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보리를 65~70% 수준으로 건조한 뒤 원형베일러를 이용하여 곤포하고 랩으로 밀봉하여 4주 이상 유산균 혐기발효 시킨 담근먹이로 키운 한우고기와 역시 청보리와 단미사료를 함께 발표시킨 사료를 먹여 키운 돼지고기를 소비자에게 선보여 인기를 끈 것이다.
아울러 현장 축산인들의 눈길을 끈 것은 조사료 생산 장비였다. 이날 조사료 생산 시연도 있었는데 시연에 참가한 장비는 원형베일러, 레핑기 등이었다.
특히 (주)원인터내셔널의 원형 베일러 McHALE F-560은 조사료 생산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이날 손정준 영광대리점대표는 시연에서 원형 베일러 McHALE F-560형은 기존 타 기종 대비 30%이상 향상된 작업 능률을 발휘하는 혁신적인 제품으로 원형 베일러의 작업능률과 조사료 품질 고급화를 선도할 프리미엄급이라고 설명했다.
F-560의 가장 큰 장점은 F-550에 비해 월등히 빨라진 작업 속도로 작물 인입부터 베일의 배출까지 모든 작업 과정이 자동으로 이루어 작업자의 피로감을 낮추고 작업 능률 향상으로 작업에 소모되는 유류비도 절감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무엇보다 국내에 공급되는 베일이 자주형이 아닌 트랙터 부착 견인형이 주종을 이루고 있다는 것이 특징이라고 한다. F-560형은 베일작업과정 제어가 전 작동을 유압으로 이뤄지며 직접적인 기계식 전달보다 부하량이 적어 엔진에 급격한 과부하를 주지 않음으로써 연료소모량 개선 은 물론 동력전달장치 기계의 수명연장과 잔 고장을 방지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는 설명이다. 또한 F-560형은 유압에 의한 초고압으로 베일을 압축 성형할 수 있어 다공질의 총체벼, 청보리, 호밀과 연맥, 볏짚, 옥수수의 베일시 베일내부의 공기의 함유량을 최소화 할 수 있어 혐기 발효로 사료가치와 기호성을 높일 수 있어 베일의 품질 고급화에 적합한 기종임을 거듭 강조했다. 한편 베일 후 랩핑 작업을 위한 아일랜드 탄코사의 ‘오토 1320 트윈’ 레핑기도 주목 받았다. 이 레핑기는 우리나라의 지형과 유사한 지형에서 최적의 성능을 발휘하는 레핑기종으로 알려지고 있다.
기존 오토 1510 트윈 모델과 같은 투암(2 arm) 시스템을 적용하였으나 국내 실정에 맞게 개량하고 두렁이 많은 국내 지형에 맞도록 더욱 콤팩트하고 가볍게 디자인 된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암 폴딩(접힘)방식을 적용하여 국내와 같이 잦은 이동에 용이한 기종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투암 방식의 최대 장점으로 꼽을 수 있는 빠른 작업이 가능하며, 3점링크 타입으로 습지에서도 전천후 작업이 가능하고 베일 픽업에서부터 랩핑 필름 절단까지 전자식 컨트롤 박스 하나로 간편하게 작업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설계는 2중 구조 프레임으로 베일 최대사이즈 1.8m, 베일무게 1천500kg까지 작업이 가능하다. 또한 자체 유압 휠터 시스템을 적용, 솔 밸브 막힘 현상을 최소화 하였다고 한다.
베일의 부가적인 작업으로 세움 기능은 집게 작업 과정을 줄여줘 속도향상 및 베일 보호에 큰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