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원유생산량은 전년대비 감소했다. 하지만 사용량도 동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수급전망이 불투명하다는 분석이다.낙농진흥회에 따르면 지난 1월 원유생산량은 지난 2015년 대비 6.2% 감소한 5천666톤/일 인 것으로 나타났다. 낙농진흥회의 생산량은 1344톤/일로 전년 동기 대비 5.4% 감소했다.원유생산량 감소는 지난해 지속된 감산기조에 따른 것이라는 분석으로 낙농가들의 노력이 반영된 수치라는 분석이다.하지만 국내산 원유의 사용량도 감소하고 있어 농가들의 감산노력이 무색하게 보인다.1월 원유사용량은 1일 4천848톤/일로 전년대비 0.8%감소했다.지난달 열린 낙농진흥회 이사회에서는 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다.감산의 감산을 거듭하는 낙농업계의 입장에서는 줄어드는 소비시장에 대한 대책 없이 언제까지 이런 고통을 감내해야 할지가 막막하다는 지적
우유자조금관리위원장 선거가 오는 3월 24일 실시된다.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손정렬)는 지난달 25일 제1축산회관 회의실에서 관리위원회사진를 열고 오는 3월 20일로 임기가 만료되는 자조금관리위원장, 대의원 의장, 부의장, 감사 선출관련 내용을 협의했다.이날 관리위는 선관위를 구성하고, 오는 3월 24일 대의원 총회를 개최해 차기 관리위원장 및 대의원 의장 등을 선출키로 했다.이에 따라 출마를 희망하는 사람은 후보자 등록 기간인 3월 4일까지 후보자 등록을 실시해야 한다. 만약 기간 내 입후보자가 없을 시에는 8일까지 후보자 등록시한이 연장된다.관리위에서는 또 예산 일부변경 안 및 2015년 사업결산 안에 대해 심의 의결했다.참석한 관리위원들은 K-MILK에 대한 우유자조금의 적극적 지원이 필요하다며, 낙농업계가 많이 어려운 상황인 만큼 우유소비확대
낙농진흥회가 전년도 계약량 수준으로 원유공급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낙농진흥회(회장 이근성)는 지난달 23일 열린 이사회에서 2015/2016년 원유공급계약 체결결과를 보고했다.이날 보고에서 진흥회는 전년도 계약량 수준인 44만2천톤 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낙농진흥회는 소속 낙농가가 생산하는 원유를 안정적으로 판매하기 위해 원유수요자와 개별협상을 통해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이번 계약기간은 2015년 10월~2016년 9월까지다. 아울러 진흥회는 추가 수요자 확보를 위한 노력도 전개 중이라고 밝혔다.부산우유와 일평균 3.9톤의 신규계약을 체결 지난 1월 16일부터 공급 중이다. 또한 서강유업, 네츄럴웨이, 형원PC 등과도 계약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또한, 진흥회는 지난해 9월 잉여원유를 매입해 가공보관 중인 탈지분유제품 186톤의 판매를 지난 1월 완
선거가 끝났다.이젠 일해야 할 시간이다. 낙농산업은 산적한 과제가 너무 많다. 선거 후유증 따위를 겪을 시간이 없다.그 첫 번째는 제도개선이다.낙농발전협의회를 통해 물밑에서 논의돼 온 제도개선이 이젠 본격화 될 전망이다. 이번에야 말로 낙농가들이 염원하는 생산자 중심의 집유일원화가 만들어질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학교우유급식문제도 심각하다.지지부진한 급식률, 학생수 감소로 인한 급식물량 축소, 과도한 유업체별 경쟁 입찰 문제 등은 이제 더 이상 두고 보기만 할 수 없는 상황이다.수입유제품의 공세가 해마다 거세지고 있다. 이를 알고 있음에도 우리는 정작 원유수급문제에 발목이 잡혀 할 일을 하지 못하고 있다. 원유수급문제의 늪에 빠져 더 이상 시간을 낭비하고 있을 수만은 없다.이런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힘은 결국 낙농가들의 결집에
