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5명 국가대표 장제사들이 이달 18일~20일 호주에서 열리는 ‘2023년 국제장제사대회’에 출전해 실력을 발휘한다. 장제사는 말 발굽을 다듬고 쇠를 달궈 맞춤형 편자를 제작해 발굽에 붙이는 말발굽 전문 대장장이다. 전국에 활동하는 장제사는 총 80여명 남짓이지만, 최근 각종 언론에 이색 직업으로 소개되면서 대중의 관심이 증대되고 있다. 이번 대회는 호주 ‘에카 로열 퀸즈랜드 축제’ 일환이다. 김학진, 김진욱, 배병현, 이방동 등 4명 개업장제사와 장원 한국마사회 장제사 등 5명 국가대표 장제사들은 대회 참가와 함께 현지 장제사와 기술교류, 벤치마킹 등 국제 네트워크 강화에 나서게 된다. 장원 장제사는 “우리나라 장제사를 대표해 출전하는 만큼 국제무대에서 최고의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우리나라를 홍보하는 가교역할도 수행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유통채널별 가격 최대 3배까지 격차 한우고기 도매가격 상승률보다 유통채널별 소비자가격이 더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공익네트워크(회장 김연화)는 지난 7월 11일~20일 서울, 경기 지역 총 120개 매장(40개 대형유통업체, 40개 식육판매장, 40개 식육식당)에서 등심, 안심, 채끝, 국거리, 불고기, 찜갈비 등 한우 6개 부위·등급별 소비자가격을 조사했다. 가격에는 당일 할인가격이 포함됐다. 올해 4월과 7월 등심(1등급, 100g) 평균가격을 비교한 결과 ▲도매가격의 경우 4월에는 5천83원, 7월에는 5천293원으로 210원(↑4.13%) 상승했다. 그러나 ▲대형유통업체 소비자가격의 경우 4월에는 9천429원, 7월에는 1만87원으로 658원(↑6.98%) 올랐다. ▲식육판매장 소비자가격은 4월 9천165원, 7월 9천645원으로 480원(↑5.24%) 상승했다. ▲식육식당 소비자가격의 경우 4월에는 1만7천67원, 7월에는 1만9천863원으로 2천796원(↑16.38%) 올랐다. 이렇게 모든 유통채널 소비자가격 상승률이 도매가격보다 높았다. 아울러 유통채널별 각 부위 최고·최저 가격 비교한 결과, 작게는 1.7배에서 많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한상배)과 홈플러스(대표 이제훈)는 지난 10일 업무협약(MOU)을 맺고, 음식점 위생등급제 확산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음식점 위생등급제는 음식점 위생 상태를 평가, 우수한 업소에 3개 등급(★★★매우우수, ★★우수, ★좋음)을 지정해 이를 공개·홍보하는 제도다. 2017년 5월 19일 이후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주관으로 시행되고 있다. HACCP인증원은 식약처로부터 평가를 위탁받아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현장평가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전국 홈플러스 130여개 매장 내 식품접객업(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음식점 위생등급제를 적용해 깨끗하고 안전한 외식문화를 선도하려는 의도로 마련됐다. 홍진환 HACCP인증원 이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대형마트의 위생수준 제고와 함께 일상생활 속 음식점 위생등급제 확산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김성구 기술서기관이 지난 8일자로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약품관리과장으로 발령받았다. 김성구 신임 검역본부 동물약품관리과장은 1971년 생으로, 건국대 축산학과를 졸업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지역무역협정과, 축산경영과, 축산정책과, 동물복지정책과 등에서 근무했다. 한편, 이연섭 전임 검역본부 동물약품관리과장은 농림축산식품부 축산경영과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최신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로 전환하는 ‘스마트 어린이 급식 관리시스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식약처는 전국 236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23.6월 기준)를 통해 100인 미만의 소규모급식소(전국 3만 6천개소, ’23.6월 기준)의 위생·영양 관리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사업 추진 기간은 2023년부터 2030년까지이며 총 사업예산은 446억원 규모다. 