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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쇠고기·양념육, 최근 5년간 생산실적 1~3위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작년 축산물 생산실적 34조4천998억원…전체 33% 차지
축산물 ‘국민주식' 입지 굳건…규제완화·육성정책 힘써야

 

사람들은 지난해 돼지고기를 가장 많이 먹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는 쇠고기, 양념육을 많이 먹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지난 7월 27일 ‘2022년 국내 식품산업 생산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식품산업 생산실적은 총 105조110억원. 전년 93조1천580억원 대비 12.7% 증가했다.
국내 식품산업 생산실적이 100조원을 돌파한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다. 이 생산실적은 국내 총생산(GDP) 2천150조5천760억원 중 4.9%를 차지한다.
지난해 식품산업 생산실적이 크게 늘어난 것은 식품관련 업종이 전반적으로 성장세를 유지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축산물 활약이 눈부셨다.
지난해 축산물 생산실적은 34조4천998억원. 전년 30조6천589억원을 12.5% 올라섰다. 전체 식품산업 생산실적에서는 32.9%에 해당한다.
더욱이 돼지고기 포장육 8조6천848억원, 쇠고기 포장육 7조1천547억원, 양념육류 5조1천66억원 등 축산물은 지난해 식품별 생산실적에서 1~3위를 싹쓸이했다.
이러한 축산물 1~3위는 최근 5년간(2018년~2022년) 이어진 행보다. 축산물 인기가 ‘반짝 현상’이 아니라 대세(大勢)라는 것을 여실히 보여준다.
이밖에 닭고기 포장육 3조2천731억원(7위), 우유류 1조7천897억원(16위), 햄류 1조3천953억원(20위) 등이 상위 20개 품목 안에 포진했다.
제조업체별 축산물 생산실적 1조원 이상인 업체는 식품제조·가공업체 8곳과 축산물 가공업체(유가공업체) 1곳 등 총 9곳으로 조사됐다.
식약처는 지난해 식품산업 특징으로 ▲가정간편식·탄산음료류 생산 증가, 원료 수급 불안정에 따른 생산단가 상승 ▲최근 5년(2018~2022년)간 축산물 1~3위 차지 ▲단백질 제품 생산실적 강세 등을 꼽았다.
이에 대해 축산업계는 생산실적 뿐 아니라 지난해 기준 1인당 연간 육류소비량(58kg)이 쌀 소비량(56kg)을 넘어서는 등 축산물은 이미 국민 주식(主食)으로 확고히 자리잡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축산업에 대한 정책적 지원과 배려는 여전히 부족하고 오히려 냄새, 환경 등 관련 규제는 갈수록 거세지고 있는 실정이라고 토로했다.
한 축산단체장은 “우리 스스로 노력과 함께 정부의 축산업 육성정책, 규제완화 등이 더해진다면 국민먹거리가 더욱 풍성해지고, 식량안보도 굳건해 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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