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한우협회장 보궐 선거가 경선땐 3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지난 18일 마감한 한우협회장 입후보 결과 이근수(전북 익산), 김남배(전남 장흥), 조위필(충북 보은), 장성운(전북 김제) 이상 4명이 등록했다. 하지만 장성운 후보가 지난 19일 사퇴의사를 밝혀 최종 3명의 후보로 선거를 치르게 됐다. 19일 진행된 기호추첨 결과 1번이 이근수 후보, 2번이 김남배 후보, 3번이 조위필 후보로 정해졌다.
1번 이근수 후보는 1953년생으로 고려대축산학과를 졸업하고, 건국대 브랜드리더과정과 전북대 한우과정을 수료했다. 한우협회 익산시지부장, 한우협회 중앙회 감사, 한우협회 전북도지회장 등을 두루 거쳤다. 현 한우협회 이사로 일하고 있다.
2번 김남배 후보는 1957년생으로 한국방송통신대학에서 법학(1996년 졸)과 일본학(2002년 졸), 농학(2006년 졸)을 차례로 전공하고, 한우협회 장흥군 지부장(1999~2003)을 거쳐 한우협회광주전남도지회장(2003~2011)을 역임했다. 지난 5대 회장 및 임원 선거에서는 부회장으로 출마해 선출됐다.
3번 조위필 후보는 1966년생으로 보은농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한우협회 보은군지부장(2006~2009), 한국민속소싸움협회 보은군지회장(2006~2009)을 맡아 일했다. 이후 한우협회 충북도지회장(2008~2011)을 역임했다.
지난 2009년부터 2010년까지는 한우자조금대의원회 의장을 맡았고, 현재는 한국민속소싸움협회장을 맡고 있다.
한우협회장 보궐선거는 오는 30일 농협안성연수원에서 열리는 한우협회임시대의원총회 자리에서 치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