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직무대리 이명헌)는 이달 19일부터 25일까지 동물등록 소유자의 주소 또는 연락처 등 정보가 변경되거나 동물 죽음 등으로 등록 말소가 필요한 경우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www.animal.go.kr)으로 동물등록 변경 신고를 하면 경품을 지급키로 했다. 검역본부는 동물등록제도 인지도와 등록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동물등록 변경을 통한 정보 현행화가 더욱 필요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지난해 동물보호에 대한 국민 의식 조사에 따르면 동물등록률은 2020년 69.6%, 2021년 71.5%, 2022년 77.0%였다. 특히 2022년 기준 전국 신규 동물등록 30만2천마리 중 동물 폐사 신고는 1.6%에 불과했다. 검역본부는 “동물등록 변경 신고는 의무사항이다. 앞으로도 반려동물의 등록과 변경신고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제도 홍보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식품부, 전국도축장에 온라인 경매플랫폼 구축 대안 돼지등급제, 소비자 중심 손질…축산물유통법 제정 추진도 정부가 온라인 경매 활성화를 통해 돼지고기 기준가격 대표성을 높여가기로 했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회장 김용철)는 지난 15~16일 충남 천안에 있는 재능교육연수원에서 2023년 회원사 워크숍을 열고, 축산물 가공 산업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홍성현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유통팀 사무관은 ‘축산정책 방향’ 강연에서 “현재 돼지고기 기준가격으로 삼는 도매시장 상장비율은 채 3%가 되지 않는다. 대표성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 가격 변동폭이 커지는 원인도 된다”며 돼지고기 가격결정체계 개선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일환으로 온라인 경매 플랫폼이 추진되고 있다. 이를 통해 (도매시장이 아니더라도) 전국 도축장에서 돼지고기를 상장할 수 있게 된다. 올 하반기 플랫폼 구축, 시범사업 등을 거쳐 내년 초 본격 시행을 계획하고 있다. 이 외 다양한 거래가격 정보를 제공해 기준가격에 대표성을 채워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홍 사무관은 또 “돼지고기 등급제의 경우, 여전히 소비자들에게 선택기준이 되지 않고 있다. 현실적으로 등급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직무대리 이명헌)는 지난 7일 민간이 활용할 수 있도록 기관 내 보유중인 3종(H5, H7, H9형)의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 표준품(불활화 형태)을 한국수의유전자원은행(KVCC)에 기탁했다. 대학 등 민간 기관은 한국수의유전자원은행을 통해 분양 신청 가능하다. 검역본부는 또 지난 2일 3종(H5, H7, H9형)의 바이러스를 동시에 검출할 수 있는 유전자진단법을 개발해 특허출원했다. 이윤정 검역본부 조류인플루엔자연구진단과장은 “앞으로도 현장 문제를 해결할 연구개발을 지속 수행하면서 민간부문 연구개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지원과 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소비자공익네트워크(회장 김연화)는 지난 9일 농협경제지주 안성팜랜드에서 육우 현장 탐방 행사를 열고, 국내산 육우 인식제고에 힘썼다. 이 행사는 소비자공익네트워크가 주최하고,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조재성)가 주관했다. ‘육우에 대한 소비자 인식전환 및 소비촉진 홍보활동’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현장 탐방에 앞서 김남주 전 카길애그리퓨리나 부장이 ‘소비자 육우 바로 알기 교육’을 통해 육우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했다. 탐방 행사에서 소비자들은 소 건초주기, 육우 시식 등을 직접 체험했다. 소비자공익네트워크는 “올바른 정보는 향후 국내산 육우 소비 촉진에 기여하게 된다. 