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지난 6일 ‘2023년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행사장을 방문해 식음료 관련 시설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꼼꼼한 식중독 예방관리를 당부했다. 주요내용은 ▲스카우트 대원용 식재료 보관창고의 청결 상태와 온도관리 등 상황 점검 ▲대회 운영요원 식당의 조리시설과 급식의 품질 점검 등이다. 식약처는 행사 기간 중 식품취급시설에 대해 식재료 검수‧검식, 식중독균 오염여부 신속검사, 식중독 예방‧홍보 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오유경 처장은 현장에서 “폭염에 따라 식재료를 안전하게 관리하고 공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냉장창고 온도관리 등 식음료 안전관리에 총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가 KATI(농식품 수출정보)에서 ‘맞춤형 해외시장 정보 구독서비스’를 제공한다. 공사는 국내 유일의 농식품 수출정보 전문 사이트인 KATI를 운영하고 있다. ‘맞춤형 해외시장 정보 구독서비스’는 수출기업이 관심 품목과 국가를 설정하면 관련된 해외시장 정보를 메일로 발송해주는 서비스다. 그간 농식품 수출기업들의 지속적인 맞춤형 정보 수요에 부응해 기획됐다. 지난 5월부터 약 3개월간 시범 운영을 거쳐 지난 5일부터 정식 서비스에 들어갔다. 발송되는 해외시장 정보로는 ▲비관세장벽 뉴스레터 ▲KATI뉴스 ▲품목별·국가별·이슈별 조사 보고서 ▲수출지원사업 안내 등이 있다. 공사는 다수를 대상으로 정보를 전달했던 기존 방식과 달리 개별 업체가 실제로 필요한 정보들을 제공해 정보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권오엽 수출식품이사는 “맞춤형 해외시장 정보 구독서비스를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해외 농식품 트렌드 등에 대응해 성공적으로 농식품을 수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전국 공무원 농식품부지부(지부장 서영진)가 수해 이웃 돕기에 나섰다. 농식품부노조는 지난 4일 세종시 소방서를 방문해 즉석밥 100개, 컵라면 650개 등 수해 위문품을 전달했다. 농식품부노조는 앞으로도 안전먹거리, 식량주권, 이웃사랑 등 ‘국민과 더불어’ 실천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서영진 지부장은 “이번 나눔이 호우 피해를 입은 분들께 작지만 희망과 응원 메시지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지난 3일 전북 익산에 있는 하림에서 제2차 동·축산물 수출 촉진 간담회를 열고, 가금육 제품 수출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검역본부는 지난 2월 제1차 동‧축산물 수출 촉진 간담회를 개최, 한우 수출 업체 애로사항 해소에 힘쓴 바 있다. 이번 제2차 간담회는 이명헌 검역본부 동물질병관리부장이 주재했고 농림축산식품부, 한국육계협회, 대한양계협회, 한국육가공협회, 수출업체 대표 등 민간 닭고기 수출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최근 수출국별 가금육 수출 동향을 공유하고 검역제도를 안내했다. 특히 수출업체와 소통하며 규제 완화 방안 등을 살폈다. 이명헌 부장은 “앞으로도 수출국 현지실사 시 능동대응하는 등 축산물 신규 수출시장 개척과 유지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한상배)은 지난 1일 청주시와 공동으로 충북 청주에 있는 본원에서 임직원과 교육생을 대상으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행사를 진행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본인 주소지를 제외한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500만원 이하를 기부하면 해당 지방자치단체 주민 복리에 사용하는 제도다. 세액공제(10만원 이하는 전액, 10만원 초과는 16.5% 공제) 혜택과 기부금액 30% 이내 고향 답례품이 제공된다. 이번 행사에서 HACCP인증원은 임직원과 교육생 120여명에게 청주시 홍보물품과 고향사랑기부제 제도 소개 리플렛을 배포해 제도를 알렸다. HACCP인증원은 ▲기관역량을 활용한 교육기부 ▲상생·협력을 통한 지역사회 활성화 ▲복지 사각지대 기부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한상배 원장은 “이번 집중호우로 많은 피해를 본 청주의 빠른 회복을 바란다. 