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시장 활성화로 농가 실익향상 ‘기여’
“경제사업 확대…조합원 경영안정 매진”
“저의 국민포장 수상은 조합원과 임·직원 여러분을 대신해서 제가 대신 받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에게 산업포장이라는 영광을 안겨준 조합원과 임·직원에게 수상의 기쁨을 돌리고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욱 조합원에게 실익을 주는 조합사업을 추진하는데 분골쇄신할 생각입니다.”
부여축협 김우영조합장이 지난달 경제사업 활성화와 농어촌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산업포장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그동안 산업발전에 기여한 기업체 경영인을 중심으로 수여한 산업포장을 협동조합 조합장에게 준 것은 그만큼 김우영 조합장이 조합경제사업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정부가 높이 인정했다는 점에서 축산인들에게는 경사가 아닐 수 없다.
김 조합장은 취임 후 다양한 경제사업을 추진해서 활성화했지만 그중에서 빼놓을 수 없는 사업이 가축경매시장의 활성화를 들 수 있다.
부여축협은 가축경매시장의 활성화로 축산농가 수취가격을 향상하고 충남 최고 가축시장 중의 하나로 정착했다. 가축경매시장 거래두수는 지난 11년 1천552두에서 13년 4천588두로 196%로 성장하고 거래금액도 11년 2천767억원에서 13년 10천275억원으로 증가했다.
여기에다 가축경매시장에 조사료물류센터와 축산기자재 보관창고를 신축해서 경제사업센터로 육성했다. 전국적으로 일부 가축시장이 폐쇄된 상황에서 김우영조합장은 오히려 가축경매시장을 개설·운영, 빠른시간내 활성화해서 지금은 부여축협을 대표하는 사업중의 하나로 성장시켰다.
“가축경매시장을 활성화해서 중간 유통마진없이 소를 공급해서 농가소득을 높이고 조합경제사업을 확대하겠습니다.”
김 조합장은 “이번 산업포장수상이 축산발전과 경제사업 활성화에 더욱 나서 달라는 뜻으로 알고 양축농가의 실익에 보탬이 되는 조합경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또한 김 조합장은 “조합원과 농가 및 임·직원의 사랑과 노력으로 가축경매시장이 발전할 수 있었습니다.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가축시장을 더욱 활성화해서 중간유통없이 매매를 해서 농가에게 실익을 향상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라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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