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이 서울 강남구청에 직거래장터를 열었다. 농협축산경제(대표 김태환)는 지난 3일 강남구청(구청장 신연희) 주차장에서 가정의 달 맞이 농축수산물 직거래장터를 개장했다. 이날 장터에서는 평창영월정선축협, 함평축협, 영주축협, 제주양돈축협의 축산물이동판매차량이 배치돼 한우, 한돈 등 국내산 축산물을 최대 33% 할인된 가격에 판매했다. 또 30여개 시군에서 직송된 두릅, 엄나무순, 머위, 홑잎, 쑥 등 지역별 우수 농·수·특산물 100여 품목이 할인 판매됐다. 농협과 강남구청은 국내산 농축수산물의 소비촉진을 위해 장터를 찾은 소비자들에게 1천인분의 산채 나물 웰빙 비빔밥을 무료로 제공했다. 또 현장에서 화분갈이 어린이 체험교실을 운영하고, 당일 3만원 이상 구매고객(선착순 2천명)에겐 쌀 500g을 무료로 증정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했다.
농협축산연구원이 2014년부터 추진해온 우량한우 암소집단 조성사업의 2015년 추진결과를 발표하고 향후 추진방향을 설명했다. 농협축산연구원에서 지난달 28일 열린 암소집단 조성사업 설명회에는 거창축협을 비롯한 19개 축협 담당직원들이 참석했다. 농협축산연구원의 암소집단 조성사업은 시군 단위의 한우암소집단을 대상으로 초음파진단, 발육조사, 혈통조사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열등 개체에 대한 도태와 우량 개체에 대한 맞춤형 교배로 안정적으로 우량 송아지를 생산기반을 확보하는 사업이다. 이날 농협축산연구원 정재경 박사는 2015년도 추진결과 발표를 통해 조합별 맞춤형 씨수소 30두 선정과 함께 개체별 맞춤형 교배프로그램, 농가별 거세우 출하성적 조회프로그램 등을 소개했다. 정 박사는 올해 상반기에는 모바일관리체계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농협축산연구원은 우량한우 암소집단 조성사업의 원활한 정착을 위해 육종, 번식 및 질병 전문가들로 구성된 전문가인력풀을 운영하고 현장 컨설팅을 강화해 우량 송아지 생산기반을 계속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축산조직 독립성 촉구 정부의 불통(不通)에 축협 조합장들이 단단히 화가 났다. 국민공감농정, 소통농정을 강조해온 농림축산식품부 어디에도 소통(疏通)을 찾아볼 수 없기 때문이다. 정부의 농협법 개정안 입법예고가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농림축산식품부는 축협 조합장들의 목소리를 묵살한 채 농협법 제132조(축산특례조항)를 삭제키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전국축산발전협의회(회장 정문영·천안축협장)는 농협법 개정작업과 관련해 지난달 4일 전국축협 조합장 회의에서 의견을 모아 농식품부에 축산특례조항 존치와 농협축산경제 대표이사 직선제 도입을 건의했다. 당시 농식품부는 건의문을 전달하기 위해 축산발전협의회가 요청한 장관 면담에 불응해 결국 건의문은 담당사무관에게 접수됐다. 그 후 농식품부는 축협 조합장들의 건의문에 대한 공식입장 표명이나 답변 없이 농협법 개정안 입법예고를 준비해왔다. 특히 오는 17일이나 18일경 입법예고를 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농식품부는 ‘개정안’의 주요골자를 여러 경로를 통해 흘리는 식으로 축협 조합장들을 자극하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주 한 경제지는 농식품부가 축산특례조항을 삭제하고, 축협조합장대표자회의에서 축산경제대표를
농협사료는 지난 9일 새로운 이사진을 구성했다. 농협사료는 이날 본사 5층 회의실에서 제4차, 제5차 임시이사회사진를 잇달아 갖고 제9기 임원진 구성을 완료했다. 농협사료 신임 이사에는 양기원 포천축협장, 이재덕 여주축협장, 엄경익 횡성축협장, 구희선 보은옥천영동축협장, 이은승 세종공주축협장, 이기모 홍성낙협장, 김대중 고창부안축협장, 송태평 화순축협장, 성영욱 상주축협장, 김성환 경주축협장, 권학윤 양산기장축협장, 최종열 남해축협장, 곽점용 장계농협장이 선임됐다. 신임 사외이사에는 최삼호 전 경주축협장이 선임됐다. 기존 이사 중에서 김인배 한국양계축협장, 이상용 대구경북양돈축협장, 최우식 남부안농협장, 정송관 남신안농협장은 유임됐다. 양승룡 고려대 교수도 사외이사에 유임됐다. 이사회에서 구성한 감사위원회에서는 이재덕 이사를 신임 감사위원장으로 선출했다. 감사위원에는 김인배·이은승·김대중·이상용 이사가 선임됐다. 농협사료 제9기 임원진은 당연직 이사로 김태환 농협축산경제 대표(이사장), 남인식 농협중앙회 상무(부이사장, 축산전략본부장), 농협사료 장춘환 대표이사, 김익희·박철연 전무이사, 채원봉 농협중앙회 상무(기획조정본부장) 등 6명과 축협조합장 14명,
농협축산경제, 축산환경개선사업 본격화 농협축산경제가 축산냄새문제 해결과 무허가 축사문제 해결을 위해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한다. 농협축산경제(대표 김태환)는 우리나라 축산업 생존이 달려 있는 가장 시급한 해결과제로 축산냄새와 무허가축사 문제를 선정하고, ‘축산환경개선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축산환경개선사업’은 국민에게 사랑받는 지속가능한 선진축산업 구현을 위한 김태환 대표의 역점사업이다. 2018년까지 냄새 없는 축산현장을 만들고, 무허가축사 역시 유예기간인 2018년 3월 24일 내에 100% 적법화를 추진한다는 것이 목표다. ‘축산환경개선사업’은 ‘클린업 축산운동’과 ‘축종별 냄새저감 시설보급’, ‘축산농가 냄새저감시설 개선자금 지원’, ‘무허가축사 적법화 지원’ 등 4개 분야에 걸쳐 진행된다. 농협축산경제는 축산환경개선사업 추진을 위해 중앙본부 부서와 계열사 책임자들로 TF팀을 구성했다. 축산환경개선TF팀은 지난 2일 박인희 축산자원국장 주재로 첫 회의를 갖고 분야별 역할과 추진방향을 점검했다. 이날 TF팀은 ‘클린업 축산운동’과 ‘무허가축사 적법화 지원’에 초점을 맞춰 축산환경개선사업을 추진키로 의견을 모았다. ‘클린업 축산운동’은 ‘클린업 축산
