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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고물가 감안 원가 절감에 노력해주길”

송미령 장관 유대협상 앞두고 낙농·유업계에 당부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행사장 찾아 국산 유제품 홍보·현장의견 수렴도

 

농림축산식품부 송미령 장관이 낙농·유업계에 우유 및 유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송미령 장관은 지난 2일 고양 일산문화광장에서 열린 ‘2024 밀크&치즈 페스티벌’에 방문해 낙농·유업계 관계자들과 함께 현장 간담회를 진행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자리에서 이같이 당부했다.
송 장관의 이번 방문은 국산 우유와 치즈를 직접 맛보고 체험함으로써 소비자들에게 국산 우유와 치즈의 우수성을 알리는 한편, 이번 달부터 진행될 원유가격과 원유량을 조정하는 협상에 앞서 낙농산업 미래를 위한 협상이 될 수 있도록 낙농가와 유업계의 협력을 구하고자 마련됐다.
송 장관은 “국산우유와 유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경쟁력을 높이면 소비자는 자연스럽게 국산우유와 유제품을 선택할 것”이라며 “최근 고물가 영향으로 국민들의 살림살이가 넉넉하지 않은 만큼 낙농업계가 원가 절감 노력을 통해 국민들에게 저렴한 유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관련 간담회에 참석한 낙농·유업계 관계자들도 낙농·유가공 산업 발전을 위한 각계의 의견을 보탰다.
우유자조금 안래연 감사는 “낙농가들도 국민의 한 사람으로 고물가에 대한 걱정이 많다. 다만, 생산비가 올랐다는 것은 낙농가도 목장경영에 압박을 느끼고 있다는 것이다. 가격협상을 두고 고심이 깊을 것으로 생각되는데 서로 윈윈할 수 있는 접점을 찾아야 한다”며 “또, 우유소비 촉진을 위해 우리 우유가 세계 최고 품질이라는 점을 정부차원에서도 적극 홍보해줬으면 한다”고 밝혔다.
유가공협회 이창범 회장은 “우유소비 감소로 재고가 점점 쌓이고 있다. 1년에 26만 톤이 잉여유로 남으면서 유업체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경영안정자금 등 지원이 필요하다”며 “낙농산업 중장기 대책을 준비 중에 있는데, 여전히 많은 문제들이 쌓여 있다. 속도감 있게 정책이 추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군납 물량 축소, 퇴비 처리, 농가수 감소, 항만 물류창고 마련 등 다양한 건의사항이 개진됐으며 이에 대해 송 장관은 “한 번에 모든 문제를 다 해결하기는 어렵겠지만 차근차근 다 담아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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