어려운 시기, 육우 소비 활성화를 이끌어내는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씨티씨바이오(대표 이민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미래기술선도형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 공모 중 ‘국가 재난 슈퍼 박테리아·신종 바이러스 대응 차세대 마이크로바이옴 의약품·진단 기술개발 기반 구축’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씨티씨바이오는 자체 발효기술을 가졌고, 바이오 신산업 분야인 마이크로바이옴 기술개발과 상용화에 노력해왔다. ‘마이크로바이옴 기술개발 기반 구축사업’은 마이크로바이옴 의약품의 스케일업 공정 개발 기반 구축, 동물 유효성 시험 시설 설치, 고위험 감염병·마이크로바이옴 의약품 상용화 개발 등 기술 지원이 주요 과제이다. 올해부터 2026년까지 5년간 국비 100억원, 도비 59억원, 아산시비 98억원, 민자 2억원 등 총 259억원이 투입된다. 순천향대가 주관하고,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등이 참여한다. 씨티씨바이오는 마이크로바이옴 의약품 개발과 상용화를 담당한다. 한편, 씨티씨바이오는 마이크로바이옴 사업과 더불어 강원대 산학협력단과 함께 ‘유익균장내 공생화 기전에 기반한 가축 생산성 향상과 질병제어 활용 기술 개발’ 연구를 통해 항생제 대체 면역기능 강화 제품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제주마 역대 최고가가 나왔다. 지난 13일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제주목장에 위치한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 경매장에서 2023년 제1차 제주마경매가 개최됐다. 이번 경매에서는 총 50두가 상장됐고, 21마리가 낙찰되며 42%의 낙찰률을 보였다. 평균 낙찰가가 두당 2천148만원. 특히 14번 상장마가 무려 9천500만원에 낙찰되며, 역대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이 말은 신성욱 생산자가 배출한 2세 암말로 ‘대륙통일(모마명)’의 자마다. 천연기념물 제주마는 제주 경마장에서만 출전할 수 있기 때문에 경주마 더러브렛에 비해 가격이 낮다. 지난 5월 더러브렛 경주마 경매결과 두당 평균 낙찰가는 3천417만원, 최고가는 9천만원이었다. 하지만 이 제주마는 더 높은 가격에 낙찰받았다. 신성욱 씨는 21전 20승의 범접불가 실력을 뽐내고 있는 ‘오라스타’를 배출해낸 스타 생산자다. 이번 경매에서 ‘대륙통일 자마’와 ‘선봉여신 자마’를 선보이며 당당하게 최고가 낙찰을 이끌어냈다. 다음 제2차 제주마경매는 11월 경에 개최될 예정이다. 한국마사회는 “올해 처음으로 제주경마공원에서 제주마로만 제주경마를 시행한다. 공정하고 투명한 경매를 통해 제주 경마와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썸벧(대표 김달중)은 지난 14일 영업본부 주관으로 블루원 상주CC에서 대리점과 함께 ‘골프 스킨십’ 행사를 열고, 상생발전을 도모했다. 이번 행사에는 대리점, 회사임직원 등 50여명이 참가했다. 골프 스킨십 행사에 이어 진행된 신제품 세미나에서는 김인송 바이오포아 이사가 PRRS백신 ‘포아백 PRRS 생백신’, 최낙운 한국썸벧 이사가 천연성분 성장촉진제 ‘웰그로’, 천연 항생제 대체제 ‘오레가노’, 송아지 설사 경구주입제 ‘비바뮨’ 등을 소개했다. 김달중 대표는 “좋은 제품을 농장들에게 공급, 모두 윈윈(win-win)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6월 동향분석회의, 연휴종료·장마시작 당분간 호재 부재 저가수요만 남아...판매부진·재고증가·덤핑처리 ‘악순환 고리’ “얼마나 소비부진 골이 깊길래.” 축산물 가공·유통 업체들은 극심한 축산물 소비부진에 따라 주중 2회 휴무까지 검토에 들어갔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회장 김용철)는 지난 12일 내놓은 ‘6월 돈육시장 동향분석’에서 “이달 초 각종 연휴가 끝났다. 이달 하순 이후에는 장마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당분간 돼지고기 소비를 살릴 마땅한 호재는 없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달 들어 외식, 가정 소비 시장 모두 위축돼 있는 상황이다. 대형마트의 경우 할인행사에도 불구, 소비는 유입되지 않았다. 정육점 등 골목상권은 더 부진했다. 관광지 행락 수요만 수월했다”고 밝혔다. 이어 “삼겹살 대체수요라고 할 수 있는 전지 역시 고전 중이다. 후지, 갈비, 등심, 부산물 등도 약세장이다. 다만, 예를 들어 5천원 미만 편의점 도시락 등 저가 수요는 남아있다”고 전했다. 수입육과 관련해서는 “식자재 수요 감소, 간편식 시장 위축 등에 따라 냉장육·냉동육 가리지 않고, 수요보다 공급이 많다. 판매부진, 재고증가, 덤핑처리 등 악순환 고리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돼지수의사회, 임상학술대회서 사례별 리포트 소개 PRRS·써코·인플루엔자 등 발생현황·대처방안 공유 돼지 생산성저하 질병에 대해 보다 꼼꼼한 실태조사와 체계적 관리를 주문하는 현장수의사 목소리가 제기됐다. 