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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조기이유’ 필요성 공감하지만 기술 부족

한우자조금, 이유월령 따른 생산성 연구용역 결과를 보니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기간 짧을 수록 고급육 도움
재귀발정 단축 등 긍정 효과
관리·폐사 부담 쉽게 시도 못해

조기이유는 송아지의 생육이나 어미소의 재귀발정을 앞당기는 효과로 인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는 측면에서 바람직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한우자조금은 이와 관련한 연구 과제를 발표해 관심을 끌고 있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남호경)는 국립한국농수산대학에서 진행한 ‘이유월령이 한우의 비육 및 번식 생산성에 미치는 영향 조사연구’를 발표했다.
국립한국농수산대학은 이 연구를 진행하기 위해 총 862농가를 조사한 데이터를 종합 분석했다. 그 결과 한우과반수 이상(59%)의 농가가 3개월에 이유를 시킨다고 답했고, 3개월 이하는 1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심지어 5개월령 이상이라고 응답한 농가도 나타나 이유월령 단축을 위한 노력이 많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기이유에 대해서는 재귀발정이 빨라지고, 송아지 생육에 좋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지만 관리상 어려움이나 폐사에 대한 부담 등으로 쉽게 시도하지 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유월령과 거세우 출하개월령과의 상관관계는 없지만 도체중은 이유월령이 짧아질수록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고급육 출현율 역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조기이유로 인한 송아지 폐사가 높을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 조사결과 이유월령이 길어질수록 송아지 폐사율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연구보고서는 결론적으로 조기이유에 대한 필요성에 대해서는 농가들도 공감하고 있지만 기술 등에 대한 연구가 부족하고, 조기이유 송아지 관리 및 이유 전 사료급여체계가 아직 충분히 만들어지지 못했다는 점에 대해 아쉽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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