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한우농가들이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한우협회 보은군지부(지부장 성제홍)는 지난 1일 보은군 그랜드컨벤션에서 정상혁 보은군수, 고은자 보은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 김인수 충북도의원, 조위필 전국소싸움협회 회장, 맹주일 보은옥천영동축협장, 박병남 한우협회 충북도지회장, 한우농가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우협회 보은군지부 정기총회 및 한우인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성제홍 지부장은 “지금의 한우산업은 악성질병 발생, 무허가 축사 적법화 및 청탁금지법으로 인한 축산물 판매감소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들 문제가 우리 축산업의 존립기반을 위협하고 있다. 우리 축산인 모두가 문제 해결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맹주일 보은옥천영동축협 조합장은 “우리 한우농가들은 걱정 없이 한우 사육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살기 좋은 농촌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올 해도 한우산업은 밝지만은 않다. 우리 한우농가들이 단합하여 어려운 역경을 극복하자”고 강조했다. 이날 총회 후 한우인의 밤 행사는 보은군 한우농가들이 단합과 화합을 다지는 시간이 되었다.
무허가축사 기한연장·특별법 제정 총력 보은한우 우수성·생명산업 자부심 고취 “회원 간 단합과 결속력을 다지고 보은군 한우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한우협회 보은군지부를 새롭게 이끌어갈 성제홍 신임 지부장은 보은군 한우농가들의 권익증진을 위해 군, 축협과 유기적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회원들과의 가교역할에 보다 충실해 현장의 목마름을 해갈시키는 조직체로서의 사명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지자체와 협력사업을 발굴해 회원들이 한우를 사육하는데 도움이 되는 정책 개발 유도에 힘쓰는 한편, 지역 내 대표적 행사인 보은대추축제 및 소싸움대회를 통해 보은한우 우수성을 알리는 일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전국의 보은군 출향인사들이 스스로 보은한우의 홍보대사 역할에 팔 걷고 나설 수 있도록 보은한우의 우수성과 자부심을 심어주는 역할에도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성 지부장은 “대한민국 축산업의 절체절명의 위기인 무허가축사 적법화 문제는 기한 연장 또는 특별법이 반드시 제정될 수 있도록 회원들의 결집력을 극대화시키는 데 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무허가축사 적법화를 위한 지도지원 사업을 통해 회원농가들의 피해가 없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충북 보은군은 지난 4일 오후 보은군청 군수실에서 2018년 가축방역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청정 축산지역 유지를 위해 6명의 공수의를 위촉했다. 이날 송진우 동물병원장(수의사회 보은군지부장)을 비롯한 관내 개업 수의사 6명에게 위촉장을 수여<사진>했다. 이번에 위촉된 공수의는 보은군 전 지역 가축 사육두수에 대한 진료, 구제역 등 6종의 가축전염병 예방접종, 브루셀라병 및 결핵과 같은 가축전염병 혈청검사를 위한 채혈, 질병 예찰업무 등 가축방역 전반에 대한 업무를 1년간 수행하게 된다. 또한, 구제역·고병원성 AI 등 가축전염병 발생 시 살처분 보상금 평가 등의 방역업무 추진 협조, 축산농가의 소독 및 소독기록부 작성 비치 등의 지도·감독, 반려동물(개) 등록제 대행업무 등 동물보호와 복지업무도 지원하게 된다. 공수의는 지난해 관내 구제역 발생 당시 살처분 현장에서 살처분 보상금 평가 업무를 수행하고 구제역 예방접종을 실시하는 등 관내 구제역 추가 발생을 막는데 큰 역할을 했다. 정상혁 군수는 “적극적인 순회 예방활동을 펼쳐 축산농가의 불편사항을 최소화하고 가축질병 예방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공수의에게 당부했다.
