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1 (화)

  • 맑음동두천 24.0℃
  • 맑음강릉 18.0℃
  • 맑음서울 24.4℃
  • 맑음대전 22.5℃
  • 맑음대구 18.9℃
  • 구름조금울산 15.8℃
  • 구름많음광주 23.6℃
  • 구름조금부산 17.7℃
  • 구름조금고창 ℃
  • 흐림제주 20.3℃
  • 맑음강화 19.1℃
  • 맑음보은 20.7℃
  • 구름조금금산 22.5℃
  • 구름조금강진군 19.8℃
  • 맑음경주시 17.0℃
  • 구름많음거제 17.4℃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육우 거세고급육으로 개방 파고를 넘는다

1만두목표 매년 2천두 입식…브랜드 추진

[축산신문 ■홍성=황인성 기자]
 
- 홍성낙협이 수입육과 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 육우비육사업을 위해 빈축사채우기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이영호 조합장도 2년전 양돈을 폐업하고 젖소육성우를 키우면서 육우사업에 강한 의욕을 보이고 있다. 이영호 조합장이 농장에서 TMR상태를 살펴보고 있다.
특색사업현장 / 홍성낙협 ‘빈축사채우기운동"


【충남】 홍성낙협(조합장 이영호)이 육우 고급육 생산으로 농가소득 향상과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빈축사채우기운동’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면서 주목받고 있다.
홍성낙협은 빈축사를 활용하고 틈새시장을 이용한 소득원 개발로 농가의 소득을 향상시킨다는 목표로 ‘빈축사채우기운동’을 조합 주력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홍성축협은 우선 3년간 6천두 규모를 확보하기 위해 매년 송아지 2천두를 입식시킨다는 계획이다. 또한 1만두까지 사육규모를 늘려 조합사업을 착유 80%, 비육 20% 비율로 끌고 간다는 방침이다. 홍성축협을 이를 위해 빈축사채우기운동에 참여하는 조합원들에게 상호금융자금으로 3.5%의 금리로 두당 80만원씩 최고 200두까지 지원한다. 또한 육우비육사업에 참여하면 공제가입을 지원하며, 자체 사양프로그램과 거세 및 육질진단서비스를 제공하고 생산이력추적제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홍성낙협은 육우사업이 정착하면 자체브랜드도 출시할 계획이다.
이영호 조합장도 2년 전 양돈을 폐업하고 축사를 새로 신축해 젖소번식사업과 비육사업을 하며 육우비육사업에 강한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 이 조합장은 비지를 비롯한 부산물에 생균제를 혼합한 자가TMR을 만들어 900여평의 축사에서 번식우 40두를 비롯해 90여두의 육성우를 키우고 있는데 200두까지 사육규모를 늘릴 계획이다. 이 조합장은 “조합원들의 육우 사육규모가 6천두가 되면 일일 6두씩 출하가 가능해 브랜드사업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낙협은 부산물로 만든 발효TMR을 급여해 고급육 출현율을 높여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믹서기가 있는 농가에는 TMR원료를 공동으로 구입해주고 믹서기가 없는 농가에는 TMR공장에서 완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TMR사료를 급여한 거세육우는 조합 컨설팅팀의 육질진단서비스를 받고 출하 3개월 전부터 후기처리사료로 고급육을 만들어 조합에 계통출하토록 한다는 계획이다.
홍성낙협은 ‘빈축사채우기운동’이 결실을 맺게 되면 수입육과의 차별화를 통한 농가의 주요소득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