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남양주축협이 농촌지역 농협과 상호발전을 도모하며 협동조합 간 도농 상생경영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경기 남양주축협(조합장 이덕우)과 전남 장흥 관산농협(조합장 오형주)은 지난 7월 12일 남양주축협 마석지점 2층 회의실에서 양측 수석이사를 포함한 임원 등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계통 간 상생자금 전달식<사진>을 가졌다.
남양주축협과 관산농협은 지난 10년 동안 지속적으로 축산발전 및 가축사육을 위한 국내조사료 공급사업을 이어오고 있으며 남양주축협은 지속적인 교류를 돈독히 다지고자 10억원의 계통 간 상생 자금을 전달한 것.
이날 전달식에서 이덕우 조합장은 “양 조합 간 지속적인 발전을 기원한다. 수입조사료의 지속적인 가격상승으로 인한 농가의 부담을 경감하고 안정적인 국내산 조사료 공급에 도움을 주는 관산농협의 고마움을 표하고자 무이자자금을 지원하게 됐다. 양 조합 간 상생을 위해 힘을 모아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교류 확대를 통해 동반 성장을 이뤄 농·축산인의 소득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이어 관산농협 오형주 조합장은 “수도권 거대 조합인 남양주축협에서 전남의 작은 조합에 관심을 갖고 도농상생을 위한 10억원의 무이자자금을 지원해줘 정말 감사하다. 지원해준 도농상생 자금을 잘 운용해 조합원 복지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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