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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인터뷰>광주전남축협운영협의회 박종필 신임 회장

무허가축사, 실질적 근본적 대책 필요

[축산신문 ■강진=윤양한 기자]


수입육 대응 쇠고기 자급률 제고

가축시장 개장시간 합리화 앞장


“축산업계가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당면 현안인 무허가축사 적법화를 비롯 우리 앞에 놓여있는 많은 과제들을 풀어가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지난달 21일 개최된 광주전남축협운영협의회 정기회의에서 조합장들의 압도적인 지지로 추대된 신임 박종필 광주전남축협운영협의회장<사진·강진완도축협장>은 “정부가 내놓은 무허가축사 적법화 유예기간 연장 방안은 우려했던 축산 대란은 일단 한고비 넘겼지만, 정부 발표안 대로라면 유예기간만 연장될 뿐 적법화는 여전히 불가능하다”며 “탁상공론식 미봉책이 아닌 축산농가들이 무허가축사를 법에 맞게 개선할 수 있도록 실질적이고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최근 무허가축사 적법화 유예기간 연장과 특별법 제정에 ‘선봉장’이 되겠다는 각오로 머리까지 삭발한 박종필 회장은 “기존 축사의 경우 가축분뇨시설을 갖춘 무허가축사는 적법축사로 인정받는 특별법 제정이 해답”이라며 “무허가축사 적법화 문제 해법을 푸는데 회원 조합장들은 물론 축산단체들과 공동협력 및 다각적인 대응으로 축산인들의 의지를 관철시키는데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또 “FTA 체결로 국내산 쇠고기 자급률이 추락하고, 엎친데 덮친 격으로 청탁금지법이 시행되면서 수입 쇠고기의 국내시장 점유율이 50%를 넘어서는 상황에 이르렀다”며 “미국산 쇠고기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를 포함한 수입 쇠고기 문제에 중점을 두고 국내산 쇠고기의 자급률을 높이는데 힘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가축시장은 현대화되고 있지만 개장시간은 유독 수십년 전의 재래시장 방식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여러가지 문제점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박 회장은 “가축시장이 새벽에 개장함에 따라 농가들은 잠을 설치면서 이른 새벽부터 출하준비를 해야 하고 어두워서 계류 중 부상 위험에 노출되거나 소의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어려워 고충이 크다”며 “우선 전남 서남부권 축협 가축시장을 시작으로 전남지역 전 가축시장이 동참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한편, 녹색한우조합장협의 회장직을 맡아 녹색한우 브랜드 활성화에 기여해오고 있는 박 회장은 “축산업계의 산적한 과제 해결에 매진하기 위해 현재 맡고 있는 녹색한우조합장협의회장직을 사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