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벌꿀을 활용한 식품기업으로 우뚝 선 ㈜꽃샘식품(회장 이상갑)이 지난 18일 ‘창립 60주년’을 맞아 경기도 포천 본사에서 기념식을 갖고, 자축했다. 또 이 자리에서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재)꽃샘장학회’를 설립하고 공식 출범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백영현 포천시장, 임종훈 포천시의회 의장과 시의원, 한희준 포천상공회의소 회장과 윤봉중 축산신문 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양봉 업계에서는 박근호 한국양봉협회장과 임원 및 전 회장단, 한국양봉농협 임원 등 각계각층 인사와 협력사 등 80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창립 60주년을 축하했다.
이상갑 회장은 “꿀벌은 저에게 새로운 가능성 열어준 존재이자 언제나 영혼처럼 저와 함께해 왔다. 올해 자회사 포함 1천억원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모든 임직원이 한결같은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 꽃샘식품이 우리 인류 사이에서 꼭 필요한 아름다운 기업으로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박근호 양봉협회장은 축사로 “꽃샘식품 이상갑 회장님은 우리 양봉 업계를 대표하는 원로이자, 오늘에 있기까지 수많은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절대 좌절하지 않고 탁월한 경영 능력과 리더십을 보여주셨다”며 “그간의 노고에 충심으로 경의를 표하며 앞으로도 꽃샘식품에 무궁한 발전과 빛나는 성과 거두시기를 기원드린다”고 말했다.
꽃샘식품은 1965년 꽃샘 양봉원으로 출발하여 양봉의 역사와 가치를 오랜 시간 동안 지켜온 기업으로서 벌꿀, 액상차, 분말차, 침출차 등 최첨단 설비를 갖춘 국내 유일의 회사로서 자연과 인간을 제일 으뜸으로 여기는 가치 창조의 경영방침을 앞세운 국내 대표 꿀 관련 식품기업이다.
이러한 성과로 지난 2009년 수출 유망기업에 선정됐으며, 2001년 한국농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대한민국 석탑산업훈장 수훈, 2010년 아시아양봉대회 상품부문 대상 수상, 2012년 대한민국 동탑산업훈장 수훈, 2016년 1천200만불 수술 달성 등 연 매출 600억원 규모의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한편, 이상갑 회장은 꽃샘식품 창립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꿀벌과 함께한 지난 60여 년의 아름다운 삶의 여정을 담아낸 ‘꽃샘 아름다운 동행 60’ 회고록을 발간했으며, 특히 영남 지역 산불로 큰 시련을 겪고 있는 양봉 농가를 위해 1천만원을 한국양봉협회에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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