낙농육우협회 정총서…국산우유사용 확대 지원도회장 선거서 이승호 후보 선출…3월1일 임기시작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손정렬)는 지난 18일 서울 서초구 소재 제1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정기총회사진를 개최하고 회장 선거를 실시했다.또 2015년도 사업을 결산하고 올해 사업계획과 수지예산안을 심의, 원안대로 의결했다.3명의 후보가 나선 가운데 치러진 회장 선거에선 이승호 후보가 당선됐다. 이승호 후보, 이명환 후보, 손정렬 후보가 경합한 결과 이승호 후보가 최종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이승호 당선자는 1차 투표에서 전체 148표 가운데 82표를 획득했다.이승호 당선자는 “강한 조직을 만들어 낙농가에게 헌신하고 지금의 낙농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제도개선에 노력할 것”이라는 말로 당선소감을 대신했다.이승호 당선자는 3월1일부터 회장 임기를
미래 위한 준비, 어느 정도 희생 감수해야생산자단체 지도자 욕먹을 각오로 임해주길“지금의 낙농현실 극복하려면 범 낙농업계가 힘을 모으지 않으면 안 돼.”신촌목장 이윤우(74세) 원로(낙농육우협회 고문)는 이렇게 일갈했다.지금은 목장경영을 아들 동진씨(44세)에게 넘기고 일선에서 한 발 물러났지만 그의 낙농산업에 대한 남다른 열정은 여전히 식지 않고 있다. 최근 목장에서 만난 이윤우 원로에게서 근황과 낙농산업에 대한 고견을 들었다.-목장이전을 준비 중이라고 들었습니다.집안 대대로 이곳에서 살았고, 1962년부터 이곳에서 신촌목장이라는 이름으로 젖소를 키웠는데 목장부지 가운데로 서울-문산 간 고속도로가 생기면서 올해가 아마 지금 이곳에서 목장을 하는 마지막해가 될 것 같다. 이전할 곳을 찾고 있는 중인데 마땅치가 않네. 많은 축산인들이 고민
적정자급률 목표 공유 촉구낙농진흥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원유생산량은 217만3천톤이다. 2014년 보다 1.9% 감소한 것이다.낙농가들이 지난 1년간 고강도 원유감산압박을 온몸으로 받아낸 결과라는 분석이다.유제품 수입량은 늘었다. 2015년 유제품 수입량은 원유환산기준 181만톤으로 집계됐다. 전년대비 10.1%증가한 것이다.이런 상황에서 일부 낙농가들은 올 초 또 다시 생산쿼터를 삭감당하는 등 끝이 보이지 않는 감산기조의 막연함에 불안해하고 있다.특히, 국내 낙농의 적정 자급목표가 얼마인지에 대한 구체적 설정이 없이 감산에 감산을 거듭해야 하는 농가들의 불만은 커져만 가고 있다. 국내산 공급량이 줄어드는 만큼 수입산의 점유율은 커져가고 있는 지금의 안타까운 현실에 대해 불만을 표출하고 있는 것이다.경기도의 한 낙농가는 “목표가 없다. 우리 낙농의
한동안 잠잠했던 수급문제가 또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낙농진흥회가 명절을 앞두고 생산자임원 간담회를 가졌다.이날 낙농진흥회는 참석한 생산자 임원들에게 원유생산현황에 대해 보고하고,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앞서 낙농진흥회는 각 집유 조합의 상무들을 소집해 최근 원유생산 상황에 대해 설명하면서 수급조절을 위한 선제적 조치를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다.1월 원유생산량은 전년대비 5%, 2013년 대비 2.5%정도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낙농현장에서는 벌써부터 추가 감축이 예고됐다는 소문이 돌면서 농가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한 관계자는 “수급불균형 해결을 위한 생산조절이 있을 수는 있지만 아직 예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 너무 불안해 할 필요는 없다. 단 아직은 위험한 단계는 아니지만 지금 생산량을 조절하지 않으
