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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육질유지가 관건…개량이 핵심포인트”

■한우농가들 ‘사육기간 단축’ 어떻게 생각하나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자조금, 브랜드 참여농가 대상 설문 결과

대다수 거세우 사육 고급육초점…육량보다 육질
“29~30개월 출하시 수익 가장 높고 맛 최고” 응답
“사육기간 단축 적응기간 평균 3년7개월은 필요”

국내 쇠고기 특히 한우 소비시장은 육질에 의해 좌우되고 있다. 소비자들은 한우에 대한 무한 사랑을 보내고 있고, 육질이 고급일수록 그 충성도는 배가되고 있다. 생산을 중심으로 한 한우산업은 이를 중심으로 움직일 수 밖에 없다.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를 통해 나타난 결과는 이를 증명하고 있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남호경)는 최근 코리아갤럽에 의뢰해 현역 브랜드 참여 한우농가 309명(일관사육 277, 비육 32)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농가들은 거세우 사육의 목표를 고급육 생산에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총 98.4%의 농가가 고급육 생산에 초점을 맞춘 사양관리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렇지 않다고 답한 농가는 생산비와 육량 등급에 유념해 사육한다고 답했다.
거세우 사양관리에서 육질과 육량 가운데 더욱 비중을 높게 두는 쪽은 육질이며, 그 비중은 6:4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익성이 가장 높은 사육기간과 가장 맛이 좋다고 생각하는 출하월령은 모두 29~30개월령이라고 답했다.
출하월령 단축에 대해서는 육질등급이 떨어지는 상황에서는 유리하지 못하다고 판단된다고 답했고, 출하월령 단축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찬성과 반대가 비슷하게 나왔다.
육질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사육기간 단축은 고려해 볼 만하지만 품질을 낮추면서 사육기간을 줄이는 것은 유리하지 못하다는 것이 농가들의 의견이다.
육질을 유지하는 가운데 사육기간을 단축하기 위해서는 우수종자 개발 및 가축개량이 가장 중요한 요인이며, 정부차원에서도 이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농가들은 품질을 유지하면서 사육기간을 단축하는데 농가들이 적응하기까지 평균 3년 7개월이 필요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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