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이천시는 지난달 25일 이천시청 회의실에서 FMD살처분 농가들을 대상으로 재입식 교육<사진>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는 지역 내 농가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시는 농가들에게 FMD 바이러스의 위험성과 소독방법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재입식 절차에 대해 교육했다. 이천 시청 관계자는 “당장 어려운 상황이긴 하지만 재입식을 위해서는 충분한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 농장을 깨끗하게 만드는 작업이 우선이고, 그 다음이 입식이다”라며 “이천의 경우 구제역으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지역이기 때문에 농장에 대한 점검을 철저히 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마음만 급해 준비를 소홀히 한 농장은 결국 점검을 통과하지 못해 입식이 더 늦어지게 될 것이다. 준비기간을 충실하게 보내는 것이 결국 시간을 아끼는 길”이라고 조언했다. 입식 준비를 위해서는 소독과 점검을 포함해 최소 40일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