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고양시, 농가 보급 주목 구제역 발생으로 인한 살처분 매몰처리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강하게 대두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일부 지자체에서는 매몰지에 미생물을 투입해 침출수나 악취발생 등 2차 피해 예방에 적극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 양주시는 관내 구제역 살처분 매몰 처리된 234개 농가의 매몰지에 미생물을 투입해 악취저감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투입되는 미생물은 고초균으로 강알칼리성으로 환경을 유지하면서도 성장이 가능하고 사체분해를 촉진시켜 환경오염을 방지하는 미생물로 알려져 있다. 고양시도 매몰지 악취저감 등을 위해 미생물을 투입하고 있으며, 일반 축산농가에게도 구제역 예방차원에서 미생물을 무료보급하고 있다. 고양시는 최근 개발된 EM(Effective Micro-organisms:유용미생물)을 활용하기 위해 최근 브리핑 및 발표시연회를 가졌다. EM은 PH3.5이하로 낮춰 PH 7.2~7.6 상황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구제역이나 AI 바이러스를 방어할 수 있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시는 현재 보급을 원하는 농가에게 구연산과 섞어 제공하고 있으며, EM 30여톤을 구제역 매몰지에 살포해 악취저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체에 대한 미생물 투여는 일반적으로 사체의 분해를 촉진해 악취와 침출수의 발생을 감소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