농협축산연구원(원장 박영곤)은 지난 2일 서귀포시축협(조합장 송봉섭)과 제주흑우 사양관리 프로그램 개발 4년차 연구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연구는 제주도가 추진하는 흑우산업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총 1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공동연구 프로젝트로 제주흑우 출하월령 단축을 위한 사양관리 방법과 사육농가의 소득향상, 다른 브랜드와의 차별성 확립 등을 모색하게 된다. 농협축산연구원은 지난 4년간 서귀포시축협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제주흑우 사양관리 프로그램 개발 사업을 수행해와 흑우에 대한 기초자료와 함께 연구에 대한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 연구를 담당한 박중국 박사는 “올해 주요 연구테마는 출하월령 단축 및 등급향상을 위한 방법으로 생리활성물질 급여, 거세시기 조정 등을 통해 흑우사육농가의 소득증진과 품질고급화에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구결과물은 제주흑우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현장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팜플렛 형태로 보급될 예정이다. 농협축산연구원과 서귀포시축협은 이번 공동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향후 다양한 연구개발을 통해 국내 흑우산업의 발전방향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일본에선 화우의 높은 가격 때문에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은 돼지고기나 닭고기 소비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축산경제리서치센터가 일본 총무성의 가계조사보고를 분석한 결과 2015년도(2015년4월~2016년2월) 가계 쇠고기 구입량은 가격 상승에 따라 감소하고, 돼지고기와 닭고기 구입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의 ‘가계조사보고’에 따르면 전국 1인당 쇠고기 구입량은 1.9kg으로 전년 동기대비 3.8% 감소했다. 가계의 쇠고기 구입량은 전체 쇠고기 소비량의 약 3할을 차지했다. 한편 돼지고기는 6.1kg으로 전년 동기대비 6.5% 증가했다. 닭고기는 4.8kg으로 전년 동기대비 2.7% 늘었다. 2016년 2월 소매가격은 화우 목심의 경우 100g당 797엔으로 전년 동월대비 15.8% 올랐다. 호주산 목등심은 257엔으로 8.0% 올랐고, 미국산 목등심도 310엔으로 6.9% 뛰었다. 한편 일본에서 쇠고기 가격이 높은 수준에서 유지되는 배경에는 화우의 경우 생산량 감소에 따른 것이다. 수입육은 수출국의 현지가격 강세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2016년 2월 쇠고기 생산량은 2만5천394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2.9% 감소했다. 이는 11개월 연
일선축협 책임자들이 자급조사료 두 배로 운동을 통해 축산농가의 생산성 향상에 기여키로 다짐했다. 농협중앙회 축산자원국(국장 박인희)은 지난달 28일 농협수안보수련원에서 조사료 생산·유통 축협 책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협 조사료 두 배로 운동’ 발대식사진을 개최했다. 조사료 두 배로 운동은 국내산 조사료 생산과 유통을 책임지고 있는 일선축협의 역할을 강화해 2020년까지 국내산 조사료 생산량을 70만 톤까지 늘리고, 특히 농협의 생산비중을 25%까지 높이겠다는 운동이다. 그 과정에서 조사료 유통 및 품질개선에 앞장서 국내 조사료 사업의 핵심역할을 일선축협이 수행한다는 내용이다. 농협축산자원국은 이를 위해 올해 조사료 거점조합을 현행 52개소에서 55개소로 확대하고 생산량을 38만 톤으로 늘리기 위한 유통지원자금 45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이와 함께 답리작 및 간척지 등을 활용한 유휴지 조사료 재배사업을 확대하고 계통조사료 브랜드화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김병원 농협회장이 임직원들의 가슴 속에 농심을 심기 위해 밤샘토론을 가졌다. 농협중앙회는 지난달 29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농협중앙본부와 금융지주, 경제지주, 계열사 임원과 부서장 이상 간부직원, 전국 시군지부장 등 4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 농협리더십 컨퍼런스’사진를 개최했다. 김병원 회장의 제안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오후 6시에 시작해 다음날 오전 5시를 넘겨 12시간 가까이 계속됐다. 김병원 회장은 농업의 문제와 농협의 현주소, 그리고 금융의 문제점 등을 하나하나 짚어가며 “그동안 농협조직과 문화 속에 존재해온 잘못된 관행을 과감히 척결하고 대대적인 자기혁신을 통해 국민에게 사랑받는 농협으로 거듭나자”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특히 “농협은 현재 절박한 위기상황에 처해 있다고 지적하고 협동조합 원칙 중 지역사회 기여원칙이 살아 움직일 때 국민의 농협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김 회장은 이날 참석자 중 사업부문별 대표들의 소회를 듣는 시간을 갖고 컨퍼런스를 마쳤다.
