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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충남축협, 백신접종 완료…차단방역 강화

[축산신문 ■대전=황인성 기자]
 
홍수출하 자제 당부…소 수집 중개상 집중 관리
충남농협도 주말 방역초소에 408명 긴급 투입


한동안 잠잠하던 구제역이 예산군에서 추가로 발생하자 충남도와 충남지역 축협들은 긴장 속에 차단방역을 강화하고 확산방지와 조기종식에 주력하고 있다.
충남도에는 지난 2일 천안시 수신면 젖소농장에서 73두가 양성판정을 시작으로 구제역이 발생해 20일 현재 발생 6건, 95호 16만2천두를 살처분했다.
충남도는 축협의 인력지원을 받아 천안을 시작으로 소 백신 52만두, 종돈백신 24만두를 접종하고 비육돈까지 백신을 확대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백신접종 전문인력이 부족한 점을 감안해 농가가 자체접종을 할 수 있도록 백신을 농가에 공급했다.
충남도는 양성판정이 나온 예산군 신암면 양돈장의 돼지를 살처분하고 의심신고가 들어온 농장의 검사결과를 기다리며 추가발생에 대한 긴장을 늦추지 않고 방역에 주력하고 있다. 충남도는 인근에서 다시 구제역이 발생하자 역학관계를 추적하며 시·군과 축협의 지원을 받아 확산방지에 주력하고 있다. 지역축협도 구제역 차단방역과 종식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천안축협은 백신접종에 9명의 직원을 지원해 접종을 조기에 마칠 수 있게 했으며 지역별 축협도 방역인력지원으로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백신접종에 인력을 지원해 접종이 계획대로 마칠 수 있도록 힘이 되었다.
축협들은 방역상황을 수시로 점검하며 직원을 빼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백신접종에 직원을 지원해 구제역 종식에 참여하고 있다. 공주연기축협은 선거공고까지 마친 조합장 선거를 연기했다.
충청남도는 구제역 추가발생을 우려한 농가들이 출하를 늘리자 출하자제를 당부하고 나섰다. 충남도와 시군 및 축협은 이동초소를 161개로 확대·운영하며 구제역 확산 원인으로 우려되는 소 수집 중개상 등을 집중 관리하고 있다.
농협충남지역본부(본부장 신충식)도 구제역의 확산방지를 통한 조기종식을 위해 관내 지점과 출장소 직원을 방역통제초소에 확대 지원하고 있다. 충남농협은 지자체가 인력부족으로 방역초소를 운영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을 감안해서 지점·출장소·기업금융지점을 중심으로 지역본부와 비발생지역 시군지부 소속 5급 이상 남자직원 408명을 지난 21일부터 2주간 초소 당 12명씩 17개 초소에 지원하고 있다.
지원인력은 금요일 오후 6시부터 일요일 오후 6시까지 총 34개 초소에서 구제역 방역초소 업무지원을 비롯해 방역활동에 참여하며 담당초소는 충남도에서 지정한다. 충남농협 관계자는 “인력부족으로 초소운영에 따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군에 다소나마 힘이 되고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는 구제역의 확산방지 및 종식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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