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윤양한기자] 전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성일) 축산연구소는 사료작물의 안정적인 수확량 확보를 위해 풀사료 생육 불량시 추가로 웃거름을 줄 것을 당부했다.올해 겨울 사료작물 생육 상황은 대체로 양호했으나, 간척지 재배 풀사료의 경우 좋지 않은 경우가 많았고, 가까운 재배지 간에도 2배 이상 생육 차이가 나기도 했다.보통 겨울 사료작물 가을 파종 시 웃거름은 2월 하순에서 3월 상순 사이 1회 실시하지만, 생육이 불량한 경우 2차 웃거름을 하는 것이 수확량 증가에 도움이 된다.또한 봄 파종한 경우 전반적으로 생육이 느리기 때문에 추가 웃거름을 주는 것이 생육 촉진에 좋다.2차 웃거름은 4월 하순에서 5월 상순경 ha당 요소 비료(20kg) 5포 정도를 살포하거나, 자연순환센터 등을 통해 농업기술센터에서 시비 처방을 받아 액비를 뿌리면 된다.액비는 작물의 잎과 뿌리에서 바로 흡수할 수 있어 이용 효율이 높고, 건조한 조건에서 수분 공급 효과도 있기 때문에 유용하다.하지만 후작으로 일반 벼를 재배할 시 필요 이상으로 웃거름을 많이 하게 되면 도복 발생 우려가 있고, 쌀 맛과 품질에 변화를 줄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정광욱 전남도축산연구소장은 “간척지는
[축산신문윤양한기자] 전국한우협회 광주전남도지회(지회장 안규상)는 내달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나주시 둔치체육공원에서 ‘제8회 전남명품한우 대축제 및 2019년 전남한우인 한마음대회’를 개최한다.5월 2일부터 3일까지 2일간에 걸쳐 제8회 전남명품한우 대축제가 열리게 되며 4일부터 6일까지는 한우숯불구이 축제로 진행된다.전남명품한우 대축제는 한우의 우수성을 알려 한우농가에게 희망을 주고, 소비자에게는 한우고기를 알뜰 구매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행사는 한우농가들의 하나 됨을 보여주기 위한 다양한 행사로 진행되며 한우불고기·등심 시식과 경품이벤트로 한우육포, 한우사골곰탕 팩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한우숯불구이 축제는 우수한 품질의 전남지역 한우 브랜드육의 판매로 인한 가격 경쟁력 확보와 차별화 된 강점을 소비자들에게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축산신문윤양한기자] 전남 강진에 소재한 농업회사법인 가온축산주식회사(대표 방지환)가 흑염소 전용도축장을 개장하고 본격 업무를 시작했다.가온축산은 지난 11일 전남 강진군 성전면 강진산단로 1길 71번지에서 이승옥 강진군수를 비롯한 많은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흑염소 전용도축장 개장식’<사진>을 가졌다.가온축산 흑염소 전문도축장은 부지면적 3천283㎡(건물 1천120㎡)에 신축됐으며 국내 최대 규모로 1일 도축두수 260두 이상 가능하다.가온축산이 농업인들의 새로운 농가소득원으로 부상하고 있는 친환경 축종의 흑염소 산업발전을 위해 흑염소 전문도축장을 개장함으로써 전남도내 흑염소의 70%이상 밀집된 서남부권 15개 시군의 사육농가들과 유통업자의 전용 도축장 부족으로 인한 불편을 해소할 수 있게 되어 안정된 유통체계로 농가 소득창출이 기대된다. 또한, 흑염소 도축 및 유통체계 개선을 통해 흑염소 고기 소비확대에 이바지하게 됐다.한편, 가온축산은 앞으로 염소육가공 전문공장, 귀농축산인을 위한 염소전문교육장, 품종별 선별장을 설립해 염소산업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방지환 대표는 “국내 최대 규모의 흑염소 전문도축장 설치로 흑염소사육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축산신문윤양한기자] 광주전남축협운영협의회(회장 박종필·강진완도축협장)는 지난 18일 강진완도축협 회의실에서 정기회의<사진>를 갖고 축산 당면현안에 대해 논의했다.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불출마로 잔여임기 1년을 남겨두고 회장직을 물러나게 되는 박종필 회장은 인사말에서 “광주전남축협운영협의회 회장을 1년 동안 맡아왔는데 이제 새로운 후임 조합장에게 넘겨주고, 축산인의 한사람으로 돌아가 열심히 하겠다. 그동안 함께 해온 회원조합장과 축산가족 모든 분들에게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이날 협의회에서는 박종필 회장이 잔여임기 1년을 남겨두고 회장 직을 물러남에 따라 새로운 협의회장을 선출했는데 조합장들의 추대로 문만식 목포무안신안축협 조합장이 선출되어 협의회를 이끌어가게 된다.새로 선출된 문만식 회장은 인사말에서 “광주전남축협운영협의회가 화합을 기반으로 회원조합이 서로 상생하고, 우리 앞에 놓여 있는 많은 축산 현안들을 회원조합장들과 머리를 맞대고 풀어나가 축산업과 축협 발전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당면현안 논의에서 문홍기 장흥축협 조합장은 “수입쇠고기의 관세 제로화가 6년 앞으로 다가오고 있는 상황에서 일본 화우를 따라잡거나 능가하고, 우리 한
