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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도축장 출하소 구제역백신 항체검사 완료

동물위생시험소, 민간기관 협업…2만4천건 대상 실시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도동물위생시험소(소장 신병호)가 민간검사기관과 협업으로 도축장 출하 소를 대상으로 한 구제역 백신 항체검사 2만4천건을 완료했다.
올해 소를 대상으로 한 구제역 백신 항체 검사는 6만 건 실시했다. 이는 전년 4만 4천 건보다 36% 증가한 물량으로, 민간기관 ㈜코미팜과의 협력으로 구제역 백신항체 검사 물량을 확대할 수 있었다. 이는 백신항체 미흡농가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대책에서 진행됐다.
민간검사기관은 도축장 출하 소의 백신 항체검사를 전담하고, 그 결과 항체 양성률이 낮은 농장을 대상으로 동물위생시험소는 확인검사 및 사후관리를 실시한다.
이번 민간검사기관 결과 경기도내 소재한 도축장에 출하한 농가 가운데 백신항체 양성률이 항체기준(80%)보다 낮은 농가는 226농가로 나타났으며, 그 가운데 도내 소재 농가는 50농가다. 동물위생시험소는 판정된 50농가 대상 소 구제역 백신 항체검사를 재확인한 결과 항체기준보다 낮은 농가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신병호 소장은 “구제역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예방접종이 필수적”이라며 “주변국인 중국에서 구제역이 발생하고 있어 백신접종이 누락 된 농가나 개체가 없도록 철저한 예방접종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동물위생시험소는 민간기관과 구제역백신 항체검사 협력 사업을 점차 확대해 백신항체 미흡농가가 없도록 빈틈없이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구제역은 2019년 안성 발생 이후 경기도 내 발생은 없으나, 2023년 5월 충북(청주·증평) 한우, 염소 농가에서 11건이 발생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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