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해양투기 금지 이후 가축분뇨의 효율적 관리와 퇴·액비 품질 향상 등 중장기 로드맵을 마련하기 위해 농림수산식품부 주최, 농협 축산컨설팅부 주관으로 ‘가축분뇨 자원화 발전전략 토론회’<사진>가 지난 15일과 16일 양일간 천안 상록리조트에서 열렸다.
이날 토론회에는 2011년 축산환경 컨설턴트 교육이수자 41명, 축산환경자원화협의체 30명, 친환경자원순환농업협회, 시도 담당공무원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농식품부 방역관리과 최정록 과장이 ‘가축분뇨 해양투기 근절 및 자원화 정책방향’, 농진청 축산과학원 환경과 김재환 연구관이 ‘퇴액비 품질향상 및 관리 방안’, 상지대학교 환경공학 이명규 교수가 ‘자원화조직체 활성화 및 관리방안’, 논산시청 이오순 주무관이 ‘가축분뇨를 액비화하는 개별 축산농가 관리방안’, 한경대학교 바이오가스연구센터 윤영만 교수가 ‘에너지화사업 추진상황 및 활성화 방안’, (사)대한양돈협회 지도기획팀 조진현 팀장이 ‘액비저장조 활용도 제고 및 관리방안’을 각각 발표했다.
이어 자원화협의체, 컨설턴트, 시도공무원 등으로 4조로 팀을 구성해 분임토론을 실시했다. 1조는 퇴·액비품질 고급화, 2조 자원화 사업장 활성화 방안, 3조 액비저장조 활성화 방안, 4조 가축분뇨 에너지화를 각각 주제로 했다.
액비공법사의 도입으로 액비 전문 생산 인력을 갖추자는 제안과 전문화 사업을 위한 전문 인력 구축 로드맵을 만들어 전문 인력 육성의 필요성과 액비 제조과정을 동영상화로 일반 축산인들도 쉽게 접근하게 하자는 발표가 있었다.
방역관리과 하욱원 사무관은 “8천여기 공급된 액비 탱크의 효율적 관리사용으로 슬러리 제거 후 완숙 액비를 사용할 때 30%의 액비를 추가 저장을 할 수 있다. 2천5백기의 액비 저장탱크 추가 설치 효과를 가져 올 수 있어 2013년부터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