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양돈업계에서 최근 뜨거운 화두는 이베리코다. 본래 이베리코는 하몽 생산을 위해 도토리를 먹여 방목해 생산한 돼지고기를 지칭하는 것인데 우리나라 시장에선 마치 스페인산 돼지고기는 전부 이베리코인 것처럼 알려지고 있다.쇠고기 시장에서도 이와 비슷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호주산 와규 이야기다.호주산 와규는 일본 화우의 고급육 이미지를 빌려 상대적으로 가격은 저렴하고 품질은 좋은 쇠고기로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다. 그러나 호주산 와규의 실체를 보면 일본화우 품종과 블랙앵거스 품종을 교잡해 만든 F1 또는 누진 교배로 생산한 F2, F3 등이다. 엄밀하게 말해 교잡우인 셈인데, 업체들은 이를 호주산 와규라고 이름 붙여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실제 호주에서 어느 정도의 와규가 생산되고, 그 중 얼마나 우리나라로 수출되고 있는지는 알려진 바가 없어 단순 추정만 되고 있다.최근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호주산 와규를 판촉하던 담당직원에게 호주산 와규가 뭐냐고 물었더니 “일본 화우를 호주에서 기른 것”이라고 말했다. 판매직원 조차 호주산 와규에 대해 정확하게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인 것이다. 심지어 수입축산물 이력관리시스템을 담당하는
[축산신문이동일기자] 한우협회의 직거래 유통망이 자리를 잡고 있다.전국한우협회(회장 김홍길)는 올해 직거래 유통망을 통해 2월까지 누적 810두를 출하했다고 밝혔다.월평균 400두씩 출하한 셈이다.한우협회는 올해 말까지 직거래 유통망을 통해 총 4천두 출하를 목표로 삼고 있는 만큼 현 상태를 유지한다면 무난하게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4년차를 맞은 한우협회 직거래 유통망은 공판장 출하예약제로 인해 출하가 어려운 농가들을 배려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협회는 유통업체와 계약을 맺어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있다. 올해 협회는 출하두수 증가로 인한 농가의 출하 민원이 가중될 것으로 보고 유통업체와 논의를 통해 계약조건 등을 조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한우협회 서영석 부장은 “올해는 하반기 이후 출하두수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공판장으로 소가 몰리면 농가들은 출하에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고, 이로 인한 피해 또한 예상된다. 직거래 유통망을 통해 농가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줄이는 것이 협회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이동일기자] 경남 진주시 삼솔농장 한기웅 대표가 최근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한우곰탕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한기웅 대표는 삼솔농장이 위치한 진주시 이반성면사무소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한우사골곰탕 400kg(250만원 상당)을 기탁했다.한기웅 대표는 “이웃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어 한 일”이라고 말했다.한기웅 대표는 한우협회부산경남도지회 사무국장과 한우협회 이사를 맡고 있다.
[축산신문이동일기자] “범 한우업계가 함께 할 수 있는 한우인들의 축제가 돼야 할 것이다.”임관빈 제22회 한우능력평가대회추진위원장<사진>은 올해 대회를 준비하는데 있어 이 같은 부분에 중점을 둘 생각이라고 말했다.임관빈 위원장은 “한우능력평가대회는 20회 이상을 이어오면서 한우고급육으로서 방향을 잡아온 것에 대해 충분히 그 역할을 다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대회에 참가하는 농가들 일부만을 위한 잔치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으며, 일부 단체만 참가하는 행사로 비쳐지고 있는 측면이 없지 않다”며 “올해 대회를 준비하면서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것은 최대한 이 대회가 가진 숨을 가치를 알려 바로 이런 오해의 폭을 줄이고, 더 많은 농가와 단체들의 참여를 이끌어내 명실상부한 한우인의 축제로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대회의 전통성을 이어가는 부분에 있어서도 물론 중요하다고 말했다.임 위원장은 “이 대회는 한우고급육과 그 역사를 같이하고 있다. 끊임없이 고급육을 추구함으로써 한우가 가진 숨은 능력을 이끌어 내고, 그로 인해 한우가 전 국민으로부터 사랑을 받는 것이 이 대회의 궁극적 목표라 할 수 있다”며 “그간 이어온 전통을 지키면서 앞으
[축산신문이동일기자] 한우협회 경북도지회가 사무실 이전을 준비하고 있다.한우협회 대구경북도지회(지회장 김삼주)는 올해 상반기 중으로 도지회 사무실을 신청사 인근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도지회는 경북도청이 신청사로 이전하면서 거리가 멀어졌고, 이로 인해 시간적, 경제적 비용이 발생하고 있는 만큼 사무실을 옮겨 이 같은 문제를 해결키로 했다.김삼주 지회장은 “예전에는 도청이 대구에 위치해 원활하게 관련업무를 진행하는데 어려움이 없었다. 하지만 도청이 신청사로 이전한지 4년차에 접어들고 있고, 도지회 사무실은 대구에 위치해 업무를 수행하는데 있어 많은 어려움이 있다. 올해 상반기 중 사무실을 이전해 업무효율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도지회는 사무실은 이전하더라도 이사회나 시군지부장 회의, 관련 교육 등은 기존 참품한우 회의실을 활용해 농가들의 불편을 최소화 한다는 계획이다.
