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출품 등록 22일까지…후대검정농가 적극 동참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젖소개량사업소(소장 정호상)가 다음달 개최되는 한국홀스타인품평회의 후대검정 딸소 부문에 참가할 후대검정농가를 모집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종축개량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한국홀스타인품평회’는 10월 18일~19일 양일간 농협경제지주 안성팜랜드에서 개최되며, 후대검정 딸소 부문은 미경산우와 경산우로 나누어 2부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젖소개량사업소는 이번 후대검정 딸소 부문 상금을 대폭 상향해 1천만 원 상당의 시상금과 정액교환권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우수 후대검정 딸소 및 개량 선도 농가를 발굴해 국내 젖소개량사업 활성화를 도모할 목적이다. 출품우 자격은 국내 출생으로 혈통등록된 젖소 가운데 FMD, 브루셀라, 결핵병, 요네병 4개 질병이 없는 소이며, 출품 신청은 이달 22일까지 출품 신청서, 등록증 사본 등을 한국종축개량협회 측에 제출하면 된다. 한편, 후대검정사업은 국가 정책 사업의 일환으로 우리나라 고유의 한국형 보증씨수소를 선발하기 위해 당대검정을 거친 후보씨수소의 정액을 국내 낙농가의 암소와 교배시켜 씨수소 자손의 유전능력을 평가하는 사업이다. 후보씨수소는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우유의 가치와 어린이 및 청소년들의 성장 발달에 있어 우유 급식의 역할을 널리 홍보하기 위해 지난 2000년 FAO가 매년 9월 마지막 주 수요일로 정한 세계학교우유의 날(World School Milk Day)이 올해로 23주년을 맞이했다. 이에, 낙농진흥회(회장 김선영)가 발표한 ‘글로벌 데어리 리포트 9월호’를 통해 최근 세계 각국의 학교우유급식 운영 현황을 살펴보았다. 환경 고려 빨대 없는 제품 제공…우유급식 캠페인도 활발 ▲ EU, 학교급식에 식물성 대체우유 포함 않키로 EU는 성장기 어린이들의 건강한 식습관과 생활 방식 형성을 위해 농장에서 식탁까지 환경 친화적인 식품안전전략(Farm to Fork Strategy)의 일환으로 지난 2017년부터 EU 전역 유치원부터 중학교에 이르기까지 수백만 명의 어린이에게 우유, 과일 및 채소를 공급해왔다. 일반적으로 설탕, 소금, 지방 및 감미료 또는 인공 향료가 함유되지 않은 것을 공급해야하나 일부 국가에서는 최소한의 소금, 지방 함량을 허용하고 있으며, 유제품의 경우 당류가 허용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해부터 ‘학교 과일, 야채 및 유제품 지원정책’ 개정을 위해 연관업계 및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2023 한국 홀스타인 품평회’가 한달여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전국 각지에서 내로라 하는 젖소들이 한자리에 모여 경합을 벌이는 자리인 만큼 이번 대회에 참여하는 농가들은 내 소는 어떤 평가를 받을지, 어느 위치까지 올라갈 수 있을지 걱정반 기대반 설레하며 품평회 준비가 한창이다. 품평회의 매력에 뿍 빠진 구정목장 정세민 대표(경북 영천)도 오랜만에 개최되는 품평회에 기대감이 한껏 부풀어 오른 모습이었다. 품평회 참가 계기 2세들과 교류…젖소 개량 열정과 보람 커져 2001년 26살이란 젊은 나이에 낙농 2세로 본격적인 목장일을 시작한 정세민 대표는 어느덧 23년차 경력의 베테랑 낙농가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전체 사육두수 200두, 착유우 90두로 남양유업 쿼터 3천300kg을 보유하고 있는 구정목장은 지난 10년 평균 두당 305일 유량 1만1천500kg으로 전국 평균을 웃도는 높은 생산성을 자랑하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2019년 한국 홀스타인 스프링쇼 그랜드 챔피언 수상과 함께 유우군능력검정사업에서 4년 연속 최우수, 우수 농가로 선정됐으며, 선형심사 점수도 최우수 그룹에 속하는 등 개량 부문에서도 월등한 성과를 거두고 있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농촌진흥청 축산 신기술 보급 시범사업의 하나인 젖소 유두 자동세척관리 시스템을 관내 젖소 사육 농가 2개소에 보급했다. 젖소 유두 세척은 매일 2회 정해진 시간에 착유를 해야 하는 낙농 농가에 중요한 작업 중 하나로, 착유 중 손수건을 사용한 기존의 유두 세척 방법은 상당한 노력과 시간이 소요된다. 또 과다한 세정수 발생과 청결성 결여 등의 문제점이 생기기도 한다. 반면에 자동세척관리 시스템은 착유 전 자동으로 세척·소독·건조·마사지 등 4개 기능이 동시에 가능하다. 시범사업 참여 농가는 “매일 일일이 젖소 유두를 닦아서 손목에 무리가 가고 시간도 많이 소요됐는데, 자동세척기를 사용해보니 세척 시간이 약 30% 줄어들어 시간적인 여유가 생겼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환경축산팀 관계자는 “자동세척관리 시스템 도입이 낙농가의 착유 환경 개선과 노동력 절감을 통해 농가소득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가 축산박람회서 국산우유의 우수성을 알렸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는 지난 6~8일 3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된 ‘2023 한국국제축산박람회’서 세계 1등 품질을 자랑하는 국산 우유의 우수성과 함께 커져가는 수입 멸균유 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TV광고, 방송프로그램 송출 등 추진 중에 있는 주요 사업내용을 안내했다. 