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가 지역 한우농가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안으로 관내 조사료 생산을 위한 지원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강원도는 오는 2011년 조사료 생산사업에 2010년 63억의 예산에서 58% 증가한 1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도는 조사료 생산지원이야 말로 축산농가를 생산비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가장 빠른 방법으로 보고 강원도의 기후와 지형에 맞는 옥수수와 호맥 등의 조사료 재배면적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세부적으로 랩사일리지 제조장비지원, 조사료용 청보리재배단지, 사일리지제조, 사료작물종자 및 볏짚 사료화 등이다. 또한, 논을 이용한 여름철 사료작물 재비시 사일리지제조비로 톤당 3만원을 지원한다. 관계자는 “국제곡물가격이 3~6개월의 시차를 두고 반영되는 만큼 올해 7월부터 급등하기 시작한 국제곡물가격이 내년 초에는 국내 사료가격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 것으로 본다” 며 “안정적인 조사료 위주의 공급체계를 갖추는 것이 축산농가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우선 해결해야 할 과제이며, 강원도는 이를 적극 지원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