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군수 하창환)은 관내 축산농가의 애로사항 청취 및 현안사항 토론 등 개선발전방안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지난 4일 제2청사 회의실에서 주영길 합천축협장을 비롯한 축산관련 단체장 및 축산농가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산인 간담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축산농가 대표들은 시장 개방 가속화에 지속적인 악성 가축질병 발생, 지자체의 규제 강화 등 축산을 할 수 있는 여건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며 이럴 때 일수록 적극적이고 과감한 행정적 뒷받침을 통해 농촌경제의 핵심 동력인 축산업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하창환 군수에게 건의했다.
특히 축산농가 경영안정화를 위해 조사료 생산 확대, 가축분뇨 처리시설 보완, 후보씨수소 정액구매 지원 등의 시급성을 호소했다.
합천군은 현장의 소리를 군정에 최대한 반영할 것을 약속하고, 특히 사료값 인상, 연중 발생하는 가축전염병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에 대해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검토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