한우협회 보은군지부는 구랍29일 보은옥천영동축협 회의실에서 임시총회를 개최<사진>하고 공석인 신임지부장에 성재홍 부지부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감사에는 김양현, 김갑수 회원을 선출했다. 이날 임시총회에서 선출된 성재홍 지부장은 “지부장으로 뽑아주신 회원농가들에게 감사드린다. 앞으로 보은 한우 우수성을 알리고 조랑우랑 한우 브랜드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지자체와 축협과의 가교역할을 충실히 하여 회원들이 혜택을 받고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한우협회 보은군지부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회원들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보은옥천영동축협 조합장 보궐선거에서 맹주일 전 한우협회 보은군지부장<사진>이 당선됐다. 지난달 28일 치러진 보은옥천영동축협 보궐선거에서 조합원 1천384명 중 1천259명이 투표에 참여해(무효 3표) 91.6%의 높은 투표율을 보인 가운데 맹주일 후보가 674표를 얻어 582표를 얻은 정영철 후보를 누르고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맹주일 당선자는 “지지해준 조합원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조합원들을 위한 보은옥천영동축협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며 “내실경영을 통한 경영 안정성 확보와 조합 구성원 모두의 화합을 이끌며,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조합으로 적극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보은옥천영동축협이 오는 28일 실시하는 조합장 선거는 2파전으로 치러진다. 보은옥천영동축협은 14일 후보등록 마감 결과 정영철 전 옥천영동축협장과 맹주일 전 한우협회 보은군지부장이 최종 입후보했다. 기호 추점결과 기호 1번에 정영철 후보, 기호 2번에 맹주일 후보로 결정됐다. 보궐 선거로 열리는 28일 조합장 선거는 보은 690명, 옥천 443명, 영동 252명 등 총 조합원수 1천385명이 투표권을 가지며, 보은군은 조합본점 회의실에서, 옥천군은 옥천지점 회의실에서, 영동군은 영동지점 회의실에서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선거가 진행된다.
보은옥천영동축협(조합장 직무대행 이성용)은 지난 3일 긴급이사회를 열고 오는 28일 조합장 보궐선거를 실시키로 확정했다. 이번 선거는 구희선 전 보은옥천영동축협 조합장의 직위상실에 따른 것이다. 후보자 신청접수는 오는 13일, 14일 양일간이다. 이번 보은옥천영동축협 보궐선거 출마 예상자는(가나다순) 류재성 보은옥천영동축협 이사, 맹주일 전 한우협회 보은군지부장, 정영철 전 옥천영동축협장, 최광언 전 충북한우고급육 연구회장(전 이사), 허구영 전 조합 상무 등으로 현재까지 출마 의사를 밝혔다. 최종 후보 확정은 접수 마감일인 14일에 알 수 있다.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충북도본부(본부장 곽용화)는 지난달 28일부터 29일까지 2일간 올해 구제역 발생지역인 충북 보은군을 비롯해 제천시 지역의 우제류 농가 대상으로 구제역 재발방지 및 유입예방을 위한 농가 순회교육<사진>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축산·방역정책 방향(충북도청 축산과 지용현 동물방역팀장), 우제류농가 사양관리(충북 차선세 농업기술원장), 방역본부의 가축질병 근절을 위한 역할(충북도본부 류만영 사무국장) 등의 내용으로 교육 진행되었으며, 교육계획은 200명이었으나 참석자가 350여명이 넘어 방역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보은지역 교육 시 정상혁 보은군수가 직접 참석해 올해 2월 보은지역의 구제역 발생사례를 상기시키며 철저한 차단방역을 독려했다.
