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수 후보 현장소리 귀 담아 생산자단체 본연 역할 충실
김남배 후보 분야별 TF팀 구성 현안 대응…수출전략 수립
조위필 후보 제도개선 통한 한우산업 안정화에 역량집중
부회장 단독후보 김영자씨 “사육환경 개선·소득향상 주력”
한우협회장 보궐선거가 3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보궐 선거에는 한우협회장 선거와 함께 김남배 후보의 회장선거 입후보에 따른 부회장직 사퇴로 공석이 된 부회장 1명을 선출하게 된다. 기호추첨결과 1번은 이근수 후보, 2번은 김남배 후보, 3번은 조위필 후보로 정해졌고, 부회장으로는 전남 나주의 김영자씨가 단독 입후보 했다. 이들 후보의 출마각오를 들어봤다.
<회장 후보>
▲1번 이근수 후보(전북 익산·만58세)=한우협회의 정체성을 찾는데 주력하겠다. 한미FTA같은 중요현안에 대해 강력히 대응하면서 축산생산자 단체의 본연의 역할을 찾을 것이다. 또한 협회내 정책 개발 팀을 구성해 운영할 방침이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와도 긴밀한 협조 관계를 유지하면서 한우산업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다. 매달 도지회 및 시군지부 순회 간담회를 열어 현장의 의견에 귀를 기울일 것이다. 또한 정부 정책 수립과정 및 집행에 적극 참여하면서 생산자 단체의 주장을 반영시킬 생각이다.
▲2번 김남배 후보(전남 장흥·만54세)=면밀한 시장조사를 통한 수출 전략을 수립할 것이다.
각 분야별 TF팀을 구성해 생산, 개량, 소비, 유통, 수출, 정책 등 각 분야별 현안을 놓치는 일 없이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는 것은 물론 각 분야별 연구와 논의를 통해 대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것이다.
▲3번 조위필 후보(충북 보은·만47세)=국회의원을 한우협회 자문위원으로 위촉하고 한우지도자들과 한우산업을 안정적으로 경영할 수 있는 법안을 발의토록 할 것이다.
특히, 수시로 바뀌는 정책이 아닌 국회차원의 지원이 지속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사료 안정기금을 확보해 생산비 부담을 경감하고, 가축공제의 문제점을 개선할 것이다. 한우사랑축제와 민속소싸움 대회를 접목해 대대적인 한우문화축제를 개최할 것이다. 각 도지회와 시군지부에 운영비를 지원해 활성화를 도모할 것이다.
<부회장 후보>
▲김영자 후보(전남 나주·53세)=수입육 둔갑예방과 한우고기 소비확대를 통한 소득향상에 적극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 한우농가 위상정립과 권익보장, 그린라운드 시대를 맞아 한우농가 사육환경 개선과 아름다운 농장 가꾸기에도 힘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