앞으로도 지역상생과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가 이번 고양이 고병원성AI 감염을 계기로 반려동물용 사료 관리체계 등 제도를 조속히 정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최근 서울 용산구와 관악구 소재 동물보호소에서 폐사한 세 마리 고양이에서 고병원성AI(HPAI, H5N1형) 감염이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6년에도 고양이 두 마리에서 고병원성AI 확진 사례가 나온 적이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 과학적으로 포유류간 고병원성AI 전파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지난 7월 12일 “사람으로 고병원성AI 전파 가능성은 낮으나 포유류에서 감염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며 신종 바이러스 변이에 대한 면밀한 관찰과 대비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입장문을 발표한 바 있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고병원성AI 발생 시설 내에서 채취한 사료에서도 조류인플루엔자(H5형) 항원이 검출됐다. 해당 사료는 제조과정에서 위생 절차가 제대로 이행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대한수의사회는 그간 현행 ‘사료관리법’ 등 국내 사료관리 체계가 양축용 사료 위주라며 반려동물용 사료 관리 체계를 개선해야 한다고 주문해 왔다. 특히 일본의 경우 ‘반려동물 사료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세바코리아(대표 김용석)가 지난달 실시한 ‘한여름 포세리스 고객 감사 포토 이벤트’가 많은 농가 참여 속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포세리스’ 접종 사진 또는 자돈과 함께 있는 ‘포세리스’ 사진을 보내면 되는 이벤트. 이 이벤트는 무더위 속에서도 건강한 돼지를 키우는 양돈농가를 응원하려는 의도로 기획됐다. 참여농가들은 ‘포세리스’ 특장점으로 ‘확실한 효과’와 ‘노동력 절감’을 손꼽았다. ‘포세리스’는 철분 결핍성 빈혈과 콕시듐증을 주사 한 번에 해결하는 주사제다. 국내 포유자돈 3마리 중 1마리 비율로 사용되고 있다. A 종돈장은 “’포세리스’를 통해 철분 결핍으로 인한 빈혈을 예방하고, 콕시듐증 문제를 풀어냈다. 일석이조로 매우 든든하다”고 전했다. 김용석 대표는 “포세리스에 대한 고객 사랑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고품질 혁신적인 제품으로 양돈산업 발전과 성공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작년 축산물 생산실적 34조4천998억원…전체 33% 차지 축산물 ‘국민주식' 입지 굳건…규제완화·육성정책 힘써야 사람들은 지난해 돼지고기를 가장 많이 먹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는 쇠고기, 양념육을 많이 먹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지난 7월 27일 ‘2022년 국내 식품산업 생산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식품산업 생산실적은 총 105조110억원. 전년 93조1천580억원 대비 12.7% 증가했다. 국내 식품산업 생산실적이 100조원을 돌파한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다. 이 생산실적은 국내 총생산(GDP) 2천150조5천760억원 중 4.9%를 차지한다. 지난해 식품산업 생산실적이 크게 늘어난 것은 식품관련 업종이 전반적으로 성장세를 유지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축산물 활약이 눈부셨다. 지난해 축산물 생산실적은 34조4천998억원. 전년 30조6천589억원을 12.5% 올라섰다. 전체 식품산업 생산실적에서는 32.9%에 해당한다. 더욱이 돼지고기 포장육 8조6천848억원, 쇠고기 포장육 7조1천547억원, 양념육류 5조1천66억원 등 축산물은 지난해 식품별 생산실적에서 1~3위를 싹쓸이했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생산단계(농장) HACCP을 다시 활성화하려면 그 내용을 담은 법을 가축전염병예방법, 축산법 등으로 옮기고, 업무 역시 농림축산식품부가 직접 담당해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농장 HACCP 신규 인증 ‘시들’ 정부 집계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으로 농장 HACCP 인증은 총 6천988개소(돼지 1천606개소, 한우 2천301개소, 젖소 639개소, 육계 1천44개소, 산란계 1천119개소, 오리 156개소, 메추리 50개소, 산양 30개소, 사슴 8개소, 부화업 35개소)다. 지난해 말 총 7천33개소보다 오히려 감소했다. 