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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 경락가 9천999원<지육1kg당>

서울축공 경매 사상 최고…수요 급증 원인

[축산신문 김은희 기자]
 
평균가 8천461원…전년比 136% 상승

9천999원. 소 값이 아니다. 도매시장 돼지고기 경락가격이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26일 농협서울축산물공판장에서 열린 돼지고기 경매시장에서는 지육 1kg당 9천999원으로 또 다시 최고가격을 기록<사진>했다.
이날 서울축공에 상장된 돼지는 345두(E등급제외)로 평균 경락가격은 8천461원을 기록했다. 평균 경락가격은 전일(25일) 대비 41원, 전주 대비 1천704원이 오른 것이다. 전월(2010년 12월)과 비교해도 3천320원이 오른 것이며, 전년 대비 4천873원 상승했다.
돼지고기 경락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현상에 대해 유통전문가들은 구제역으로 출하물량이 크게 줄어든 것도 중요한 이유이지만 설 명절로 인해 수요가 늘어난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들은 “육가공업계는 물론 정육점, 식당들까지 물량 확보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며 “명절 이후에도 돼지고기는 전년 같은 기간 보다 최소한 50% 정도는 오른 가격에 거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 유통 전문가는 “구제역으로 살처분된 돼지가 250만두에 달하고 전체 사육두수의 30%에 해당하는 340만두의 돼지가 이동제한에 묶여 출하되지 못하고 있어 수요에 공급이 못 따라 가는 현상으로 빚어진 것”이라고 이번 돼지고기 경락가격 급등 현상을 분석했다.
한편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이 지난달 26일 밝힌 축산물 검역통계에 따르면 올 들어 1월 중순까지 돼지고기 수입량은 1만3천347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만383톤 보다 28.5%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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