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연중 할인판매…농가 수취가격·소비자 편익 높여 뿌리농가 2만호 육성 계획…‘농협진한우’도 선정 농협이 지속 가능한 한우산업을 위해 한쪽에선 수급 안정에 총력전을 전개하면서 다른 한쪽에선 번식기반 육성 등 투트랙 전략으로 총력전을 전개하고 있다. 수급 안정은 전방위적인 수급 조절과 소비 촉진에 초점을 맞추고 있고, 번식기반 육성 전략은 새로운 우량암소의 기준이 될 ‘농협진한우’ 선정과 ‘뿌리농가’ 육성방안으로 집약해 추진되고 있다.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안병우)는 올해 들어 수급 안정을 위해 대대적인 소비 촉진 행사를 매월 1회꼴로 펼치고 있다. 지난 4월까지 총 4회에 걸쳐 진행된 ‘소프라이즈! 2023 대한민국 한우세일’ 행사에는 일선축협을 비롯한 농협계통매장 총 3천168개소가 참여해 476억7천7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판매량은 1천358톤에 달했다. 농협과 한우자조금은 4~7일 가정의 달 한우 할인행사를 전국 548개 매장에서 진행한다. 농협은 한우 소비 촉진 행사를 진행하면서 공급물량 증가와 소비 확대 기여로 수급 안정 효과가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2월 농협 행사만 놓고 보면 최근 3개년 2월 평균 도축물량 4만4천두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전국축협조합장협의회 신임 회장에 이덕우 경인축협조합장협의회장(남양주축협장·사진)이 선출됐다. 시도별 축협조합장협의회장들은 4월 27일 오전 10시30분 농협본관 회의실에서 열린 전국축협조합장협의회에서 이상문 전 협의회장(전 의성축협장)의 3.8 전국동시조합장선거 불출마로 공석이 된 협의회장에 이덕우 회장을 선출했다. 전국축협조합장협의회 부회장에는 전형숙 대구경북축협조합장협의회장(안동봉화축협장)을 선출했다. 이어서 개최된 전국축산발전협의회에선 이덕우 회장과 전형숙 부회장을 당연직 회장과 부회장으로 선출한데 이어 이성기 광주전남축협조합장협의회장(순천광양축협장)을 부회장으로 추가 선출해 회장 1인, 부회장 2인 선출을 마무리했다. 이날 회의에는 협의회 위원 16명을 비롯해 안병우 농협 축산경제 대표 등이 참석했다. 축산발전협의회는 축산 관련 농정활동 강화를 위해 2003년 2월 설치된 전국 139개 축협 조합장을 대표하는 협의체로 시도별 협의회장(10), 농협중앙회 이사 조합장(4), 품목협의회장(3) 총 17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덕우 협의회장은 이날 “한우 수급 안정과 가축개량, 국민에게 사랑받는 청정축산 구현 등 산적한 축산 현안을 슬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이 양봉농가 생산비 절감을 위해 양봉 관련 기자재 공급체계를 구축한다.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안 병우)는 지난 5일부터 11일, 13일 등 3일에 걸쳐 권역별로 ‘양봉 기자재 공급사업 구축 시범사업’을 주제로 전국 22개 축협 실무자들이 참여하는 사업협의회를 진행했다. 권역별 사업협의회에는 한국양봉농협, 양주축협, 평택축협, 인천축협, 속초양양축협, 원주축협, 인제축협, 강릉축협, 춘천철원화천양구축협, 동해삼척태백축협, 가평축협, 제천단양축협, 진천축협, 서산태안축협, 익산군산축협, 곡성축협, 순천광양축협, 화순축협, 여수축협, 군위축협, 거제축협, 하동축협, 양산기장축협 등 22개 축협이 참여했다. 사업협의회에서 축협 실무자들은 양봉농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실무적인 관점에서 논의를 이어 갔다. 사업협의회에서는 특히 축협별로 양봉사업 현황에 따른 ‘맞춤형 사업컨설팅’을 진행해 주목받았다. 현업에서 즉시 적용할 수 있는 거래 정보와 양봉 관련 상담 등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면서 협의회에 참여 한 실무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농협 축산경제가 한국양봉농협, 그리고 양봉 사업에 관심이 높은 일선축협이