한국돼지수의사회(회장 최종영)는 지난 8일 충남 부여에 있는 롯데부여리조트에서 돼지 임상수의사를 대상으로 ‘제1회 임상학술대회’를 열고, 돼지 임상 정보 등을 공유했다. 이날 박지용 경남수의동물병원장은 “M.hyorhinis 감염에 의한 돼지 관절염 발생은 PRRS 불안정 농장에서 많다. 결국 PRRS 안정화 계획(돈군폐쇄)이 선행돼야 한다. 발병 개체에 대해서는 추가 피해를 감소시킬 목적으로 유효 항생제를 투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경원 스마트피그클리닉 원장은 “돼지인플루엔자를 ‘지나가는 감기’라고 여겨서는 안된다. 생산성 하락 등 직접 피해 뿐 아니라 질병문제 되풀이 등 간접 피해를 유발한다. 소모성 질환 검사항목에 돼지인플루엔자를 포함시키는 등 감염실태조사가 필요하다. 아울러 차단방역, 예방접종, 분만사 내 감염최소화 등 체계적 관리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채찬희 서울대 수의과대학 교수는 “PCV2a를 기반으로 하는 써
7일 할랄도축장에서 수출을 앞두고 있는 한우고기. 8일 말레이시아 현지에 도착한 한우고기.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초도물량 3두분 항공편 공급…현지 유통 스타트 프리미엄 시장 공략…향후 냉장육 수출도 타진 “저등급 요청도…이슬람권 영토 확대 거점 기대 한우고기가 드디어 말레이시아에 첫발을 내디뎠다. 국내 유일 할랄인증 도축장인 한다운에프에스엘(대표 류창열)은 지난 7일 한우고기 3마리 물량(대략 600Kg, 1+·1++등급, 냉동육)을 말레이시아 행 비행기에 실었다. 그리고 그 한우고기가 다음날인 8일 말레이시아 땅에 내렸다. 말레이시아 도착 당시에는 여승배 말레이시아 대사가 직접 공항으로 마중나올 만큼, 한우고기 수출에 대한 환영과 기대를 표했다. 류창열 대표는 “지난달 국내 구제역 발생에 따라 추가서류를 제출해야 했다. 이번 물류과정에서는 온도 이탈, 품질 상태 등을 모두 꼼꼼히 체크했다. 스타트를 잘 끊은 만큼, 앞으로 수출 순항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다운에프에스엘에 따르면, 이번 상륙한 한우고기는 말레이시아 수출 초도물량이다. 한우고기 우수성을 알리는 마케팅에 활용되는 것은 물론, 현지 식당, 유통점 등에 공급되며 시장반응을 살피는 안테나숍 역할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 반려동물식품안전특별위원회(위원장 양철호)는 지난 8일 분당 수의과학회관에서 한국사료협회, 한국펫사료협회와 간담회를 갖고, 반려동물 사료산업 발전방안 등을 논의했다. 간담회에서는 처방식 반려동물 사료 무분별한 유통, 보조사료 과대광고 등 현행제도 사각지대에서 발생하고 있는 문제들을 지적했다. 아울러 이를 해결할 반려동물 사료 제도적 기반 마련이 선행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간담회에 참석한 각 단체는 반려동물 식품에 대한 협의체 구성, 농림축산식품부 내 반려동물 사료 관련 테스크포스 신설 요청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양철호 위원장은 “현행 사료관리법에서는 모든 사료(반려동물 사료 포함)가 양축용 사료를 기준으로 법률이 적용되기 때문에 현실에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며 양축용 사료와 반려동물 사료를 분리해 체계적으로 관리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메디안디노스틱(대표 오진식) 구제역 혈청형 감별 신속 항원진단키트(제품명 VDRG FMDV 3Diff/PAN Ag Rapid kit)가 지난 5월 25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세계동물보건기구 정기총회(WOAH General Assembly 2023)에서 공식 등록 승인됐다. WOAH에 등록된 구제역 진단키트는 이번이 세계 처음이다. WOAH는 해당 질병을 검사하는 표준검사법과 함께 성능과 활용성이 입증된 검사 제품들을 등재해 권고하고 있다. 이번에 등재된 구제역 신속 항원감별키트는 한번 시험으로 모든 구제역 혈청형(Type O, A, Asia1, SAT1, SAT2, SAT3, C)을 검사하는 것은 물론, 3종 혈청형(O, A, Asia1)을 감별할 수 있다. 최근 국내 발생한 구제역에서도 구제역 O형을 농장에서 미리 확인하는 등 선제적 방역활동에 큰 역할을 해냈다. 메디안디노스틱과 농림축산검역본부가 공동개발했다. 강보규 메디안디노스틱 마케팅본부장은 “이번 등재는 메디안디노스틱 진단키트의 세계적 성능과 품질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앞으로도 우수 진단키트를 개발해 질병 조기진단, 신속대응 등을 통해 질병으로부터 축산업 보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