 했다.불과 4년 만에 정부는 같은 일을 반복하고 있다. 검역강화라는
이근수 후보 현장소리 귀 담아 생산자단체 본연 역할 충실김남배 후보 분야별 TF팀 구성 현안 대응…수출전략 수립조위필 후보 제도개선 통한 한우산업 안정화에 역량집중부회장 단독후보 김영자씨 “사육환경 개선·소득향상 주력”한우협회장 보궐선거가 3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보궐 선거에는 한우협회장 선거와 함께 김남배 후보의 회장선거 입후보에 따른 부회장직 사퇴로 공석이 된 부회장 1명을 선출하게 된다. 기호추첨결과 1번은 이근수 후보, 2번은 김남배 후보, 3번은 조위필 후보로 정해졌고, 부회장으로는 전남 나주의 김영자씨가 단독 입후보 했다. 이들 후보의 출마각오를 들어봤다.회장 후보▲1번 이근수 후보(전북 익산·만58세)=한우협회의 정체성을 찾는데 주력하겠다. 한미FTA같은 중요현안에 대해 강력히 대응하면서 축산생산자 단체의 본연의 역할을
한우협회 서울인천경기도지회는 지난 23일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농협 중앙교육원에서 관내 국회의원 및 박해상 농협대학장을 비롯한 농축산업계 기관단체장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 5대 지회장 이·취임식사진을 가졌다.이날 이임한 임관빈 4대 지회장은 “지난 3년간 경기도 한우농가들을 위해 일할 수 있었다는 것이 큰 기쁨 이었다. 앞으로 한우협회 부회장으로서 더욱 노력하는 모습 보여드릴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유완식 5대 지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이 자리가 얼마나 무거운 자리인지 잘 알고 있다. 한우산업이 안팎으로 어려운 이때 누구보다 솔선수범하는 모습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며 “주위의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항상 겸손한 자세로 경기한우산업 발전을 위해 일하겠다”고 말했다.이날 이·취임식에는 전직 경기도지회장 및 시군지부장
한우협 회장단 회의서 단일후보 추대 심도있게 논의“분열차단 의도 공감하지만 현실성 결여” 목소리도전국한우협회가 협회장 후보 단일화를 위해 막바지까지 진통을 겪고 있다.한우협회는 지난 19일 한우협회 회의실에서 회장단 회의를 열고 협회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이날 회장단에서는 30일로 예정된 한우협회장 보궐선거와 관련해 단일후보로 추대하는 방안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가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협회임원들은 지난 회장 선거를 통해 협회가 보이지 않는 내상을 입었다는 것에 동의하면서 후보단일화를 통해 더 이상의 분열이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지만 목적은 좋지만 현실적으로 단일화가 어렵지 않겠느냐는 비관적인 목소리도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회장 추대 논의는 지난 20일 대전 모처에서 비밀리에 계속됐지만 결론을 내
전국한우협회장 보궐 선거가 경선땐 3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지난 18일 마감한 한우협회장 입후보 결과 이근수(전북 익산), 김남배(전남 장흥), 조위필(충북 보은), 장성운(전북 김제) 이상 4명이 등록했다. 하지만 장성운 후보가 지난 19일 사퇴의사를 밝혀 최종 3명의 후보로 선거를 치르게 됐다. 19일 진행된 기호추첨 결과 1번이 이근수 후보, 2번이 김남배 후보, 3번이 조위필 후보로 정해졌다.1번 이근수 후보는 1953년생으로 고려대축산학과를 졸업하고, 건국대 브랜드리더과정과 전북대 한우과정을 수료했다. 한우협회 익산시지부장, 한우협회 중앙회 감사, 한우협회 전북도지회장 등을 두루 거쳤다. 현 한우협회 이사로 일하고 있다.2번 김남배 후보는 1957년생으로 한국방송통신대학에서 법학(1996년 졸)과 일본학(2002년 졸), 농학(2006년 졸)을 차례로 전공하고, 한우협회
협회 입장 이해…갈등 없을 것선제적 위기 대처, 해결책 마련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의 새로운 관리위원장으로 선출된 강성기 위원장은 본연의 역할을 찾을 것이라는 말로 말문을 열었다.무엇보다 그 동안 한우협회장이 관리위원장을 겸직해 왔던 것과 달리 처음으로 한우협회장이 아닌 관리위원장으로 일하는 것에 대한 부담이 적지 않다고 말했다.강 위원장은 “한우협회와 한우자조금은 성격이 엄연히 다른 조직이다. 해야 할 역할도 명확하게 구분돼야 한다. 하지만 협회장이 관리위원장을 겸직하면서 그 경계가 약간은 모호해졌다고 본다”며 “앞으로 한우자조금은 본래 목적에 초점을 맞추고, 한우소비촉진 홍보활동과 한우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교육, 연구지원활동에 매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한우협회와의 불협화음을 우려하는 지적에 대해서는
한미FTA 등 개방화 대책마련에 전 축산업계가 고심하고 있다. 특히, 각 지자체에서는 축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조사료 확보대책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자급률 80%로 확대…생산비 절감 집중▲경기도=경기도의 경우 조사료 자급률을 80%까지 확대키로 했다.축산농가 경영비 가운데 50%를 차지하는 사료비를 절감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보고, 반추가축 사육농가에게 필요한 조사료의 자급률을 올려 경영부담을 낮추겠다는 방침이다. 경기도는 현재 66%에 불과한 자급조사료를 제외한 34%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올해 총 193억을 투입해 사료생산기반 확보 및 장비, 곤포사일리지제조단지 추가 조성 등을 추진해 자급률 80%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볏짚 탈피 고품질 사료작물 생산 역점▲충남도=충남도는 양질 조사료 확보 대책을 추진한다.
“산업 발전에 모든 역량 쏟아부을 것”한우자조금 관리위원장에 경남 김해 강성기씨사진가 선출됐다.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지난 16일 농협 안성연수원에서 대의원 총회를 열고 2012년도 결산안을 승인하고, 신임 관리위원장에 강성기씨를 선출했다.이번에 선출된 강성기 관리위원장은 2013년 2월까지 관리위원장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이날 관리위원장 선거는 당초 강성기씨와 고 정호영 한우협회장 두 명이 입후보 했으나 불의의 사고로 정호영 회장이 운명을 달리하면서 강성기씨가 단독 후보로 관리위원장에 선출됐다.강성기 관리위원장은 한우협회 김해시지부 사무국장 및 지부장을 거치면서 수입생우 입식저지 활동에 적극 참여해온 인물이다.강성기 관리위원장은 “자리에 연연하지 않고 한우산업 발전에 모든 역량을 펼칠 것”이라며 “기대에 어긋나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