"국내 최초 4대 양돈집안…청정축산으로 거듭나다"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안병우)는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 나눔축산운동본부 후원으로 전국 각지에서 추천된 농가 중 축사환경, 냄새저감, 동물복지, 분뇨관리, 사회공헌 등 항목별 종합적인 평가를 통해 총 14명의 친환경 축산 선도농가를 선발해 제5회 청정축산 환경대상을 시상했다. 농협 축산경제에서 펴낸 사례집을 참고해 대통령상을 수상한 경북 상주 대성농장 이범주 대표를 시작으로 대한민국 대표 청정축산 농가를 소개한다. 화재로 돼지 1천마리 폐사의 아픔… ICT양돈 선두주자로 함께 더불어 사는 농장 악취와의 전쟁…사회공헌 활동도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경북 상주에서 대지면적 1만2천388㎡, 건축면적 6천254㎡ 규모의 양돈장을 갖추고 돼지 2천815두를 일관사육하고 있는 대성농장(대표 이범주)은 대한민국 최초의 4대째 양돈집안이다. 이범주 대표는 든든한 두 아들과 함께 미래가 있는 양돈장을 차근차근 만들어 가고 있다. “ICT 도입으로 청정축산 농가에 성큼 진입할 수 있었죠. 두 아들과 함께 돼지들이 행복한 농장을 만들거예요.” 대성농장은 청정농장으로 외부인의 출입을 엄격하게 통제한다. 농장 내외부는 물론
나눔축산운동본부, “10년간 정기후원으로 행복한 동행”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4월의 나눔축산인에 수원축협 정연택 팀장이 선정됐다. 나눔축산운동본부(상임공동대표 안병우·이승호)는 지난 5일 나눔축산운동에 앞장서고 축산업 발전에 기여한 수원축협 정연택 팀장을 선정해 운동본부 사무실에서 ‘이달의 나눔축산인상(賞)’을 수여했다. 정연택 팀장은 2013년부터 현재까지 나눔축산운동본부에 10년간 정기적인 후원을 통해 지속 가능하고 국민에게 환영받는 선진축산으로의 도약과 소비자, 농업인 그리고 축산인이 상생하면서 행복한 동행을 하는데 타의 모범을 보여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나눔축산운동본부는 수원축협(조합장 장주익)은 지난 10년간 조합에서 1천100만원의 후원을 했고, 임직원 47명도 770만원을 정기 후원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수원축협 관내인 화성 홍원목장 신덕현 대표는 10년 동안 개인적으로 875만원을 나눔축산운동본부에 기부해 축산농가로서 나눔의 소중한 가치를 몸소 실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연택 팀장은 1995년 수원축협에 입사해 전산실, 사료사업, 신용사업을 두루 거치고 현재는 전산업무를 관장하는 경영정보팀장으로 모든 자원(인력, 재고, 금전적 자원 등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안병우)는 한우농가 영농지원 스마트폰 어플 ‘NH하나로목장’의 공식 서포터즈 ‘하나로스마터’ 1기를 발족시켰다. 지난 6일 농협본관에서 열린 발대식에는 유문재 축산디지털컨설팅부장, 서포터즈 단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촉장 수여식과 2023년도 개발 과제 UI/UX 개선안을 청취하고 자유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하나로스마터’는 ‘NH하나로목장’의 홍보·개선을 위해 올해 첫 출범한 공식 서포터즈로 지난 2개월간 공모 및 내부 심사를 거쳐 ‘NH하나로목장’을 활용해 한우를 직접 사육하고 있는 농가와 축협 직원 8명을 서포터즈 단원으로 최종 선발했다. 유문재 부장은 “NH하나로목장을 통해 목장을 관리하는 농가가 7천여명을 넘어섰다. ‘하나로스마터’를 통해 실이용자의 목소리를 반영해 NH하나로목장이 목장 관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NH하나로목장은 한우사육에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축산농가 영농지원 스마트폰 어플로 △농가 경영 지원 데이터 일괄 제공 △정액신청 등 농협 경제사업 이용 편의 제고 △농가 간 소통 창구 커뮤니티 제공 등이 특징으로, 한우농가라면 누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이 충남 배합사료 공동사업 법인 설립을 추진하기 위해 설립준비단을 출범시켰다. 