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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NH하나로목장 전문가 상담실<14>

  • 등록 2024.03.13 10:47:52

[축산신문]

 

Q : 32개월령 비육우로 전기에 사료를 제대로 먹지 못해 살이 덜 찬 상태입니다. 살은 점점 붙고 있는 상태로 아직 전기사료 급여 중인데 후기사료로 바꾸는 기준이 있을까요? 살이 차올랐을 때 후기로 바꿔야 한다고 들었는데 기준을 명확하게 모르겠습니다. 전기에서 후기로 바꾸는 기준, 외형이 어떻게 되어야 후기로 바꾸는지 궁금합니다. 후기사료 급여 중 출하를 선택할 때 어떤 부분을 봐야 하는지도 알려주세요. 32개월이 지났는데 사료 먹는 양은 양호하고 좋습니다. 최대 몇 개월까지 괜찮을까요? 예를 들어 몇 개월령이 지나면 되든 안 되든 소를 내야 한다는 식으로 알려주면 좋겠습니다.

 

A : 윤석준 박사(농협사료 연구개발실)=마무리 사료로 변경하는 기준은 개체별 일당 증체가 감소하는 시기로 생후 월령으로는 22~24개월령으로 보면 됩니다. 이 시기는 성장호르몬의 분비량이 감소하면서 체지방 합성이 증가하게 됩니다. 살이 찼다는 의미는 골격 및 근육 성장이 왕성해진 시기로 18~22개월령으로 보면 됩니다. 전기에서 후기로 바꾸는 정확한 기준은 개체별 월 단위 체중 측정이 답이지만, 현실적으로는 월령 기준으로 운영하면 됩니다. 후기사료 급여 후 살이 차서 나갈 때의 기준은 개체별로 차이가 있습니다만, 역시 34개월을 넘지기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물론 속도는 늦지만 도체중의 향상과 근내지방도 향상을 기대할 수 있겠으나, 육량등급이 낮아지게 되어 출하 수익성이 떨어지게 됩니다. 외형적으로 본다면 육성기에 바른 골격 성장을 거친 외형은 후구가 발달돼 견갑부 상단보다 십자부가 높아지게 되고, 비육이 잘 된 개체들은 견갑부 상단과 십자부의 높이가 같거나 비슷해지게 됩니다. 전구의 발달 수준을 보고 후기 사료로 교체하는 것 역시 좋은 방법이나, 보는 관점에 따라 매우 주관적인 평가 방법이기 때문에 월령을 기준으로 운영하면 됩니다. 출하는 배합사료 섭취량을 기준으로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계산적으로 생체중 750kg 수준의 비육우가 후기용 배합사료를 1일 6kg 수준 섭취한다면 섭취한 영양소가 대부분 체유지에 소비되게 됩니다. 권장되는 후기 섭취량은 9kg 수준으로 예상해 주고, 생후 월령과 섭취량을 감안하여 출하 시점을 예상해야겠습니다. 현재 32개월령이고 살이 덜 찬 상태로 판단하고 있다면 지역축협 또는 농협사료에 컨설팅을 요청해 현장에서 의견을 직접 들어보는 것이 바람직하겠습니다.
 

<자료제공 : 농협경제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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