또한 국산우유사용인증 K-MILK마크 소개와 다채로운 이벤트도 진행했으며, 국산우유 홍보를 위해 야외공간에 K-MILK카페를 구성해 주목도를 높였다. K-MILK카페에서는 국산우유를 활용한 라떼 또는 철판 아이스크림 시식이 이뤄졌다. 이승호 위원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국산 우유의 가치와 우수성을 적극 알리고 긍정적인 인식 제고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세계 1등 품질 국산우유를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꾸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생산량 감소폭 커져 가공용 사용량 13.6% ↓ 국산 원유 소비기반이 점차 위축되고 있다. 낙농진흥회(회장 김선영)에 따르면 1~7월 누적 음용유용 원유사용량은 일평균 4천671톤으로 전년대비 1.3% 감소했다. 일부 업체의 경우 음용유용 원유사용량이 증가한 곳도 있으나, 소비 트렌드 변화, 영유아수 감소 등의 영향으로 음용유 시장의 규모가 축소됨에 따라 대부분의 업체의 원유 사용량이 줄어든 탓이다. 1~7월 누적 가공유용 원유 사용량은 일평균 709톤으로 전년대비 13.6% 큰 폭으로 감소했다. 국내 우유 및 유제품 생산구조는 음용유 중심에 머물러 있어, 음용유 생산량에 따라 유제품 생산량이 달라질 수 밖에 없다. 이에 따라 동기간 원유생산량 감소폭(3.1%)보다 음용유용 원유사용량 감소폭(1.3%)이 적다보니 치즈, 버터, 분유 등 유제품 가공량이 상대적으로 줄어들었다는 분석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올해 원유생산량이 전년보다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원유생산량은 97만9천톤으로 전년대비 3.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젖소 사육두수 감소가 원인으로 풀이된다. 사료 가격, 각종 기자재, 장비 비용 인상 등에 의한 생산비 폭등으로 심화된 경영압박에 낙농가들이 사육두수 감축에 나선 것이다. 실제 6월 기준 젖소 사육두수는 38만3천두로 전년대비 1.4% 감소했으며, 이중 착유우는 19만2천두로 0.2% 줄어들었다. 앞으로 우유를 생산할 1세 미만 두수는 7만 마리로 전년대비 9.4% 감소했으며, 특히, 송아지는 19.3% 줄어든 1만4천두에 그쳤다. 게다가 올해 기승을 부린 폭염의 여파로 젖소 생산성이 크게 떨어졌다. 여름철 받은 스트레스 축적으로 가을이 돼서도 생산량이 감소할 수 있다. 사육두수 감소세도 지속될 전망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젖소관측(9월)을 통해 9월과 12월 젖소 사육두수를 각각 1.1%, 1.2% 감소한 38만4천~38만7천두, 38만4천~38만6천두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3분기 원유생산량 전망치는 당초 6월 발표(47만4천~47만8천톤) 때보다 줄어든 전년대비 2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한국홀스타인개량협의회(회장 최명회)는 지난 8월 30~31일 양일간 안성팜랜드서 ‘2023 코리아 홀스타인 스프링쇼’를 개최했다. 경영악화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낙농가들이 중심이 돼 자발적으로 추진한 이번 대회는 낙농업계에 침체된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축제의 장이 됐다. 전국에서 모인 낙농가들 역시 4년만에 열리는 스프링쇼에서 그간 개량의 성과를 확인하며 품평회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보냈다. 이에 낙농인의 축제, 2023 코리아 홀스타인 스프링쇼의 현장을 소개한다. 전국각지 개량 잘된 젖소들 18부 걸쳐 87두 경합 낙농 2세 모임 ‘밀크마스터’ 8개 부문 최고별 석권 2023 코리아 홀스타인 스프링쇼에선 총 18부에 걸쳐 87두의 출품우가 경합을 벌였다. 주심사위원은 일본 전문 심사원인 이마니시 요시야(골드러쉬 목장), 부심사위원은 서정대학교 강석형 교수가 맡았으며, 통역은 서정대학교 이재성 교수가 담당했다. 본격적인 심사에 앞서 최명회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우리 낙농산업의 새로운 미래 준비를 위해 지속가능한 낙농을 이뤄야 한다. 이는 낙농산업이 우리 시대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2,3대 후계자들로 이어지는 평생가업으로 거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윤)는 젖소선형심사 전문인력 양성 및 심사원간 눈높이 표준화를 위한 ‘젖소선형심사 눈높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8월 28~29일 양일간 안성축협 대회의실(이론교육)과 경기 안성 종환목장(실습교육)에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종개협은 직원을 대상으로 올해 추진한 캐나다 선형심사 연수결과를 공유하고, 젖소 선형심사 심사원들의 눈높이를 표준화해 농가에게 객관적이고 체계적인 심사결과를 제공하기 위한 교육이 이뤄졌다. 