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육질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DNA키트가 개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남대 김종주 교수는 지난 6일 충북대와 함께 송아지 단계에서 혈액을 추출해 도체중, 등심면적, 등지방두께, 근내지방도 등을 검증할 수 있는 키트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이 상용화된다면 한우개량 및 도태 시기를 앞당길 수 있으며, 생산비 절감과 고급육 생산을 가속화하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한우유전체 원천정보인 SNP(단일염기돌연변이) 310만여 개를 발굴해냈고 그 가운데 고급육과 관련된 4가지 형질과 관련된 192개를 최초로 발굴했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현재 이 기술을 포항과 의성에서 상용화 시범단계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