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농정원, 국내·농촌여행 트렌드 키워드 분석 결과 발표
농촌여행의 트렌드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분석 결과가 발표됐다.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이종순)은 지난 20일 ‘국내여행 및 농촌여행 트렌드’를 주제로 온라인 언급량과 키워드를 비교 분석한 ‘FATI(Farm Trend&Issue)’보고서 17호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에는 2021년부터 올해까지 최근 4년간 온라인에 게시된 146만4천346건 이상의 데이터를 활용한 국내여행 및 농촌여행 트렌드 비교 분석안이 담겼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부터 국민들의 여행수요가 증가하며 관련 정보량이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적은 농촌이 주목 받으며 ‘비대면 여행’, ‘촌캉스(농촌+바캉스)’ 등 새로운 여행 트렌드가 탄생했다.
2022년에는 근무 여건이 유연해지면서 ‘워케이션(Work+Vacation)’, ‘한 달 살기’, ‘살아보기’ 등 한 지역에서 중·장기간 체류하는 형태의 국내 여행이 각광 받았고, 국내여행 활성화 지원 정책들이 발표됐던 2023년에는 숙박 쿠폰 지원 및 근로자 휴가비 지원 등 정부 차원의 ‘내수 활성화’ 방안이 관심을 모았다.
특히, 올해는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소멸 대응 추진전략’ 등이 농촌여행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농촌 여행지로는 전남, 전북, 충남, 경기 등 서해안에 인접한 지역들이 순서대로 높은 언급량을 보였다.
농정원 이종순 원장은 “국내여행이 회복 추세인 가운데 실제로 농촌여행에 관심을 갖는 국민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보다 많은 국민들이 우리 농촌을 찾고, 그 속에서 휴식과 충전을 얻을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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