토바우가 세종시에 안심한우마을을 열었다. 충남·대전·세종지역 축협 공동한우브랜드인 토바우는 지난달 29일 세종시 장군면에 ‘토바우 안심한우마을’을 개장사진했다. 개장식에는 농협축산경제 김태환 대표, 농식품부 이천일 축산정책국장, 충남도 정송 농정국장, 강희석 농협안심축산 사장, 토바우 브랜드 참여 축협조합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토바우 안심한우마을’은 13개 지역축협과 지자체가 만든 충남광역한우브랜드 ‘토바우’와 농협안심축산의 ‘안심한우마을’이 상생 협력사업으로 운영하는 한우고기 전문식당이다. 농협안심축산은 축산물판매장과 식당이 결합한 셀프형 정육식당으로 운영되면서 일반식당 보다 최대 34%까지 저렴한 가격에 고품질 한우브랜드육을 맛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안심한우마을’은 산지 소 값 연동형 식당으로 도매 및 중간유통단계 축소로 9~11%의 유통비용을 줄이고, 상차림 비용 10~13%, 자체 마진 10% 절감을 경쟁력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날 김태환 대표는 “협동의 틀 안에서 지역축협과 상생의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안심축산사업이 축산식품의 안전성 확보, 유통단계 축소, 거래 투명성 제고 등 축산물 유통시장을 주도해 나감으로써 경쟁력 있는 우리
농협축산경제(대표 김태환)가 올해 한우농가 종합경영컨설팅사업 발대식사진을 가졌다. 지난달 26일 농협안성팜랜드 홍보관 회의실에서 진행된 발대식에는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농협 도별본부, 48개 주관축협, 농협사료 도별지사, 축산전문 컨설팅업체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했다. 한우농가 종합경영컨설팅사업 발대식에선 사업에 대한 농협계통조직과 축산전문 컨설팅업체 간의 이해와 공감, 그리고 효율적인 교육·컨설팅 사업추진방안 등이 공유됐다. 2016년과 2017년에 걸쳐 총 21개월 동안 진행되는 제2기 한우농가 종합경영컨설팅사업은 전국의 48개 지역축협에 스터디그룹 60개를 조직해 운영하게 된다. 1개의 스터디 그룹에는 젊은 후계축산인, 한우작목반 등 20명 이내의 조합원이 참여하게 된다. 1개의 스터디그룹 당 사업기간 중 총 8회의 교육과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각 회차마다 분야별 축산전문가 2명이 3시간 이상 교육과 컨설팅을 실시한다. 교육은 20명 전원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컨설팅은 그룹 구성원 중 한 조합원을 대상으로 현장에서 집중컨설팅을 하면 나머지 19명의 조합원이 참관하는 방식이다. 제2기 사업에는 최대 1천200명의 조합원이 참여하게 된다. 이들 조합원은
전국축산물군납조합장협의회(회장 주영노·춘천철원축협장)는 지난달 25일 농협본관 중회의실에서 2016년도 정기총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 조합장들은 2015년도 사업결산 및 2016년도 사업계획을 심의, 의결하고 올해 군납사업 주요 추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농협축산유통부 군납팀은 농협군납사업의 주요성과에 대해 제주해군기지 창설에 따른 신규 축산물 납품, 한우와 닭고기, 오리고기, 계란 급식 기준량 증가라고 보고했다. 또 2016년도 축산물 군납단가가 가축 생산비 하락으로 돼지고기, 닭고기, 계란 등이 전반적으로 하락했지만 급식 총액이 전년대비 424억원 늘어나는 등 국내산 축산물 공급 기반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김영수 농협중앙회 상무는 “급식기준량 증량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군 급식 축산물 공급을 확대하고 급식제도 개선 등으로 축협 및 농가의 편익을 증대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농협중앙회는 단 한 건의 식품 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위생과 안전관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