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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봉

한국양봉농협, 상호금융대상 '우수상' 수상

창립 63년 만에 정총서…지난해 사업량 3조4천800억원 기록
기관·산업체·농가 간 멘토-멘티 결연식 갖고 협력체계 구축도

[축산신문전우중 기자]

한국양봉농협(조합장 김용래)은 2023년도 총 3조4천800여억원 규모의 사업을 추진한 결과 당기순익으로 84억여원을 시현했다. 이는 최근 글로벌 경기침체와 더불어 부동산 경기 악화, 인플레이션이 지속되는 국면에서 선방했다는 자체평가다.
이러한 성과는 지난 한 해 조합원들의 조합사업 적극적인 참여와 조합 직원들의 부단한 노력과 역량을 결집한 결과이며, 특히 임원들의 강한 추진력과 김 조합장의 탁월한 리더십이 발휘했다는 평가다.
한국양봉농협은 지난 2월 27일 서울 중구 소재 크레스트72 1층 글래스홀에서 ‘제63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지난해 사업실적을 이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재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생물부장, 박근호 한국양봉협회장, 김상수 농협중앙회 서울본부장, 박철진 농협경제지주 축산지원본부장, 정철의 한국양봉학회장, 황청용 ㈜농심 부사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김용래 조합장은 개회사를 통해 “현재도 진행 중인 꿀벌집단 폐사와 관련해 어떻게 하면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지 여러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응애류 방제약품(쿠마포스 계열) 친환경 신제품이 올 하반기쯤 선볼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특히 꿀벌(설탕)사료 부가세 면제 대상 품목 지정과 베트남산 수입 벌꿀 관세 인하에 의한 농가 피해에 대비, 양봉협회와 지속해서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조합원이 조합으로 납품하는 천연꿀은 올해 수매 제한 없이 전량 수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회장 당선 이후 첫 공식 일정에 나선 박근호 한국양봉협회장은 축사를 통해 “최근 국내 양봉산업은 기후변화에 의한 꿀벌 질병과 바이러스 확산,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는 수입 벌꿀 등으로 양봉산업이 큰 위기에 봉착해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협회와 조합이 하나로 일치단결하고 돈독한 협력관계를 지속적 유지해 나가면서, 현재의 위기와 어려움을 극복하고, 더 나아가 미래의 기회로 삼는 선제적 역할을 다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봉농협은 공식 행사에 이어 양봉농협 창립 63년 만에 농협중앙회로부터 상호금융대상 우수상 수상과 함께 양봉농협·국립농업과학원과·㈜농심 등이 협력하여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양봉농가와 상생협력을 위한 멘토-멘티 결연식’ 행사도 가졌다.

이날 상생협력 기금으로 농심이 전달한 지원금은 ▲스마트 양봉 기자재 및 꿀벌 질병 진단키트 보급 ▲양봉 꿀샘식물(밀원수) 식재 사업 ▲청년양봉농가 육성을 위한 멘토링 활동 등에 사용하게 된다.
한편, 한국양봉농협은 지난해 결산 결과 사업 부문별로 신용사업은 3조4천136억원으로 0.34% 감소했다. 상호예수금은 2.23% 감소한 1조7천852억원인 반면에 대출금은 1.72% 소폭 성장한 1조6천128억원에 달했다. 또한 경제사업은 전년대비 5.94% 성장한 663억원을 기록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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