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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양돈인 결집 개방파고 넘자”

경남 양돈자조금대회 성료, 자조금 적극 동참 결의

[축산신문 ■산청=권재만 기자]
 
- 경남양돈인 대표가 김동환 양돈협회장이 지켜보는 가운데 결의문을 낭독하고 있다.
양돈인 스스로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2007년 경상남도 양돈자조금 대회’가 지난 20일 산청 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됐다.
김동환 대한양돈협회장과 김건태 양돈자조금관리위원장, 김민호 산청군의회 의장, 김종호 산청군 부군수, 지역 국회의원, 축협장 등 각계 인사를 비롯해 3백여명의 양돈인이 참석한 이날 대회에서 경남양돈인들은 FTA시대하의 시장개방 속에서 양돈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앞장서 노력할 것을 결의했다.
대회를 주관한 박창식 양돈협회 경남도협의회장 이날 개회사를 통해 “한·EU FTA가 체결될 경우 양돈업계에 불어닥칠 타격은 한·미 FTA를 능가할 것으로 우려된다”며 “개방의 거센 파도를 슬기롭게 넘어설 수 있도록 전 양돈인들이 힘을 모아야 하며, 이를 뒷받침하는 양돈자조금의 필요성은 더욱 클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동환 양돈협회장은 격려사에서 “양돈산업 위기 극복을 위해 국내 돈육생산의 전초기지인 경남양돈인의 결집된 힘이 무엇보다 필요한 때”라고 밝혔다.
한편 김민경 건국대 교수는 양돈협회와 농협중앙회 공동주최로 이뤄진 이날 대회에서 ‘FTA시대, 국내 양돈산업 생존을 위한 자조금의 역할과 필요성’ 이란 특강을 통해 자조금 사업으로 소비자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 국산 돼지고기의 소비시장을 확대해 나가는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강조했다.
경남 양돈인들은 이날 2부행사로 레프팅을 통한 ‘한마음 단합대회’ 를 갖고 화합을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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