농협사료(사장 김경수)와 당진축협(조합장 김길만), 보령축협(조합장 윤세중), 홍성축협(조합장 이대영)은 지난 5일 당진축협 회의실에서 설립준비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충남 배합사료 공동사업 설립준비단은 각 출자법인(당진축협 1명, 보령축협 1명, 홍성축협 1명, 농협사료 2명)의 실무자들이 참여하며, 당진축협 내 사무실을 마련하고 제규정 마련, 전산프로그램 개발 등 신설법인의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한 업무를 담당한다. 설립준비단 책임자는 농협사료 조철구 전략사업단장이 겸직한다. 이날 발대식에서 참여법인 대표들이 김경수 사장과 조합장들은 그동안의 추진사항을 공유하고, 공장 건립과 설립준비단의 역할, 운영 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출자법인 조합장들은 “사업 기간 내 공장 준공을 차질없이 준비하겠다”며 신속한 공장건립 의지를 밝혔고, 농협사료 김경수 사장은 “충남 공동사업은 중앙회와 지역축협 간 최초의 배합사료 공동사업인 만큼 성공적인 상생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설립준비단 활동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가 베트남 하노이 롯데호텔에서 지난 4일 이성희 회장과 응우옌 응옥 바오 베트남협동조합연맹(VCA) 회장, 팜 득 안 AgriBank 회장, 박종경 주베트남 한국대사관 총영사, 장은숙 하노이 한인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농협중앙회 베트남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했다. 농협은 지난 2009년 NH투자증권이 베트남에 처음 진출한 후 NH농협무역과 NH농협은행 하노이지점을 차례로 설립해 금융과 유통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베트남사무소 개설로 베트남 및 동남아 지역 수출 확대, 계열사 사업지원 및 시너지 제고, 신사업 발굴, 정부 및 유관기관 협력관계 구축 등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성희 회장은 이날 베트남 시장에서 농협 농식품 판매에 공헌한 베트남 우수 바이어 3사에 감사패를 수여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축산연구원은 가축개량 전문가 현장컨설팅을 지난 10일 충남 홍성 지역을 시작으로 강원, 경남 등 축산연구원 사업에 참여한 전국 암소개량농가를 대상으로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올해 신설된 가축개량 전문가 현장컨설팅은 농협축산연구원 사업 참여 농가에 전문가를 파견해 축산농가의 암소 개량 관련 애로사항을 교육과 상담으로 해소하는 사업이다. 농협은 사업 추진을 위해 실무경험이 풍부한 박사급 인력으로 ‘농협 가축개량 전문가 그룹’을 구성했다. 그동안 개량 경험이 부족한 농가의 경우 축산연구원에서 유전체분석을 통해 제공하는 개체별 유전능력 데이터를 받아도 활용이 어려웠다. 그러나 이번 신규 사업 추진으로 전문가가 농가에 직접 방문해 개량 관련 이론과 유전체 분석 결과 활용방안을 안내해 축산농가의 개량 데이터 활용도가 제고되고 농가 소득 증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종갑 농협축산연구원장은 “한우 농가 현장컨설팅을 실시한 농가들은 집합교육에서 이해하기 어렵고 궁금한 내용을 농가에 직접 찾아와 속 시원하게 풀어주었다고 평가해 높은 만족감과 호응도를 느낄 수 있었다. 한우 사육두수와 생산비 증가, 한우 도매가격 폭락 등 한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안병우)는 지난 4일 전주김제완주축협(조합장 김창수)과 김제지역 조사료 재배지에서 논 하계 조사료 사업 현장을 점검했다. 