식약처는 이번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이달 9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제안자 공고를 실시해 사업을 수행할 민간주체를 모집한다. 주요 과제는 ▲영양, 알레르기, 계절, 지역 등을 고려한 인공지능 맞춤형 식단 서비스 ▲식재료 보관·조리 온도 등 사물인터넷 기반 위생관리 서비스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어린이급식소 간 디지털 행정서비스 및 학부모 등에게 급식 영양·안전 정보를 제공하는 디지털 포털 구축 등이다. 식약처는 디지털 기반의 급식 정보관리체계를 구축해 어린이 급식 관리 업무의 효율과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중앙백신연구소 ‘포울샷아데노 3가’ 런칭세미나 국내 최초 아데나 3가 백신...오는 9월 출시 예정 중앙백신연구소(대표 윤인중)는 지난 7월 26일 대전 유성에 있는 호텔ICC에서 ‘포울샷아데노 3가’ 런칭세미나를 열고, 백신 기대효과 등을 알렸다. ‘포울샷 아데노 3가’는 1회 접종만으로 국내 유행 4형, 8b형, 11형 가금 아데노바이러스를 효과적으로 방어할 수 있는 백신이다. 오는 9월 출시예정이다. 세미나에서 모인필 전 충북대 수의과대학 교수는 “㈜아비넥스트에서는 2007년~2021년 국내 발생보고된 가금 아데노바이러스 387건을 조사했다. 결과 혈청형 중 4, 8b, 11형이 주를 이뤘다. 가금 아데노바이러스 혈청형 간에는 교차방어가 거의 되지 않는다”며 이에 따라 혈청형들을 포함한 백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민경철 중앙백신연구소 팀장은 “교차방어가 쉽지 않다는 점을 고려해 아데노 3가 백신 개발을 추진했다. ‘포울샷 아데노 3가’를 14주령에 1회 접종한 결과, 78주령까지 약 64주 이상 방어수준 이상의 중화항체가가 형성되고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권경빈 중앙백신연구소 수의사는 “㈜아비넥스트에 2022년부터 2023년 6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양상 바뀐 유행주, 가장 능동적 방어” 2d형 속속 출시…2a형 백신에 도전장 2a 진영 “교차방어력 이미 검증” 맞불 2d유전형 써코백신이 기존 2a형 써코백신 철옹성을 부술 수 있을까. 특히 국내 동물용백신 업체들이 2d형 써코백신으로 무장하고, 2a형 외산이 장악한 국내 써코백신 시장에 도전장을 던지고 있다. 고려비엔피는 지난 6월 말 2d형 써코백신 ‘돈호방 써코2d 플러스 백신’ 품목허가를 받았다. 국내 업체로 2d형 써코백신 허가는 이번이 처음. 이 백신은 거기에다 바이러스 유사입자(VLP)라는 첨단기술을 통해 충분한 항원량, 면역지속기간 등을 확보했다. 고려비엔피는 국가출하승인 등을 거쳐 최대한 빨리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녹십자수의약품은 옵티팜과 손잡고, 2d형 써코백신 개발에 들어갔다. 현재 기초실험을 끝냈다. 2d형과 함께 2b형이 들어간 것이 이 백신 특징. 역시 VLP 기술이 접목됐다. 녹십자수의약품은 이 기술을 활용해 써코·마이코 혼합백신도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이밖에 여러 다른 국내 동물용백신 업체도 이미 2d형 써코백신을 개발하고 있거나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외산으로는 버박코리아가 지난 2019년 2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신속·안전·정확 질병검사…채혈 동시에 항응고제 처리 첨단 흡인기술·진공기술 탑재…사용·운반·보관도 편리 솔벳(대표 김규욱)은 신속·안전하게 채혈해 질병검사 정확도를 높이는 대동물용 채혈시스템 ‘모노베테 루어(Monovette Luer)’를 출시했다. ‘모노베테 루어’는 독일에 본사를 두고 있는 의학·과학 분야 글로벌 기업인 사스테트(SARSTEDT)사에서 생산한다. 크리스티코리아에서 수입해 솔벳이 국내 판매한다. ‘모노베테 루어’는 주사기와 채혈 튜브가 결합돼 있는 일체형 채혈시스템이다. 일체형인만큼, 채혈한 혈액을 주사기에서 튜브로 따로 옮겨담지 않아도 된다. 더욱이 채혈과 동시에 항응고제를 처리해 혈액응고를 막아낸다. 샘플은 즉시 분주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신속하고도 안전한 채혈이 가능하다. 아울러 보다 정확하게 검사수치를 측정할 수 있게 한다. ‘모노베테 루어’는 사용 뿐 아니라 보관·운반도 쉽다. 돌려서 여는 캡 방식은 에어로졸 접촉을 최소화한다. 피스톤 로드는 ‘똑’ 소리가 날 때까지 당기면 부러진다. 일반 바늘을 사용해 채혈도 가능하다. 