보은옥천영동축협(조합장 구희선)은 고병원성 AI가 다시 확산되며 위기경보가 ‘심각’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AI 유입 및 원천 차단을 위해 지난 8일 관내 가금사육 32농가에게 소독용 생석회와 보은군청에서 지원한 방역 소독약품(원샷존, 하이캅)을 전달<사진>했다. 또한, 보은옥천영동축협은 AI 확산과 구제역 등 가축전염병 유입 및 원천 차단을 위해 공동방제단 소독차량(3대), NH방역단 소독차량(1대)을 총 동원해 방역에 취약한 소규모 가금사육농가, 철새도래지, 하천주변, 거점소독소 주변에 대한 소독활동을 매일 실시하고 있다. 특히 농가 예찰활동과 더불어 AI방역수칙 및 소독용 생석회 사용요령을 지도하고 철새도래지 방문 금지, 관련종사자 모임 및 집회 자제 홍보 등 가금 사육농가에 대한 차단방역 활동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구희선 조합장은 “한여름에도 불구하고 AI가 다시 발생해 관내 양계 농가들이 긴장하고 있는 가운데, 철저한 방역소독으로 악성가축전염병 유입을 차단하고, AI 사태가 하루빨리 진정될 수 있도록 조합 차원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은옥천영동축협(조합장 구희선) 주관으로 운영되는 제 5기 한우경영대학 과정 입학식<사진>이 지난 5일 보은옥천영동축협 본점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보은옥천영동축협의 한우경영대학 과정은 보은군, 옥천군, 영동군 한우 사양 농가를 대상으로 실시되며, 제5기 과정에는 총 35명의 수강생이 신청을 했다. 보은옥천영동축협에서 운영하고 있는 한우경영대학의 강의는 충북농업기술원, 국립축산연구소, 충북대학교, 건국대학교, 경북대학교 등 축산에 권위 있는 국내 유명 강사진으로부터 송아지 생산관리, 번식 사양관리, 고급육 생산기술, 가축질병 예방, 축산물 HACCP 및 친환경 축산물 생산 등 다양한 주제로 이론 및 현장 실습이 진행 된다. 구희선 조합장은 “한우경영대학을 통해 한우산업의 변화에 빠르게 적응해 나갈 수 있는 한우 전문가 양성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충북 남부3군의 한우산업을 이끌어 나갈 선도적 역할을 담당할 인재를 양성 하겠다”고 말했다. 보은옥천영동축협 한우경영대학은 2013년 강의를 시작으로 11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보은옥천영동축협 황토조랑우랑한우(회장 박금용)는 지난달 31일 조합회의실에서 정상혁 보은군수, 구희선 보은옥천영동축협장, 군의원, 허구영 한우협회 보은군지부장 및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날 박금용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보은지역에 첫 구제역이 발생했지만 철저한 차단방역으로 잘 극복했다”고 말하고 “다시는 구제역이 발생되지 않도록 차단방역과 백신 접종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브랜드 참여 회원들의 단합과 노력으로 조랑우랑 한우가 전국 제일의 브랜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입지를 다져나가자”고 강조했다. 구희선 조합장은 “축산업 규제 강화, 청탁금지법 시행, 악성가축질병 발생 등으로 인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축산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옥천 우시장, 보은영동 경제사업장 준공과 생균제 공장 증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무허가축사 적법화를 위해 조합원 개별 1대 1 맞춤 컨설팅을 실시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브랜드 회원들의 관심과 사랑이 조합 발전의 원동력”이라며 적극적인 조합사업 전이용을 당부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지난해 실시한 제 3회 조랑우랑한우 고급육 경진대회 시상식을 갖고, 금년도 사업
구희선 보은옥천영동축협 조합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보은옥천영동축협은 지난 24일 조합장 임기 만료에 따라 선거를 실시한 결과 구희선 현 조합장<사진>이 당선됐다. 보은옥천영동축협은 당시 보은축협과 옥천영동축협의 합병으로 조합장 임기가 2년이었으며 전국 조합장 일제선거시 조합장 선거가 없었다. 이날 선거에는 조합원 1천454명 중 1천253명(86.2%)이 투표에 참여, 구희선 후보가 901표를 얻어 성제홍 후보를 제치고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이날 구희선 조합장은 “성원해준 조합원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조합 발전이 곧 조합원과 지역 축산의 발전이라는 사명감으로 초심을 잃지 않고 소통·상생의 조합 경영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