올 들어서만 그런 게 아니다. HACCP 인증 농가 수는 지난 2018년 7천642개소, 2019년 7천548개소 등 정점을 찍은 이후 매년 내리막 길을 걷고 있다. 안전관리통합인증 기반도 ‘흔들’ 이에 따라 생산·도축·가공·유통·판매 등 축산물 전(全) 과정을 HACCP으로 관리하는 안전관리통합인증(황금마크) 역시 흔들리고 있다. 실제 안전관리통합인증은 2019년 이후 멈춰섰다. 농장 입장에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다. 농장에서는 많은 돈을 들이고, 복잡한 절차, 힘든 노력 끝에 HACCP 인증을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종종 국내 동물약품 산업 규모가 인체용 박카스 하나 사이즈라는 말을 한다. 인체약품 산업 규모는 동물약품 산업 100배, 1천배를 넘는다는 말도 있다. 모두 동물약품 산업이 미미하다는 것을 빗댄 이야기다. 정말 그럴까.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7월 28일 ‘2022년 국내 의약품 생산실적’을 내놨다. 물론 동물약품 산업 규모가 인체약품 산업보다 작은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오버 표현된 측면이 많다. 인체약품 산업과 비교해 동물약품 산업 면모를 들여다본다. 인체약품 생산액 29조원 동약은 1조284억원 이번 식약처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의약품 생산실적은 28조9천503억원. 전년 25조4천906억원보다 13.6% 증가했다. 역대최고치다. 최근 5년간(2018년~2022년) 연평균 성장률은 8.2%다. 생산과 수입을 합하고 수출을 뺀 국내 의약품 시장 규모는 29조8천595억원. 역시 역대최고치다. 전년 25조3천932억원을 17.6% 넘어섰다. 생산실적에는 완제품 생산실적 1~2위를 차지한 코로나19 백신이 포함돼 있다. 수입실적 또한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가 1~4위를 가져갔다. 반면 지난해 동물약품 산업 규모는 국내 생산 1조2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동약협, 10월 말 일본 관계공무원 초청 네트워크 워크숍 품질관리 소개·생산현장 탐방 통해 한국산 우수성 각인 동물약품 수출에서도 일본은 역시 가깝지만 먼 나라다. 수출액이 그리 많지 않다. 지난해 일본으로 나간 동물약품 수출액은 91억8천900만원. 지난해 전체 동물약품 수출액 4천752억원 중 2%도 되지 않는다. 지난해와 올해 걸쳐서는 이 마저도 하락세를 걷고 있다. 게다가 일본에 수출되는 동물약품 대다수는 동물용의료기기와 특정 원료다. 화학제 완제품은 극히 적고, 백신은 아예 없다. 일본 동물약품 시장이 자국 제품 중심으로 형성돼 있는 까닭이 크다. 그렇다고 우리나라 동물약품은 남미, 중동, 유럽 등 먼 나라에도 수출되는데, 가까운 일본을 이대로 그냥 놔둘 수는 없다.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정병곤)는 오는 10월 30일~11월 2일 ‘2023년 1차 국가간 네트워크 오프라인 워크숍(일본)’을 갖고, 일본 동물약품 수출에 다시 시동을 건다. 이번 워크숍에는 일본 동물약품 인허가 공무원, 실무자, 바이어 등이 참여하게 된다. 특히 여기에는 CVO 등 일본 고위공무원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워크숍에서는 국내 동물약품 산업 현황,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축산물처리협회, 연구용역 착수…서울호서직업전문학교 선정 발생량·비용 실태파악…재활용방법·절감방안·제도개선 모색 도축과정에서는 오니, 털, 발톱, 위 내용물 등 폐기물이 나온다. 하지만 이 폐기물 처리방식에 대한 마땅한 규정이 없다. 법 규제는 현실과 많이 동떨어져 있다. 처리비용도 제각각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도축장마다 폐기물 처리비용이 월로는 수백 수천만원, 연으로는 수천만원 수억원에 달한다. 게다가 관련규제는 계속 강화되는 추세다. 도축장 입장에서는 이 폐기물 처리가 골칫거리일 수 밖에 없다. 한국축산물처리협회(회장 김명규)가 도축장 폐기물 처리 해법찾기에 나섰다. 협회는 지난 7월 26일 분당에 있는 협회 회의실에서 ‘도축장 폐기물 처리방안 연구용역 착수 보고회’를 가졌다. 협회는 이에 앞서 지난 6월 12~26일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사업수행자 신청서를 접수했고, 이후 제안서 평가, 계약관련 협의 등을 거쳐 서울호서직업전문학교를 선정했다. 이에 따라 이번 연구용역에는 김성식 서울호서직업전문학교 부학장(전 경기도 축산산림국장) 외 11명이 참여하게 된다. 연구기간은 올해 7월부터 내년 3월까지다. 연구에서는 폐기물 발생량, 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