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경제지주 안병우 축산경제 대표이사가 연임에 성공했다.
농협은 지난 12일 농협 본관 대강당과 중회의실에서 전국 축협 조합장 회의와 임원추천위원회를 잇달아 개최해 임기만료에 따라 축산경제 대표이사를 선출했다.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대표이사는 전국 축협 조합장 회의에서 139명의 전체 조합장이 지역별, 품목별로 총 20명의 조합장을 선정해 축산경제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한 후, 임원추천위원회에서 후보자를 결정하고 과반수 득표자를 당선자로 선출하는 절차를 거친다.
이날 임원추천위원회에서는 안병우 현 대표가 단독 후보로 나서 만장일치로 선출대상자로 결정됐다. 축산경제 대표이사는 농협경제지주 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되며, 임기는 내년 1월 12일부터 2년이다.
안병우 대표는 이날 소감에서 “전국의 조합장 뜻을 경청하고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여러분 편에서 축협과 조합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안 대표는 “축산가치와 축협 위상을 높이겠다. 국민에게 축산을 바로 알리겠다. 농가 생산비 절감에 적극 노력하겠다. 축협을 중심으로 국내산 조사료 생산 유통사업을 활성화하고 사료가격 안정 도모 위해 축협과 공장공동사업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또 “축종별 맞춤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축협 경영안정과 경제사업 활성화 지원, 특화사업 발굴 지원, 디지털의 경제사업 접목도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어 “온오프라인 축산물 유통 혁신과 한우플라자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현장중심의 현안해결을 통해 여러분 성원에 꼭 보답하겠다. 축협, 축산, 축산경제가 같이 발전하도록 노력하면서 축산업의 비중 만큼 축협과 조합장들의 가치를 높이고, 축산인이 자존감을 가질 수 있도록 조직 내 위상을 세워 나가겠다”고 했다.
안병우 대표는 1961년생 대전 출신으로 충남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86년 축협중앙회에 입사해 농협중앙회 축산전략팀장, 축산기획팀장을 거쳐 농협사료 충청지사장, 축산기획부 경영혁신단장, 축산컨설팅부장, 축산경영부장, 축산사업본부장(상무), 축산기획본부장(상무), 농협사료 사장 등 주요 요직을 두루 거쳐 2022년 1월 12일 임기 2년의 축산경제 대표이사에 취임했다.
한편, 이날 지역과 품목을 대표해 축산경제 임원추천위원회에 선정된 조합장은 다음과 같다. ▲경인 이덕우(남양주축협)·홍순철(인천축협) ▲강원 엄경익(황성축협) ▲충북 유도식(제천단양축협) ▲충남 윤경구(예산축협) ▲전북 김사중(고창부안축협) ▲전남 이춘항(보성축협)·김용출(영광축협) ▲경북 전형숙(안동봉화축협)· 김진수(영천축협) ▲경남 김용욱(합천축협)·옥방호(거제축협) ▲서울제주 김용관(서귀포축협) ▲낙농 오용관(경대낙협)·최기생(홍성낙협)· 정해정(전남낙협) ▲양돈 이상용(대구경북양돈)·이재식(부경양돈) ▲양계 정성진(한국양계) ▲양봉양토양록 김용래(한국양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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