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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봉

한국양봉협회 제21대 회장에 박근호 후보 당선

부회장에 김종화·박원주씨…감사에 김귀만·이진웅씨 선출도
"농가와 산업 발전을 위해 전사적 발로 뛰는 현장 중심 협회장 될 것"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국양봉협회 차기 지도부 선출을 놓고 후보자 간 열띤 경합을 벌인 끝에 기호 1번 박근호 후보가 제21대 회장으로 당선됐다. 부회장에는 김종화·박원주 후보가 당선됐으며, 감사에는 김귀만·이진웅 후보가 무투표로 입성, 새로운 집행부에 합류했다.
한국양봉협회는 지난 2월 22일 대전 선샤인호텔에서 제51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회장을 비롯한 새 집행부를 선출했다.
이에 앞서 4개의 안건을 상정하여 심의·의결하고, 제1호 안건인 2023년도 결산 승인, 2호 안건 2024년도 사업계획(안) 승인, 3호 안건으로 2024년도 예산(안) 승인, 4호 안건인 한국마사회 특별적립금 융자금 상환 등의 안건을 상정하고 원안대로 처리했다.
이날 한국양봉협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조시종)는 선거인단 총 707명 중 기상 악화로 609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후보자들의 정견 발표가 이어졌다.
조시종 위원장은 “선거 관리 규정에 따라 엄격하고 공정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구한다”고 당부했다.
3시간여 동안 진행된 선거에서 투표함 개표 결과, 기호 1번 박근호 후보 259표, 기호 2번 김동수 후보 136표, 윤화현 후보 214표를 각각 득표하면서 1위와 2위 간의 표 차이는 45표로 당락이 갈렸다.
회장에 당선된 박근호 회장은 “양봉업계를 둘러싸고 있는 각종 현안이 산적해 있다”고 말문을 연 뒤, “수년째 이어지고 있는 꿀벌집단 폐사와 한·베트남 FTA 체결에 따른 수입 벌꿀 관세 철폐가 예정되어 있어 국내 양봉농가들은 존립이 위태로울 정도로 고난과 큰 고통을 겪고 있다. 국내 양봉농가의 권익 보호와 양봉산업 발전을 위해서라도 전사적으로 발로 뛰는 현장 중심의 회장이 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어 박 회장은 “현재 수입 꿀로 인해 피해를 보고 있는 만큼 양봉산물 원산지 위반 관리 강화, FTA 체결에 따른 폐업보상 지원체계 마련, 벌꿀등급제 정착, 꿀 성분 특성을 고려한 국산 벌꿀 경쟁력 제고, 유사 단체와의 협업, 의무자조금 도입을 위한 자문단 구성 등 현안 해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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