구제역, PRRS(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 우결핵, 브루셀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사료오염 방지·영양성분 손실 최소화 에스비신일(대표 홍성택)은 이탈리아에서 직수입한 곰팡이독소 흡착제 ‘스탑톡스(Stop-tox)’를 국내 축산현장에 공급하고 있다. ‘스탑톡스’를 제조하는 유로피드테크놀로지스 S.P.A는 이탈리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프리믹스 회사다. 최고 품질, 최상 신뢰성을 제공토록 GMP 인증 등을 꼼꼼히 준수한다. ‘스탑톡스’는 엄선된 복합 클레이를 통해 곰팡이독소 제거 효과를 높이고, 영양성분 손실을 최소화한다. 광범위 곰팡이독소에 대해 활성화됐다. 이를 통해 아플라톡신, T2, 보미토신, 오클라톡신, 푸모니신, 제랄레논 등 곰팡이독소를 흡착·제거한다. 사료 톤당 1~3kg 혼합사용하면 된다. 에스비신일은 “최근 집중 호우와 고온으로 곰팡이독소 발생 가능성이 높아졌다. 곰팡이독소에 오염된 사료를 가축이 섭취했을 경우 발육불량, 면역기능 저하, 번식장애, 조직 장기 손상 등을 유발한다”며 ‘스탑톡스’가 곰팡이독소 피해 방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전년동기 대비 50% 이상 폭등…수입 냉장 중 60% ‘압도적' 스토리텔링·청정이미지 전략 주효…할당관세 가격 뒷받침도 제2의 ‘이베리코'될 가능성도…국내산 돈육 마케팅 전략 필요 “‘보리먹고 자란 돼지고기’가 국내산이 아니라고요.” 캐나다산 냉장 돼지고기가 국내산 돼지고기 입지를 크게 위협하고 있다. 수입 돼지고기 시장은 그동안 냉동육이 주도해 왔다. 수입 냉장 돼지고기의 경우, 두달 유통기한으로는 배송, 검역, 통관 등을 감안할 때 실제 판매할 수 있는 기간이 길어야 10여일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실제 지난해 수입된 총 44만2천372톤(검역기준) 돼지고기 중 냉동은 41만4천608톤이나 됐지만, 냉장은 2만7천764톤에 불과했다. 올 상반기를 들여다 봐도 총 22만6천273톤 중 냉동은 21만192톤, 냉장은 1만6천81톤으로, 냉동 돼지고기 비중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 추세가 바뀌지는 않았지만 캐나다산 냉장 돼지고기 기세는 심상치 않다. 캐나다산 냉장 돼지고기는 올 상반기 총 9천735톤 수입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6천357톤보다 50% 이상 늘어났다. 여기에는 ‘보리먹고 자란 돼지고기’라는 스토리텔링 마케팅 전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 농식품 빅데이터 거래소 카덱스(KADX)가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줄 레시피 추천 서비스를 선보인다. 레시피 추천 서비스는 이달부터 ‘만개의레시피’ 모바일 앱과 웹에서 만나볼 수 있다. 앱을 설치하면 푸시 알림을 통해 농산물 가격 등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일상 요리를 비롯해 도시락·간식·술안주 등 여러 상황에서 쓰일 수 있는 맞춤 레시피를 추천한다. 특히 재료가 되는 농산물 구매까지 한번에 지원한다. 지난 7월 14일~23일 시범 운영기간에는 무려 283만명이 접속했다. 한 이용자는 “당장 오늘 저녁이나 내일 점심에 참고할 수 있는 실생활 밀접 서비스”라고 평가했다. 카덱스는 서비스 개발에 활용된 ▲농수축산물 일자별 도소매 가격 ▲전체 레시피 데이터 ▲농산물 가격과 레시피 융합데이터 3종을 개방·판매할 예정이다. 카덱스는 공사가 운영하는 농식품 빅데이터 거래소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모한 빅데이터 플랫폼·센터 구축사업에서 농식품 분야 플랫폼으로 선정돼 2021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이원기 디지털혁신처장은 “앞으로도 공공과 민간의 농식품 데이터가 모이는 카덱스에 국민이 체감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썸벧(대표 김달중)은 지난 7월 26일~28일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서 열린 '2023 인도 축산엑스포 & 포럼'에 참가, 동물약품 수출시장 개척에 힘썼다. 한국썸벧은 주사제, 액제, 산제 등 수출주력 제품을 집중 홍보하며, 새로운 바이어 발굴을 모색했다. 아울러 기존 바이어들과 지속적인 유대관계를 이어갔다. 한국썸벧은 중국, 동남아, 유럽 등에서 방문해 정보를 나누는 등 수출시장 개척에 큰 힘이 됐다고 설명했다. 전시부스 특징으로는 중국부스가 상대적으로 많았고, 반려동물 관련 부스도 증가했다고 전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