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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농산부산물 사료화…생산비 줄고 품질 높여

축산과학원, 자연채한우 600 TMR공장서 급여결과 보고회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쌀겨와 파인애플 껍질과 같은 농산부산물을 활용한 사료를 먹인 한우의 품질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지난 3일 경기도 광주시 자연채한우 섬유질 배합사료 공장에서 ‘한우 섬유질 배합사료 급여결과 보고 및 시연회’를 가졌다.
자연채한우 섬유질 배합사료 공장은 광주시와 농업기술센터, 광주한우협회, 광주축협이 공동 운영하는 곳으로 한우 브랜드 ‘자연채 한우 600’에 공급하는 섬유질 사료를 지난해 7월 국립축산과학원으로부터 기술 이전을 받아 생산하고 있다.
이 사료는 파인애플 껍질, 쌀겨, 버섯부산물 등 농산부산물을 발효시켜 만든 것으로, 지역 108개 한우농가에게 공급된다.
이번 보고 및 시연회는 그 결과를 발표하는 자리로 사료비를 10% 이상 절감했고 한우의 출하 시 체중이 680㎏에서 730㎏으로 늘었다고 국립축산과학원은 밝혔다.
한우의 육질등급도 1+이상 출현율이 40.5%에서 56.0%로, 1++이상 출현율은 10.5%에서 24.5%로 각각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결과적으로 생산비는 낮아지고, 상품의 가치는 올라간 셈이다.
국립축산과학원 라승용 원장은 “버려지는 농산부산물을 사료로 활용함으로써 환경오염을 줄이고 축산경쟁력을 높이는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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