[축산신문이동일기자] 3.13 조합장동시선거에 한우조합 6곳도 선거를 실시한다.지난달 27일 마감한 입후보 결과 서울경기한우조합과 경기한우조합은 단독출마로 무투표 당선이 확정됐다.서울경기한우조합은 현 윤두현 조합장(경기 이천, 67세)이 경기한우조합은 전 김인필 조합장(경기 포천, 74세)이 단독 입후보했다.경북대구한우조합은 현 최재학 조합장이 불출마 한 가운데 정한준 후보(대구 동구, 54세)와 김영식 후보(경북 경산, 58세)가 경합한다.충북한우조합은 현 황의동 조합장(충북 청주, 74세)과 양인석 후보(충북 청주, 58세), 조대행 후보(충북 음성, 59세)가 출마해 경합한다. 대전세종충남한우조합은 현 이기웅 조합장(충남 공주, 68세)과 조은성 후보(충남 홍성, 52세)가 출마했다.전북한우조합은 현 김창희 조합장(전북 정읍, 61세)과 김희동 후보(전북 정읍, 57세)가 출마했다.
[축산신문이동일기자] 한우고기 수출확대를 위해서는 주요 타깃을 대상으로 한 홍보마케팅 활동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는 지난달 22일 홍콩 유명 종합홍보대행사인 DNA(대표 빅터 우)사 관계자와 미팅<사진>을 가졌다.민경천 위원장을 비롯한 자조금 사무국 직원과 만난 빅터 우 회장은 “한우고기의 우수성에 대해서는 두말할 나위가 없다. 다만 홍콩 내에서도 좋은 한우고기를 접하기는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대중적인 홍보활동도 중요하겠지만 중요 인사나 마케팅 관계자 등에 대한 타깃 홍보활동을 통해 한우를 좀 더 효율적으로 인식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민경천 위원장은 “한우수출은 우리 한우산업에 있어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 우리 자조금에서는 이를 반드시 성공시켜야 한다는 의지를 갖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한우가 전 세계로 수출될 수 있는 기반이 된다는 측면에서 홍콩은 큰 의미를 가진 곳”이라며 “추후 DNA사와 한우자조금이 협력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심사숙고해 볼 것”이라고 말했다.DNA사는 홍콩을 기반으로 2002년에 설립된 종합홍보대행사로 총 5개의 지사를 갖고 있으며, 홍콩 최대 기업인 맥심스 그룹의 협력사이
[축산신문이동일기자] 전북 완주군, 충북 충주시에 이어 충북 옥천군도 한우협회 OEM사료사업에 동참한다.전국한우협회 옥천군지부(지부장 이완순)는 최근 계약을 맺고 이달부터 한우협회OEM사료사업에 돌입키로 했다.이로써 한우협회 OEM사료에 참여하는 지부는 완주군지부, 충주시지부, 옥천군지부까지 총 3개 지부로 늘어나게 됐다.전국한우협회 김홍길 회장은 “구제역 발생으로 잠시 주춤하긴 했지만 여전히 많은 지부에서 OEM사료사업에 참여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충분히 사료가격을 견제하는 역할은 다하고 있다”며 “지부별 물류창고가 없는 곳이 많아 이에 대한 해결책을 정부와 논의 중이다. 앞으로 참여하는 지부는 더욱 많아지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이동일기자] 한우자조금 사무국이 선거에 출마하는 후보에 대한 공약을 공개하는 것을 미뤄 불필요한 의혹을 키우고 있다.한우자조금은 내달 8일 관리위원장과 대의원의장, 감사 2명을 선출하는 선거를 앞두고 있다. 지난 18일 후보등록이 마감되고, 19일 기호추첨까지 마친 상황에서 21일 현재까지 공약이 공개되지 않고 있어 의구심을 사고 있다.한우산업에 있어 한우자조금의 역할과 비중이 절대적이라는 것은 두말할 나위가 없으며, 이를 이끌어나갈 인물들을 뽑는데 있어 그 공약은 무엇보다 중요한 판단잣대가 될 것이다. 때문에 될 수 있으면 빠른 시간 내에 대의원들에게 이를 알리고, 이를 신중하게 판단할 수 있는 시간을 충분히 주는 것이 마땅함에도 사무국에서는 어떤 이유에서 인지 이를 미루고 있는 것이다.이에 대해 일부 한우자조금 대의원들은 “굳이 공약 공개를 미뤄 쓸데없는 의혹을 키울 필요가 있느냐? 일부에서는 벌써 공약들이 돌고 있는데 무슨 이유인지 알 수 없다”는 반응이다.
