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발생으로 인해 한우자조금 대의원 총회가 최소됨에 따라 2011년 한우자조금 예산안을 의결하는데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 한우자조금 관리위원회(위원장 남호경)는 지난달 29일 경기도 안성소재 농협 안성연수원에서 한우자조금 대의원총회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같은 날 오전 경북 안동에서 구제역 의심축이 발견됨에 따라 긴급히 최소를 결정했다. 구제역 상황이 장기화되면 농가들이 모이는 대의원 총회를 개최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문제는 이와 관련된 규정이 없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자조금 사무국은 일단 구제역 조기종식과 구제역으로 인한 한우소비 부진을 최소화 하기 위해 인력을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예산안 의결 방법을 놓고 고심하고 있다. 현재로서는 서면결의가 가장 현실적인 대안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