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축협은 지난 2001년 5월 1천700만원을 들여 30평의 교육장과 PC 11대, 대형 LCD프로젝터 등을 구입하고 농업인 정보화교육을 시작해 지금까지 기초과정과 중급과정을 포함해 총 1천500여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 특히 농업인에게 보다 알기 쉽고 자세하게 교육을 실시하면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교육생들의 연령층도 20대부터 80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지난달 27일에도 정보화 과정 수료식을 개최하고 2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유창균 조합장은 이날 수료증을 전달하면서 “그동안 수고가 많았다”며 “사료와 마트, 예금 등 조합사업에도 관심을 갖고 이용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결성면에서 한우를 키우고 있는 장재신씨는 “여기서 체계적으로 컴퓨터를 배워 이제 외국에 있는 아들과 이메일을 주고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