[축산신문이동일기자]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 선거가 현 민경천 위원장과 김충완 대의원의장간 2파전으로 치러진다.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지난 18일 마감한 차기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 입후보 결과 현 민경천 위원장과 김충완 대의원회 의장이 출사표를 던졌다.민경천 후보는 전남 해남 출신으로 한우협회 해남군 사무국장, 지부장, 전남도지회장 등을 두루 거쳤으며 2년 전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으로 당선됐고, 이번에 재선에 도전한다.김충완 후보는 충남 당진 출신으로 한우협회 충남도지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한우협회 부회장직과 한우자조금 대의원회 의장을 맡고 있다.대의원 의장 후보로는 송무찬 현 자조금 감사와 유종기 자조금 대의원이 맞붙었다.송무찬 후보는 경북 영주 출신으로 한우협회 영주시지부장을 역임했고, 한우협회 감사, 한우자조금 감사 등으로 활동했다.유종기 후보는 경남 밀양 출신으로 한우협회 밀양군지부장이면서 한우자조금 대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다.총 2명을 선출하는 감사에는 현 이희대 감사(경남 고성)와 장성조 씨(경북 문경)가 입후보 했다.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 및 대의원 의장, 감사 선거는 다음달 8일 충남 세종시 홍익대학교 국제연수원에서 열리는 한우자조금대의원 총회에서 치러진다.
[축산신문이동일기자] 11월 1일 대한민국 한우먹는 날 행사가 추석명절 후 소비 침체기에 한우소비를 견인하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평가다. 특히, 한우먹는날을 기념해 열리는 한우숯불구이 축제는 행사가 거듭될수록 더욱 많은 소비자들이 몰려 새로운 소비문화를 만들어 냈다는 평가다.전국한우협회(회장 김홍길)는 지난해 10월 30일부터 11월 3일까지 4일간 서울 성동구 살곶이 공원에서 개최한 한우반값숯불구이축제 행사에 수많은 서울시민이 행사장을 찾아 연일 2천500석의 자리를 꽉 채우는 장관을 연출했다고 강조했다.4일간의 행사를 통해 총 매출 16억5천700만원을 달성했으며, 한우고기 매출만 15억원으로 등심부위로만 단순계산하면 27톤의 한우고기를 소비했다고 밝혔다.협회는 한우먹는 날 행사를 통해 10월 들어 하락세를 보이던 한우경락가격이 다시 반등해 소값 안정에도 기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행사 준비를 위해 협회는 유통업체가 최대한 저렴한 가격에 한우고기를 판매할 수 있도록 적극 유도하면서 다양한 루트를 통한 사전홍보로 주요 포털사이트에서 검색어 순위 상위를 기록하는 등 한우를 이슈화 하는데 제 역할을 다했다.협회는 지난해 행사의 성공적인 결과에 따라 올
[축산신문이동일기자] 한우농가 대다수가 자조금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우자조금 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는 최근 건국대학교(연구책임자 정경수 교수)에서 실시한 한우자조금의 미래발전 방안 연구가 발표됐다고 밝혔다.이 연구에서 한우농가 1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결과 전체의 95%가 한우자조금 사업에 대해 ‘필요하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엇보다 소비홍보를 위해 필요하다고 답했다. 또한, 이번 연구에서는 한우산업 발전 위한 비전과 임무, 발전목표가 제시돼 주목받고 있다.비전과 임무로는 ▲수입쇠고기와 무한 경쟁 상황에 있는 한우산업의 경영안정을 지원하는 것과 ▲한우산업이 한우고기를 효율적으로 생산하고,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제시됐다.이를 수행하기 위한 발전목표로는 ▲한우고기 우수성과 가치의 제고 및 연구개발 ▲수출시장 개발 ▲한우고기에 대한 소비자 신뢰 강화 ▲한우농가의 경영안정성 강화를 위한 연구개발 ▲한우산업 지속 성장을 위한 경쟁력 강화 ▲농가 경영안정성 강화를 위한 연구개발 등이 나왔다.또한, 한우자조금 조직 효율화 전략과 사업 효율화 전략 등 한우자조금 사업 전 분야에 대한 검토 및 전략이 제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