논 하계 조사료 사업은 쌀 생산량 감축과 조사료 수급 안정을 위해 전략작물직불금을 활용해 논에 하계조사료(총체벼, 옥수수, 수단, 사료용 피, 목초 등)를 재배할 경우 1ha당 430만원까지 보조해 주는 사업으로, 4월 20일까지 읍·면·동에서 신청을 받고 있다. 이날 전주김제완주축협의 논 하계 조사료 사업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들은 안병우 농협 축산경제 대표는 사업 참여농가와 조합 실무자의 고충, 건의사항 등을 청취하며 추진방안 등을 논의했다. 농협 축산경제는 논 하계 조사료 재배를 올해 목표인 7천ha까지 늘려 축산농가의 사료비 부담을 낮추고, 수입 조사료를 대체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지역축협이 경종농가와의 계약재배를 통해 조사료 재배면적을 확대하고 제품 생산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안병우 대표는 “논 하계 조사료 사업을 통해 경종농가와 축산농가가 상생하는 기틀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역축협이 현장에서 주도적으로 논 하계 조사료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적극 지원하겠다”고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한우 수출 경쟁력 제고를 위해 개선된 제도에 따른 한우 첫 경매가 지난 3월 29일 농협고령축산물공판장(장장 오세준)에서 진행됐다. 이날 낙찰된 한우 8두는 지난 4월 3일 인천공항을 통해 홍콩으로 수출됐다. 수출용 한우 경매는 농림축산식품부가 한우 수출 경쟁력 증대를 위해 개선된 제도에 따라 이뤄졌다. 기존에는 도축 전에 수출 신고를 미리해야 했다. 이에 따라 수출에 필요한 등급과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수출 수량보다 2~3배 많은 한우를 도축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그러나 농식품부의 검역제도 개선으로 수출업체가 먼저 경매에 직접 참여해 원하는 등급과 물량을 구매해 제품가공과 생산단계를 거쳐 검역 신청을 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제도 개선으로 경매를 통해 구입한 한우도 수출이 가능해진 셈이다. 고령축산물공판장 오세준 장장은 “이번 절차 개선으로 수출을 위한 비용과 시간이 크게 줄어 한우 수출이 증가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령축산물공판장도 철저한 검역과 위생관리를 통해 한우 수출 증대와 농가 소득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조합원 경영 안정…숙원·현안 해결에 관심 집중 3월 21일,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당선된 139명의 전국 축협 조합장(지역 116, 품목 23)이 일제히 4년 임기를 시작한다. 연임에 성공한 현직 조합장이나, 4년 만에 다시 돌아온 전임 조합장, 그리고 첫 당선으로 취임하는 조합장 등 축협 조합원의 선택을 받아 지역 축산업의 핵심 경영체인 축협의 수장으로 새로운 첫발을 내딛는 조합장들에게 높은 관심과 기대감이 집중되고 있다. 우리나라 축산업을 둘러싼 환경이 사상 최악이라고 평가될 정도로 축산 조합원과 축산업이 처한 환경은 엄중한 상황이다. 그 때문에 축산 조합원 경영안정 등 대내외적인 축산업의 위기 극복이라는 중요한 과제를 안고 출발하는 조합장들은 사실 당선의 기쁨보다 막중한 책임감 속에 임기를 시작하게 되는 셈이다.농촌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해온 축산업은 지금 축종을 불문하고 사면초가에 놓인 형국이다. 세계 이상기후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촉발한 국제 곡물 가격의 급등세, 미국발 금리 인상으로 인한 원-달러 환율 급등과 글로벌 경기 침체 등으로 우리나라 축산농가들은 생산비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배합사료와 조사료 가격 폭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