[축산신문윤양한기자] 전국 첫 한우 송아지브랜드 ‘전남 으뜸송아지’ 출범 첫 경매서 수송아지 500만원에 최고가격 낙찰전국 최초의 한우 송아지브랜드인 ‘전남 으뜸송아지’가 출범했다.전남도는 한·미 등 FTA 체결로 쇠고기 수입 증가 및 소비위축 등 어려워진 한우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국 최초 한우 송아지브랜드 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지난 19일 강진완도축협 가축시장에서 ‘전남 으뜸송아지 브랜드 경매시장 출범식’을 가졌다.전남도가 주최하고 강진군, 강진완도축협이 주관한 이날 출범식에는 전종화 전남도 농림축산식품국장, 김성일 전남도의회 농림해양수산위원장, 민경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 이승옥 강진군수, 위성식 강진군의회 의장과 군의원, 박종필 광주전남축협운영협의회장과 전남지역 축협조합장, 안규상 전국한우협회 광주전남도지회장, 유관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해 전남 으뜸송아지 브랜드 출범을 축하했다.출범식과 함께 열린 전남 한우송아지 브랜드 첫 전자경매시장에는 전남 으뜸송아지 61마리가 출품됐으며, 경매 최고 단가로 수송아지는 강진군 작천면 마재안 농가가 출품한 송아지가 500만원에 낙찰됐으며, 암송아지는 강진읍 노민섭 농가가 출품한 송아지가 480만원에 낙찰됐다.이날
[축산신문윤양한기자] 강진군이 전국적인 우량송아지 공급기지를 건설하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그동안 맞춤형 한우개량 성과와 송아지 생산기반을 바탕으로 강진군 지역의 한우사육 특수성(암소 비율이 70%로 타시군에 비해 높음)을 100% 활용해 2018년부터 ‘한우송아지 브랜드 육성 공모사업’을 추진해 그 결실을 맺고 있다.‘한우송아지 브랜드 육성 공모사업’은 2018년 부터 매년 4억원씩, 5년간 20억원을 투입해 고능력 우량 암소를 엄선·선발해 개체별 관리해 우량송아지를 생산 브랜드화 하는 신규 국비 공모사업이다.‘한우송아지 브랜드 육성 공모사업’은 현재 전남에서 2개 시군(강진군, 고흥군)이 선정되어 현재 활기차게 진행중이다.세부사업으로는 차별화된 우량송아지 생산을 위해 브랜드전담팀 구성, 전산D/B 구축, 유전능력평가 우량암소 선발, 선형심사, 친자확인, 암소검정(초음파진단), 개체별 질병(방역)관리 사업, 교육 등 체계적으로 추진한다.2018년 사업시행 첫해를 맞아 시행기관인 강진완도축협에 한우개량 전담팀(7명)을 새로 구성하고 송아지브랜드 전산 D/B 프로그램을 구축했다.특히 고능력 우수어미소를 선발하기 위해 강진군 암소(1천282농가, 2만6
[축산신문윤양한기자] 전남지역 종돈장 주요 가축 전염병 일제검사를 한 결과, 18개소 모두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전남도동물위생시험소(소장 정지영)는 지난 9월 한 달간 종돈장 17개소와 돼지정액 등 처리업체(돼지인공수정센터) 1개소, 총 18개소를 대상으로 1천76마리, 4천770건의 구제역 돼지열병 등 질병 감염 여부를 일제 검사했다.검사 대상 가축 전염병은 구제역, 돼지열병, 돼지오제스키병,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 돼지브루셀라병 등 5종이다.이들 전염병은 발생시 종돈장 자체에도 피해가 발생할 뿐만 아니라 일반 양돈장 분양시 질병 전파 우려가 크고 국가적으로도 경제적 피해가 크다.검사 결과 구제역은 감염항체(NSP) 검사에서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고, 백신접종 항체(SP)는 양성률 87%(기준 60%)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돼지열병은 모두 항원 음성이고, 예방접종 항체 양성률은 95%(기준 80%)로 높게 나타났다.그 외 돼지오제스키병, 돼지브루셀라병,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PRRS)도 모두 항원 음성으로 분석됐다.