이론교육 시간에는 캐나다 선형심사 연수 추진에 따른 결과공유 및 올해 3년차에 접어든 스마트팜 연구사업 관련 이미지데이터 정합과정에 대한 주토스 심상헌 대표의 설명이 있었으며, 실습교육 시간에는 신품종인 저지종 선형심사 실습이 이루어졌다. 박상출 유우개량부장은 “이번 선형심사 눈높이교육을 통해 선진화된 캐나다 선형심사 시스템 관련 정보의 습득과 심사원들 간 눈높이가 표준화되어 객관적이고 정확한 심사를 실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해외 선진국의 체형개량 방향을 접목한 다각화된 현장컨설팅을 통해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농가 컨설팅을 실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국내 유통구조 최대 7단계…일본에 비해 마진 2배 높아 우유가격 안정화를 위한 유통구조 개편이 이뤄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우유 및 유제품의 국산과 외산간 가격차이가 지속적으로 벌어지면서 국산 우유의 경쟁력이 점차 떨어지고, 국내 낙농산업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이에 지속가능한 낙농산업 발전 및 가격 경쟁력 제고를 위해 올해 용도별차등가격제를 주요골자로 한 낙농제도 개편 및 생산비 절감 대책 등이 시행되고 있다. 하지만 우유가격이 합리적으로 책정되기 위해선 우유가격 인상요인인 과도한 유통마진 문제를 반드시 손봐야 한다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다. 유통구조 개편의 필요성은 꾸준히 제기되어 왔던 사안이다. 지난 2021년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가 개최한 ‘우유가격 안정화 방안 마련’ 토론회에선 2017~2021년까지 원유수취가는 오르지 않은 반면, 출고가는 4.8%, 소비자가는 6.7% 인상돼 유통서비스에 대한 가격 적정선을 어떻게 산정해야 할지 논의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된 바 있다. 올해는 원유기본가격조정에 따라 밀크인플레이션 우려가 잇따르자 정부도 우유 유통구조 개편 카드를 조심스레 만지작거리고 있는 분위기다. 농림축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업체들 물가정책 보조, 인상폭 최소화 동참할 듯 서울우유협동조합이 흰 우유 가격 인상률 최소화에 나선 가운데, 타유업체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올해 10월 1일부터 음용유용 원유가격은 현행 대비 88원(8.8%) 인상한 1천84원/L으로 된다. 이와 관련해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은 인상 시기에 맞춰 대형할인점에 납품하는 서울우유 ‘나100% 우유’ 1천㎖ 제품의 출고가 인상률을 3%로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시중 마트에 판매 중인 ‘나100% 우유’ 1천㎖ 제품이 2천800원대인 것을 감안하면, 원유가격 인상분만 반영해 가격이 오르는 수준이다. 서울우유는 해당 제품의 소비자 가격은 2천원 대 후반으로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소비자 물가 안정 차원에서 한시적으로 인상폭을 최소화 하기로 했다고 입장을 전했다. 업계에선 이를 두고 정부의 물가안정 압박이 영향을 미쳤다는 시각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7월 두 차례에 걸쳐 유업계와 간담회를 갖고, 원유가격 인상이 과도한 흰 우유 가격 인상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적극 협력해 줄 것을 권고한 바 있다. 업계 점유율 1위인 서울우유가 선제적으로 흰 우유 가격 인상폭을 최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2023 육우 구이데이’를 개최한다. 9월 2일(구이데이)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육류소비를 독려하기 위해 정한 날로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조재성)은 매년 국내산 ‘육우’의 장점을 소비자들에게 직접 알리기 위해 홍보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2023 육우구이데이’는 오는 2일~3일 양일간 안성팜랜드에서 열리며, 올해는 ‘육우와 친해지기’를 컨셉으로 온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과 무대행사, 축하공연 그리고 육우시식과 할인판매까지 어느해보다도 알찬 프로그램들로 준비됐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육우 거울 만들기, 육우 네일아트, 육우 페이스 페이팅, 육우랑 승부차기가 진행되며 한층 더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스탬프 투어를 함께 운영해 미션 완료자에게 얼룩 무늬 벌룬 머리띠와 육우 할인구매 쿠폰을 증정할 계획이다. 무대 프로그램으로는 육우의 장점을 쉽게 전달할 수 있는 육우 퍼포먼스 공연과 육우 골든벨,육우 운동회를 마련했으며, 양일간 오후 4시부터는 홍진영, 금잔디 등 인기가수와 함께하는 육우 콘서트도 마련됐다. 또한 육우를 즐길 있도록 현장 시식이 온종일 운영되며, 육우전문 유통사들은 30% 할인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