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대 한국낙농육우협회장 선거에 도전장을 던진 세 명의 후보. 이들은 각자의 장점을 살리면서 자신이 차기 회장으로 적합한 인물임을 강조하고 있다. 이들 후보들의 공약에는 각자가 생각하는 협회의 향후 모습에 대한 구상이 담겨있다.
>>기호 1번 이승호 후보
임기내 전국단위쿼터제 도입
이승호(1960년생·경기 여주 순덕목장 대표)=집행부, 이사회, 도지회장, 분과위원회를 상시적으로 열어 협회를 향한 목소리를 듣고, 잘못된 점을 바로 고칠 것이다.
낙농제도 문제 해결을 위해 협회 내 낙농제도 개혁 입법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임기 내에 전국단위쿼터제가 도입될 수 있도록 전국 낙농가와 협회 임원들의 중지를 모아갈 것이다.
잉여원유 관리와 단가문제, 가격산정체계 문제 등의 잘못된 점을 바로잡고 투명하고 공정한 체계를 만들 것이다. 국산우유 및 분유 소비확대를 위한 대책을 만들 것이다.
정부, 농협중앙회와 적극 협력하여 육우산업 근본대책을 만들겠다.
낙농가의 최대 불안요인인 환경문제, 무허가축사 문제, 분뇨문제를 속 시원히 해결할 것이다. 낙농정책연구소를 활성화시켜 정책개발을 하는 낙농연구 전문기관으로 만들 것이다.
주요학력 및 경력
세종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경영학석사(’15), 한국낙농육우협회장(’04~’13), 축산관련단체협의회장(’08~’13), 농협중앙회 사외 이사(’13~현재)
>>기호 2번 이명환 후보
정부 10년간 생산유지 목표량 확보
이명환(1962년생·경남 사천 영흥목장 대표)=낙농진흥법을 개정하여 전국단위쿼터제의 법적 토대를 마련함으로써 낙농제도 개선을 마무리하겠다. 그리고 FTA피해보전직불제를 낙농가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관련 법령 및 규정 개정을 위한 대외활동을 적극 추진할 것이다.
우유생산기반 확보를 위해 정부가 향후 10년간의 생산유지 목표량을 설정토록 할 것이다. 생산성 향상과 경영능력 향상을 통해 회원농가의 수익성 향상을 추진하겠다. 현행 낙농정책연구소의 역할과 기능을 개편하여 낙농정책사무국으로서 합리적인 정책마련 및 제안을 위해 정계, 학계, 언론계, 소비자들이 참여하는 낙농정책포럼을 발족하겠다. 협회가 기존에 추진해온 K-MILK사업, 육우산업 등을 발전시킬 것이다. 육우고기 군납확대, 등급제 개편, 소비자 인식 개선 등 소비확대 정책을 추진하여 육우농가 경영안정에 매진할 것이다.
주요학력 및 경력
경상대학교 최고농업경영자과정 수료(`98), 한국낙농육우협회 이사(’04~’10), 낙농진흥회 이사(’06~’10), 한국낙농육우협회 청년분과위원장(’07~’14)
>>기호 3번 손정렬 후보
낙농육우산업 안정적 시스템 구축
손정렬(1962년생·경기 가평 계변삼대목장 대표)=낙농가 대통합을 통해 생산자 중심의 전국단위 쿼터제를 도입시키겠다. 아울러 FTA피해보전대책을 낙농현실에 맞게 적용시킬 것이다. 무허가축사 적법화 대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것이다. 학교우유급식 제도화, 대북우유 지원 정례화, K-MILK활성화, 제빵·아이스크림 전문점 유제품 원산지표시제도 도입을 통해 국산우유 시장을 확장시키겠다. 육우고기의 다양한 판로확대를 통해 육우산업 안정을 이끌겠다. 우리협회와 자조금관리위원회, 낙농정책연구소가 삼위일체가 되어 낙농육우산업 안정을 위한 역할분담 및 협업 시스템을 구축하겠다. 상시적인 낙농 교육컨텐츠를 구축해 목장경쟁력을 강화시키겠다. 국회, 정부, 소비자단체 등 낙농을 연구하는 포럼을 만들어 대외교섭력을 강화할 것이다. 국민에게 사랑받는 우리우유, 우리낙농이 되도록 K-MILK사회공헌사업을 확장시켜 나갈 것이다.
주요학력 및 경력
건국대학교 수의학 석사(’08), 한국낙농육우협회 감사(`99~’10), 낙농진흥회 이사(’02~’05), 한국낙농육우협회 회장(’13~현재), 축산관련단체협의회 부회장(’13~현재), 우유자조금관리위원장(’14~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