‘제살깎기’ 심화…제동장치가 없다B업체 우유급식 담당자는 낙찰 결과를 보고 깜짝 놀랐다. 경남 T초등학교 우유급식에 190원으로 입찰을 들어갔지만 결과는 낙방. 이곳의 낙찰가격은 180원이었다. 학교우유 급식에 유업체가 울고 있다. 업체 간 과도한 경쟁으로 인해 낙찰가격이 터무니없이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간 일부 지역에서 최저가 입찰로 인한 문제는 없지 않았지만 올해는 상황이 다르다. 이 같은 과당경쟁이 전국으로 확대됐기 때문이다.도넘은 최저가 입찰 확대정부 권장가 200ml에 430원반토막도 안되는 낙찰 속출구조적 제도개선 시급성 제기문제의 발단은 지난해 지방교육청 재정운용 실태 감사다.감사원은 2015년도 지방교육청재정운용 실태 감사결과, 학교우유급식 공급업체 선정과 관련해 교육부에 최저가 입찰을 실시하는 방안을 마련토록 처분했다
16대 한국낙농육우협회장 선거에 도전장을 던진 세 명의 후보. 이들은 각자의 장점을 살리면서 자신이 차기 회장으로 적합한 인물임을 강조하고 있다. 이들 후보들의 공약에는 각자가 생각하는 협회의 향후 모습에 대한 구상이 담겨있다.기호 1번 이승호 후보임기내 전국단위쿼터제 도입이승호(1960년생·경기 여주 순덕목장 대표)=집행부, 이사회, 도지회장, 분과위원회를 상시적으로 열어 협회를 향한 목소리를 듣고, 잘못된 점을 바로 고칠 것이다. 낙농제도 문제 해결을 위해 협회 내 낙농제도 개혁 입법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임기 내에 전국단위쿼터제가 도입될 수 있도록 전국 낙농가와 협회 임원들의 중지를 모아갈 것이다. 잉여원유 관리와 단가문제, 가격산정체계 문제 등의 잘못된 점을 바로잡고 투명하고 공정한 체계를 만들 것이다. 국산우유 및 분유 소비확대를
전북 임실에 우리나라 최초의 치즈공장을 세워 ‘한국치즈의 아버지’로 불리는 세스테벤스 디디에(85·한국명 지정환·사진)신부가 한국 국적을 취득했다.법무부는 지난 4일 벨기에 국적의 디디에 신부에게 우리나라 사회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특별공로자 국적을 수여했다.디디에 신부는 지난 1967년 전북 임실에 치즈공장을 세웠고, 지역 주민 생활 수준향상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특별공로로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하면 기존 외국국적을 포기하지 않고도 복수 국적을 유지할 수 있다.
우유복지의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과거 우유는 있는 집 자식들만 먹을 수 있던 귀한 음식이었다. 한때는 국민들에게 우유를 먹이는 것이 국가의 과제로 인식되던 시대도 있었다. 생산성은 높아지고, 유통망이 발달하면서 누구나 우유를 쉽게 먹을 수 있는 시대를 맞았고, 시간이 흘러 이젠 흰 우유는 다양한 음료들에게 밀려 그냥 줘도 잘 먹지 않는 초라한 신세가 되고 말았다.하지만 우유는 새로운 가치로 그 빛을 발하고 있다. 건강을 위해 유익한 우유를 소외계층에게 전달하는 활동이 점점 확대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독거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복지활동에도 우유가 활용되고 있어 주목된다.최근 한 기업에서는 노인들에게 우유를 매개로 한 복지활동을 전개하고 있다.스마트 폰 배달앱 ‘배달의 민족’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는 우아한 형제들은 무려 830명의 노인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