[축산신문윤양한기자] 한국새농민전남도회(회장 김안석)는 지난 7일 강진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2018년도 전남새농민회 한마음 전진대회’<사진>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전남새농민회원 1천여명과 이성희 한국새농민중앙회장,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성일 전남도의회 농림해양수산위원장, 이승옥 강진군수, 박태선 농협전남지역본부장을 비롯한 전남관내 농협 시군지부장과 조합장 등 약 200여명이 참석했다.전남새농민회 한마음 전진대회는 새농민 회원들 상호간 정보교류 및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행사로, 1부 기념행사와 2부 화합한마당 행사로 진행됐으며 매년 전남 관내 시·군을 순회하며 개최하고 있다.한편 (사)한국새농민중앙회는 전국 전국 17개 시도회 및 153개 시군회 약 1만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난 1965년부터 자립·협동·과학의 기치 아래 농협중앙회에서 지역 내 선도농업인을 선정해 시상하는 ‘이달의 새농민상’ 수상자 부부를 회원으로 하고 있다.김안석 전남도회장은 이날 대회사를 통해 “우리 새농민 회원들은 지역농업을 선도하고 안전 먹거리를 책임지는 파수꾼으로서 모든 역량을 다해 한국농업을 지켜 나갈 것”이라며 “전남새농민회의 발전과 회
[축산신문윤양한기자] 전남도 동물위생시험소(소장 정지영)는 닭·오리고기 소비 최대 성수기인 여름철을 맞아 좀 더 신선한 축산물 공급을 위해 도축장 조기 개장 및 토요일·휴일 개장을 추진하고, 유해 세균과 잔류물질 검사를 강화할 계획이다.이에 따라 더위에 취약한 닭·오리의 도축 전 폐사를 예방하기 위해 8월까지 3개월간 도축물량을 감안해 도축장 개장 시간을 평소보다 1시간 앞당긴다. 또 토요일과 주중 휴일에도 개장해 폭증하는 도축물량을 해소하는 등 신선한 축산물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도축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유해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고 안전한 축산물을 생산·공급하기 위해 전남지역 9개 가금류 도축장(닭 4, 오리 5)에서 생산된 식육을 대상으로 대장균, 일반세균, 살모넬라균 등 식중독 유발 세균검사와 함께 항생제 등 유해 잔류물질 검사를 집중 실시할 계획이다.정지영 소장은 “가금류 축산물 소비 최대 성수기인 여름철을 맞아 도축장 작업 시간 연장 운영 및 휴일 개장으로 축산물이 원활히 공급되도록 하겠다”며 “축산물 안전성 검사를 집중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니 소비자들은 안심하고 드셔도 된다”고 말했다.한편, 지난해 전남지역에서 도축된 가
수입육 대응 쇠고기 자급률 제고 가축시장 개장시간 합리화 앞장 “축산업계가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당면 현안인 무허가축사 적법화를 비롯 우리 앞에 놓여있는 많은 과제들을 풀어가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지난달 21일 개최된 광주전남축협운영협의회 정기회의에서 조합장들의 압도적인 지지로 추대된 신임 박종필 광주전남축협운영협의회장<사진·강진완도축협장>은 “정부가 내놓은 무허가축사 적법화 유예기간 연장 방안은 우려했던 축산 대란은 일단 