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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단백질 식품시장서 유업체 ‘약진’

소비시장 변화 대응 포트폴리오 다각화…제품군 확대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단백질 강화 우유·요거트 등 복합 기능 유제품도 선봬

 

단백질 식품시장에서의 유업체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소비자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면역력 강화에 있어 단백질의 필요성을 크게 느끼면서 다양한 형태의 단백질 식품이 출시되고 있다.
실제 aT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소비자 10명 중 6~7명이 단백질 영양소 관리를 하고 있으며 국내 단백질 식품 시장규모는 2018년 890억원에서 2023년 4천500억원으로 5배 이상 급성장을 이뤘다.
이에 맞춰 저출산, 소비 트렌드 변화, 음료 시장의 경쟁 과열 등으로 우유소비 감소에 시달리고 있는 국내 유업계는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위해 단백질 식품시장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으며 그 성과를 보이고 있다.
매일유업은 2018년 성인용 단백질 음료 셀렉스를 출시하면서 유업계에서 가장 먼저 시장에 뛰어 들었다. 2023년 기준 누적 매출액 3천100억원을 기록하면서 단백질 음료에 이어, 파우더, 노인식 제품까지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남양유업도 2022년 테이크핏을 런칭한 이래로 올해 상반기 오프라인 매출 1위를 달성하는 등 시장에서의 입지를 견고히 다졌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최근 단백질 음료 ‘프로틴에너지’를 리뉴얼하면서 단백질 식품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또, 이들 3사는 유업체라는 특징을 살려 자사의 단백질 강화 우유나 요거트 등을 내놓으면서 다양한 제품군으로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킴과 동시에 우유 및 유제품 소비 진작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러한 도전은 2023년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단백질 제품 혁신과 시장 확대를 목표로 단백질 건강기능식품 제조기준 완화를 발표하면서 더욱 활발한 성장세로 이어질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기존에 한정적이었던 단백질 제품 제조가능 원료를 전체 식품 원료로 확대하고 제품 가공 방법에 제한이 풀렸다. 이같은 제도적 뒷받침과 복합적 기능을 가진 제품을 희망하는 소비자 욕구와 맞물려 소비부진의 늪에서 벗어나기 위해 유업체들은 더욱 다양한 맛과 기능을 담은 제품을 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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