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대한양돈협회 경남도협의회(회장 박창식)는 지난 8일 산청군 소재 음식점에서 정기회의 를 갖고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철욱 경남양돈클러스터사업단장을 비롯해 관련 공직자들과 지부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박창식 회장은 “한치 앞도 예측하기 어려운 양돈산업의 미래를 협회 구성원 모두가 힘을 모아 슬기로운 지혜와 노력으로 지켜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날 지부장들은 경남 양돈인들의 단합을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는 양돈인 단합대회는 현재의 위기상황을 고려해 올해는 실시하지 않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경남도 관계자는 오는 23일 경남도 주관으로 열리는 축산분야 워크숍에 적극 참여해 양돈산업의 당면과제가 경남도 축산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자고 당부했다.한편 회의에 앞서 지부장들은 산청군 신등면 모례리에 위치한 안윤섭 산청지부장의 농장에서 열린 폐사축 액화처리 시연회에 참석했다.
【경남】 한미FTA와 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 등 개방의 파고 속에 유통구조 혁신을 통해 스스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는 농장이 있어 주목된다.4천두 규모의 돼지를 사육하고 있는 광남농장(대표 김광규)은 지난달 말 경남 산청군 신안면 하정리 283-5번지에 직영 식육식당을 개장했다. ‘김광규의 보리고기 흑맥돈’이라는 브랜드를 판매하는 광남농장 직영식당은 유통과정에서 생긴 거품을 제거하고 저렴한 가격에 질 좋은 돼지고기를 소비자들에게 직접 공급하기 위해 마련된 곳이다. 김광규 대표는 “돼지고기 판로를 확보하고 소비자들의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 직영식당을 개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HACCP기준에 맞는 작업장과 판매장을 갖춘 광남농장 직영식당은 250석 규모로 정육코너를 마련해 소비자가 직접 눈으로 보고 선택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운영된다.광남농장 직영식육식당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생산자 실명제’를 적용해 고품질 돼지고기를 판매한다는 점이다. 김 대표는 “식육식당에서는 처음 시도된 생산자 실명제는 원산지표시제와 함께 소비자의 신뢰를 더욱 높여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김 대표는 “아직 개업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생산자 이름을 걸고 영업을 하다보니 아
양돈인 스스로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2007년 경상남도 양돈자조금 대회’가 지난 20일 산청 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됐다.김동환 대한양돈협회장과 김건태 양돈자조금관리위원장, 김민호 산청군의회 의장, 김종호 산청군 부군수, 지역 국회의원, 축협장 등 각계 인사를 비롯해 3백여명의 양돈인이 참석한 이날 대회에서 경남양돈인들은 FTA시대하의 시장개방 속에서 양돈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앞장서 노력할 것을 결의했다. 대회를 주관한 박창식 양돈협회 경남도협의회장 이날 개회사를 통해 “한·EU FTA가 체결될 경우 양돈업계에 불어닥칠 타격은 한·미 FTA를 능가할 것으로 우려된다”며 “개방의 거센 파도를 슬기롭게 넘어설 수 있도록 전 양돈인들이 힘을 모아야 하며, 이를 뒷받침하는 양돈자조금의 필요성은 더욱 클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동환 양돈협회장은 격려사에서 “양돈산업 위기 극복을 위해 국내 돈육생산의 전초기지인 경남양돈인의 결집된 힘이 무엇보다 필요한 때”라고 밝혔다. 한편 김민경 건국대 교수는 양돈협회와 농협중앙회 공동주최로 이뤄진 이날 대회에서 ‘FTA시대, 국내 양돈산업 생존을 위한 자조금의 역할과 필요성’ 이란 특강을 통해 자조금 사업으로 소비자
【경남】 산청축협(조합장 임한택)은 자원순환농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키로 하고 지난 15일 산청군 신안면 소이리에서 가축분뇨 액비살포 시연회를 개최했다.산청축협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이날 지난해 준공한 축분퇴비유통센터에서 생산한 가축분뇨 퇴·액비를 살포하는 시연회를 열었다. 축분퇴비유통센터는 연간 1만2천톤의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다.이날 임한택 조합장은 “오는 2012년 가축분뇨의 해양투기가 금지되는 만큼 가축분뇨를 자원으로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며 “자원순환농업은 축산농가와 경종농가가 윈-윈할 수 있는 가장 합리적인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임 조합장은 “축산분뇨 자원화를 통해 농가소득 안정에 한층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