한고비 넘겼지만, 정부 발표안 대로라면 유예기간만 연장될 뿐 적법화는 여전히 불가능하다”며 “탁상공론식 미봉책이 아닌 축산농가들이 무허가축사를 법에 맞게 개선할 수 있도록 실질적이고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최근 무허가축사 적법화 유예기간 연장과 특별법 제정에 ‘선봉장’이 되겠다는 각오로 머리까지 삭발한 박종필 회장은 “기존 축사의 경우 가축분뇨시설을 갖춘 무허가축사는 적법축사로 인정받는 특별법 제정이 해답”이라며 “무허가축사 적법화 문제 해법을 푸는데 회원 조합장들은 물론 축산단체들과 공동협력 및 다각적인 대응으로 축산인들의 의지를 관철시키는데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남도동물위생시험소(소장 김상현)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실시한 ‘2016 축산물 시험검사기관 검사능력평가’에서 2008년 평가를 시작한 이래 9년 연속 최고 등급인 ‘양호’ 판정을 받았다. 검사능력평가는 축산물 시험검사기관의 검사능력 향상과 검사의 객관성 및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전국 53개 법정민간 검사기관을 대상으로 매년 2차에 걸쳐 실시하고, 그 결과를 ‘양호’, ‘주의’, ‘미흡’ 3단계로 평가하는 제도다. 올해는 보존료아질산이온 등 첨가물 분야, 잔류물질 등 동물용 의약품 분야, 대장균식중독균 등 미생물 분야, 한우 유전자 확인 분야 총 4개 분야 12개 항목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무작위로 제공된 시료 검사 결과를 비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평가 결과 전남도동물위생시험소는 4개 분야 12개 항목 모두에서 ‘양호’ 평가를 받아 축산물 분야 시험검사기관으로서 최상위 수준의 능력을 인증 받았다. 김상현 소장은 “그동안 검사 인력 및 장비의 지속적 보강으로 9년 연속 축산물 시험검사능력 평가에서 최고 수준의 검사능력을 인증 받았다”며 “앞으로도 축산물의 안전을 최우선하는 소비 패턴에 맞춰 검사 역량을 강화해 전남산 축산물의 신뢰도를 높이는데 행정력
전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성일) 축산연구소는 전남도내 칡소 사육기반 조성을 위해 칡소 동결정액 생산·공급을 추진한다. 칡소는 조선시대 ‘우의방전서’에 의하면 세로무늬 줄이 있는 소라고 기록되어 있고 적갈색 바탕 털에 세로로 그어진 호반무늬 털로 인해 ‘칡소’사진라 불리었다. 현재 전남 도내 칡소는 12농가에서 328두를 사육(전국 240농가, 3천781두)하고 있다. 전남축산연구소는 국립축산과학원과 함께 지난 4월 전남도내 칡소 사육현황 조사 후 칡소 관리시스템에 개체정보 등록을 완료하고 개체수 증식 방안으로 동결정액 생산·공급을 추진하는 한편, 친자감별을 통해 근친방지를 적극 지원하는 등 개체수 증식을 위해 힘쓰고 있다. 특히 동결정액 기술의 핵심인 동결·융해 기술을 전남축산연구소에서 자체 개발하여 정액의 생존율(80%)과 활력도(67%)를 획기적으로 향상시켜 동결정액 제조 분야에서 국내 최고 기술 보유기관으로 인정 받았다. 박상국 전남축산연구소장은 “칡소 동결정액 생산 기술을 빠른 시일 내에 상용화 하는 한편 타 시도 칡소 사육기관간 동결정액 교류를 통해 자질이 우수한 유전자원 보존과 농가 공급을 확대하여 칡소 사육기반을 넓히는 등 칡소 산업화에 최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