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4천500여 조합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무주, 진안, 장수 군민 여러분과 조합 경영에 많은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도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지난달 31일 정기총회에서 조합원들의 절대적인 지지로 연임이 결정된 고병석 무진장축협 상임이사<사진>는 “화합경영, 상생경영에 열정을 쏟겠다”고 말했다.
“무진장축협은 전북의 동부권 산간지역에 자리해 경제적, 지리적으로 열악한 환경에 처해 있지만 축협의 역할이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어느 지역보다도 큽니다. 특히 축산업이 지역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습니다. 또한 청정지역으로 축산물의 소비자 인지도도 높아 축협의 역할이 그 만큼 비중이 큽니다.”
고 상임이사는 “그동안 수익 창출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과 임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4년 연속 흑자를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무진장축협은 2012년 결산에선 12억7천만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3개 군이 합병한 무진장축협은 변화 속에서도 조합의 화합과 경영의 안정을 무엇보다 염원하는 조합원들의 뜻으로 안정적인 경영기반을 만들 수 있었다”고 말하는 고 상임이사는 “정도 윤리경영을 실천해 지속가능한 튼튼한 조합기반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조합원 중심의 각종사업 발굴 및 추진으로 미래 100년을 준비할 수 있는 조합경영에 전념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는 일류협동조합이라는 비전을 달성하는데 혼신을 다할 것입니다. 경영혁신, 경제사업 역량강화, 지역축산센터 육성, 지역 대표금융시스템 구축 등 전북은 물론 전국 최우수조합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고병석 상임이사는 1978년 11월 농협중앙회 진안군지부에서 협동조합과 인연을 맺고 30여 년간 상무, 전무, 지점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친 축협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